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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에세네파 / 에섹1 / 에섹2 / 에센 사람 / 에셀1 / 에셀2

에세네파 Essennes

요세푸스는 사두개파와바리새파 외에 에세네파를 하나의 철학 학파로 소개하였다. 사두개파나 바리새파와 달리 신약 성경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 에세네파는 BC 1세기와AD 1세기에는 예루살렘을 비롯한 유다 전역에서 에세네파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었을 정도로 번창했다.
에세네파는 유대인의 정치적, 종교적 생활을 강력하게 규정하였던 사두개파나 바리새파보다 은둔적 생활을 하면서 하나의 독자적인 운동을 전개하였다. 에세네파는 마카비 시대에 율법을 철저히 지키던 경건한 유대인들이었던 하시딤(경건한 자들)에서 유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바리새파와동일한 뿌리에서 나왔던 에세네파는 일상적인 실천에서 율법을 완화하고 양보했던 바리새파와 달리율법을 더욱 엄격히 적용하고 실천했던 점에서 바리새파와 구별되었다. 필로와 요세푸스에 의하면에세네파의 숫자는 약 4000명쯤 되었으며 도시에도살았지만 주로 팔레스타인 촌락에 살면서 열심히농사일에 종사하였다.
에세네파는 부정(불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동체 생활을 하였으며 주로 독신으로 살았다. 금욕보다는 부정을 피하기 위하여 여자관계를 피하였다.결혼을 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결혼의 목적은 종족보존에 있었다. 모든 에세네파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계명은 전체 공동체와 그 회원들의 의식적(儀式的)인 정결을 지키는 일이었다. 에세네파 공동체에 들이오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먼저 작은 괭이와앞치마, 그리고 흰옷을 받았다. 여기에는 정결의 계명에 부여된 중요한 의미가 나타난다. 팽이는 변소에 갈 때 배설물을 밭의 깊이 만큼 구덩이를 파서묻어 감추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앞치마는 하나님의광채, 즉 태양을 모욕하지 않기 위하여 수치스러운부분을 가리는 데 사용되었다. 그리고 흰옷은 정결한 자들의 옷으로 입었다. 공동체에 들어오기를 청원하는 후보자는 우선 1년 간의 시험기간을 통과해야 했다. 이 시험기간에 합격이 선언된 사람은 세신(洗身)이 허용되었으며 그럼으로써 공동체의 정결의식에 참여가 가능하였다. 그리고 난 후 2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일련이 엄숙한 서약을 거쳐 정회원으로 받아들여지고 공동식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공동체의 회원들은 개인 소유가 허락되지 않고공동체 재산으로 헌납하여 공유 재산이 되었으며그 사용에 관해서는 공동체가 선발한 관리들이 결정하였다. 회원들의 하루 일과는 해뜨기 전에 행하는 기도로 시작되었다. 그런 다음 들에 나가 각자맡은 일을 하다가 정오에는 모두 다시 모여 찬물로몸을 씻고 흰옷을 입고 모여서 공동식사를 하였다. 식사 시간 처음과 마지막에 제사장이 식사 기도를 하였다. 오후에는 저녁 때 다시 식탁의 교제를 가질 때가지 일을 하였다. 엄격하게 규정된 일과는 철저히 지켜졌다. 공동체의 모든 회원은 입회시에 엄격하게 규정을 지키도록 명령을 받았다. “한사람이 공동 식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받기 전그는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 앞에서 그가 하나님을경외하고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자기의 욕망으로 혹은 명령으로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며 불의를 항상 미워하고 의로운 자들을 도와주며모든 사람에 대하여 특히 상급자에 대하여 성실하게 행할 것을 서약해야 했다" (요세푸스, 유대 전쟁사 Ⅱ, 139-140).
에세네파는 안식일 계명을 철저히 지켰다. 안식일에는 어떤 일을 해서도 안되었고 모든 음식은 그전에 준비되었다.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용변보는 일도 규제할 정도였다. 이런 규정들을 어길때에는 엄격한 심판을 받았으며 무거운 과오를 범할 때에는 공동체에서 추방되었다.

에세네파는 인간의 영혼은 불멸하며, 이 불멸하는 영혼은 하늘에서 유래하였으며 그 운명은 미리 정해졌다고 믿었다. 영혼은 죽음 후에 육신의 감옥에서 해방되며, 선한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서 축복받은 자들의 자리에 이르며 악한 영혼은 이와 반대로 형벌의 자리로 끌려가서 마땅한 보응을 받게 된 믿었다.
사해 바닷가에 공동체의 중심지를 가지고 있었던 에세네파의 많은 사람들은 로마와의 전쟁에 적극 참가하여 용감하게 싸웠으며 이스라엘의 율법을 끝까지 성실하게 지켰다. 이들은 온갖 고문을 받으면서도 비굴하거나 비통해 하지 않았고 오히려 고통 가운데서는 미소를 지으며 형리를 비웃었으며 자신들의 생명을 다시 얻으리라는 확신 속에서 죽어갔다. 그러나 로마와의 전쟁에 적극 참여했던 여파로 인해 에세네파 공동체는 몰락하고 말았다.
한편 에세네파 운동은 애굽에까지 진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필로가 말하는 테라페우테스(Therapeutes)교단은 아마도 애굽의 디아스포라에서 독립적으로 발전된 에세네파 운동의 지엽으로 여겨진다. 테라페우테스 교단은 알렉산드리아에서 멀지 않은 마레오트 호숫가에 기도원 같은 거주지를 갖고 있었다, 이들의 이름은 하나님의 일꾼 혹은 하나님의 종을 뜻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유물을 포기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공동체의 회원들은 작은 오두막 안에서 은둔자처럼 매일 성서를 연구하고 명상의 생활을 하였다. 이들은 해가 진 다음에야 비로소 주어진 일용할 양식을 먹었다. 안식일에만 공동체의 모든 회원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다. 특히 매 일곱번째 안식일이 강조되었는데 안식일 전날 밤에 이들은 공동 예배와 공동 식사를 하기 위해 흰옷을 입고 왔으며, 그 다음에는 밤의 축제가 계속되었다. 이 공동체는 율법에 전적으로 복종하며 율법의 가르침에 따라 살려고 하였다. 쿰란 공동체의 문헌 어디에도 에세네파에 대한 언급을 발견할 수 없지만 쿰란 문헌들이 알려진 이후 많은 학자들은 에세네파 공동체가 쿰란 공동체의 중심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섹1 Eshek

베냐민 지파 사울의 후손으로, 아셀의 아우이다(대상8:39).

에섹2 Esek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친 이삭의 목자들이 팠던 우물의 이름이다. 그러나 그랄의 목자들이 그 우물의 물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삭으로 하여금 강제로 그것을 포기하도록 만든 데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창26:20).

 

에센 사람 Eznite

다윗의 군장 두목 아디노의 출신지(삼하23:8).

에셀1 Ezer

세일의 여섯번째 아들로 에돔 지방의 원거인이며, 호리 족속의 족장 가운데 하나이다(창36:21,27,30;대상1:38,42).

에셀2 Ezer

1. 유다 지파 자손으로 후사의 아버지(대상4:4).
2. 블레셋의 가드를 노략하러 갔다가 그곳의 토인에게 죽임을 당한 에브라임 지파 사람인 수델라의 자손이다(대상7:21).
3.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다닐 때 다윗을 찾아온 갓 지파의 용사 중 두목이었던 자이다(대상12:9).
4.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때 성벽의 한 부분을 중수하고, 미스바를 다스렸던 레위 지파 사람인 예수아의 아들이다(3:19).
5. 느헤미야에 의해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된 후 그 봉헌식에 참석했던 제사장 가운데 하나이다(느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