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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여호야긴 / 여호야김 / 여호야다 / 여호야립 / 여호와

여호야긴 Jehoiachin 

유다 최후의 왕인 시드기야 직전의 왕으로 여호야김의 아들이자 계승자였으며, '여고냐' (대상 3:16-17;에 2:6;렙24:1;27:20;28:4;29:2; 마1:11-12) 와 '고니야' (랩22:24,28:37:1)로도 불리웠다. 그의 어머니는 엘라단의 딸 느후스다였는데, 이 엘라단은 예레미야 26:22에 언급된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동일인으로 보인다. 여호야긴은 B.C.598년 12월에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3개월 간을 다스렸다(왕하24:8). 역대기에서는 그가 8세에 왕이 되어 100일을 다스렸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대하36:9), 그에게 아내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왕하 24:15) 18세에 왕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게 여겨진다. 여호야긴은 느부갓네살 왕의 통치에 대해 유다가 배반하므로(왕하24:1) 붕괴되어가는 유다 왕국의 왕권을 이어받았다. 부친 여호야김은 그의 친애굽정책에 반대하던 궁중 내부의 사람들에 의해 암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여호야긴은 주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고,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군에 의해 B.C.598년 12월에 수도 예루살렘이 포위당했다. 아달월 둘째날, 즉 B.C.597년 3월 16일에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여호야긴의 어머니, 아내, 시종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왕하24:1017).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왕으로 택해 시드기야라고 이름을 고쳤고, 성전과 왕궁의 것들을 약탈해 갔다. 이 일은 예레미야에 의해 미리 예언되었는데, 그는 여호야긴이 포로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며, 그의 후손이 다시는 유다를 통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렘22:2430;24:1-10). 그러나 거짓선지자 하나냐는 여호야긴이 2년 안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고(28:34,11), 그의 말을 믿은 사람들은 여호야긴을 유다의 왕으로 간주하고 시드기야를 임시왕으로 여겼다. 그는 B. C. 560년경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아들 에윌므로닥 왕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났으며, 지위가 다소 향상되었다(왕하25:27-30). 여호야긴에게는 일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대상3:17), 그 중 세낫살은 바벨론에서 유다로 돌아온 후 유다의 첫 지도자가 된 세스바살(스1:8)로 추정되며, 여호야긴의 손자 스룹바벨은 유다의 왕권을 회복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여호야김 Jehoiakim

유다 왕 요시야의 둘째 아들로서, 자기 아우 여호아하스가 3개월 간의 집정 끝에 애굽 왕 바로느고에 의해 폐위되자 그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루마브다야의 딸 스비다있다(왕하23:36), 요시야가 애굽 왕 바로느고와의 싸움에서 전사한 후 유다는 약 6년간 애굽의 속국이 되었다. 3개월 후 바로느고는 여호아하스를 물리치고 친애굽파인 엘리아김을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 으로 바꾸었다(23:29-36; 대하36:1-5), 느고는 여호야김에게 많은 조공을 바치도록 요구했으며, 여호야김은 백성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부과시켜 조공을 바쳤다(왕하 23:35), 또한 그는 세금으로 걷은 돈의 일부를 빼돌린 것같다(렘22:1319). 여호야김은 예언의 말씀을 경시하여 예언의 두루마리를 불태우고 예레미야를 잡으려 했다. 느부갓네살이 바로느고에게 패배를 안겨준 갈그미스에서의 전투 이후(B. C. 605), 여호야김이 다스리던 유다는 바벨론의 속국이 되었다(렘46:2).
여호야김은 3년간 느부갓네살에게 예속되었었으나 애굽과 동맹을 맺기 원하면서 느부갓네살에게 반기를 들었다. 느부갓네살은 유다의 반역을 진압하기 위하여 시리아인과 모압족속과 암몬 족속의 지원을 받아 갈대아 족속의 군대를 유다에 파견하였다(왕하242) 실패하자 B.C.598년에 느부갓네살이 직접 바벨론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공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단1:1). 여호야김이 이 포위 기간에 죽었는지 바벨론으로 끌려갔는지는 불명확하다. 역대하 366에는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치고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로 되어 있다. 여호야김의 통치와 그의 성품은 예레미야의 신탁의 주제들을 이루고 있다(렘22:1319;36:29-31). 그는 11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주의 목전에서 악을 행했으며, 종교적 탈선과 애굽 정책을 반대한 우리야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였다(렘26:20-23). 여호야김의 죽음은 성경에서 명확하게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예레미야의 예언에 의하면 어느 누구의 애도도 받지 못하며 그의 시신은 예루살렘 문 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할 것이라고 하였다(렘22:18-19), 그 후 아들 여호야긴이 즉위하였다(왕하24:6).

여호야다 Jehoiada 

1. 다윗과 솔로몬 당시의 시위대 장관이었던 브나야의 아버지이다(삼하8:18;20:23:23:20,22;대상11:22,24;18:17).
2. 다윗의 모사였던 아히도벨의 후계자로서 브나야의 아들이며 1항의 여호이다의 손자로 추정된다(대상 27:34).

3. 헤브론에서 3,7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시글락에 있던 다윗에게 합세한 이론 집안의 족장이다(대상 12:27).
4. 아하시야 왕 시대의 대제사장이지(왕하 11:4), 요람 왕의 딸인 여호세바의 남편이다. 그는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은 후, 왕의 일족을 멸하고 왕위에 오른 여왕 아달라를 전복시키고 그녀가 지원했던 바알 제의를 쳐부수기 위해 반기를 들고 소년 요아스를 왕으로 세웠다(11: 12,19), 어린 요아스 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언하였고, 요아스 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정화하도록 도와 주었다(12:2-16. 여호야다의 아내가 요람왕의 딸로 요아스의 고모였기 때문에 여호야다는 요아스의 고모부였다. 여호야다는 130세에 죽었고, 그가 행한 업적으로 말미암아 여러 왕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대하24:15-16. 그가 죽자 요아스는 하나님을 거슬렀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유다의 악행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스가랴를 처형했다(17-22절). 요아스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전쟁에 패배하고 암살당하였다(23-27절).
5. 예언자 예레미야 시대의 한 제사장이었다(렘29:26).

여호야립 Jehoiarib

아론의 자손으로 다윗 시대 제사장의 24반열 중 첫째로 뽑힌 제사장이며(대상24:7), 이 가문은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가문들 가운데 속해 있었다(대상9:10). 느헤미야 11:10에서는 '요야립' 이라고도 불리운다.

여호와 Jehovah

창세기 2:4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고유명사이며, 언약과 관계된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이름에 대한 모호한 영어적 표기이다. 여호와는 원명으로부터 따져볼 때 이 이름을 구성하고 있는 히브리 자음YHWH(TT)에 붙여야 하는 모음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발음은 가설이다. 하지만 그 이름이 야웨 (야흐웨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그만한 합리적인 배경들이 있다.
포로기 이후의 후대에 와서는 이 이름을 지나치게 거룩하게 여겨 발음하는 것조차 기피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칭을 발음해야 할 때 관례적으로 명사인 '아도나이'로 대치시켰다. 한편 여호와라고 공식화된 것은 자음 YHWH에다 아도나이의 모음을 붙이면서부터이다. 그리하여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출애굽기 6:2-3에 따르면 YHWH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신적 본질에 대한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서 모세 이전엔 사용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조상들이 이 이름을 사용할 때는 단순한 하나의 호칭이었을 뿐이지 하나님의 신적인 본질을 나타내 주는 것은 아니었다. 가령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을 때의 자기 계시는 여호와가 아니라 '엘 샤다이' 즉 전능하신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출애굽기 3:13-15에서 여호와의 신학적 의미가 나타났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 동사 '하야' (?)와 관련이 있는데, 이다' 또는 '존재한다'를 의미하며, 이것은 특별히 '활동적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세는 다가올 사건들(유월절, 출애굽) 가운데 계신 여호와의 활동적 현존하심과 주권자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건들을 하나님 자신의 결정과 의지와 능력으로 이루어 나가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름에도 집약되어 있듯이 하나님 자신의 본성 가운데서 구속, 어린양의 피 그리고 스스로 그의 백성들 중에서의 선택 등으로 자신을 나타내셨다. 출애굽기 3-4장;6:18에서 여호와는 행동하시는 하나님이시기 이전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모세는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전에 지혜롭게 되었다. 그래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은 앞서서 하신 말씀의 확증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계시를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근원적으로 여호와는 계약적 구속자이시며 애굽에서 친히 그의 백성을 이끌어내신 하나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