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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사무엘하 5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야보우 콜 쉬베테 이스라엘 엘 다위드 헤브로나 와요메루 레모르 히네누 아츠메카 우베사레카 아나흐누

 

개역개정,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새번역,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우리말성경,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으로 와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왕의 혈족입니다. 
가톨릭성경,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의 골육입니다. 
영어NIV,1 All the tribes of Israel came to David at Hebron and said, "We are your own flesh and blood.
영어NASB,1 Then all the tribes of Israel came to David at Hebron and said, "Behold, we are your bone and your flesh.
영어MSG,1  Before long all the tribes of Israel approached David in Hebron and said, "Look at us--your own flesh and blood!
영어NRSV,1 Then all the tribes of Israel came to David at Hebron, and said, "Look, we are your bone and flesh.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παραγινονται πασαι αι φυλαι ισραηλ προς δαυιδ εις χεβρων και ειπαν αυτω ιδου οστα σου και σαρκες σου ημεις
라틴어Vulgate,1 et venerunt universae tribus Israhel ad David in Hebron dicentes ecce nos os tuum et caro tua sumus
히브리어구약BHS,1 וַיָּבֹאוּ כָּל־שִׁבְטֵי יִשְׂרָאֵל אֶל־דָּוִד חֶבְרֹונָה וַיֹּאמְרוּ לֵאמֹר הִנְנוּ עַצְמְךָ וּבְשָׂרְךָ אֲנָחְנוּ׃

 

성 경: [삼하5:1]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 이스라엘 모든 지파 - 어떤 학자들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3절에 기록된 '이스라엘 모든 장로'와 같은 의미로 본다(Rust, The Interpreter's Bible). 즉, 이들은 20세 이상의 모든 지파의 인구가 헤브론까지 내려갈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따라서 이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모든 장로들이 이스라엘 온 백성들을 대표하여 왔기 때문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온 것처럼 저자가 기록한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대상 12:23-40에 비추어 볼 때 옳지 않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다윗을 위해 헤브론으로 나아온 인구가 무려 약 35만명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의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3절의 '이스라엘 모든 장로'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이렇게 볼 때, 1, 2절은 이스라엘 온 지파가 다윗을 자기들의 왕으로 삼으려는 장면이며 3절은 그 결과 이스라엘을 대표한 장로들이 다윗을 공식적으로 왕으로 삼는 장면이라 하겠다(Leon Wood, Pulpit Commentary). 즉 1-3절은 한 사건을 중복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과정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 왕의 골육 - 직역하면 '당신의 뼈 그리고 당신의 살'(thy bone and thy flesh, KJV)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상호간의 혈육 관계를 나타내는 관용어이다(창 2:23;29:14;37:27;삿 9:2). 따라서 이는 결국 다윗에 대하여 백성들이 전적인 신뢰를 표한 말임을 알 수 있다.



 

감 에트몰 감 쉬르숌 비흐요트 솨울 멜렠 아레누 앝타 하이타흐 하이타 모치 함모치 웨함메비 웨함메비 엩 이스라엘 와요멜 아도나이 레카 앝타 티르에 엩 암미 엩 이스라엘 웨앝타 티흐예 레나기드 알 이스라엘

 

개역개정,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새번역,2 전에 사울이 왕이 되어서 우리를 다스릴 때에,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출전하였다가 다시 데리고 돌아오신 분이 바로 임금님이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네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며, 네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실 때에도 바로 임금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 전에 사울이 우리 왕이었을 때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어 내기도 하고 다시 데리고 들어오기도 한 분은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왕께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임금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영어NIV,2 In the past, while Saul was king over us, you were the one who led Israel on their military campaigns. And the LORD said to you, 'You will shepherd my people Israel, and you will become their ruler.'"
영어NASB,2 "Previously, when Saul was king over us, you were the one who led Israel out and in. And the LORD said to you, 'You will shepherd My people Israel, and you will be a ruler over Israel.'"
영어MSG,2  In time past when Saul was our king, you're the one who really ran the country. Even then GOD said to you, 'You will shepherd my people Israel and you'll be the prince.'"
영어NRSV,2 For some time, while Saul was king over us, it was you who led out Israel and brought it in. The LORD said to you: It is you who shall be shepherd of my people Israel, you who shall be ruler over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εχθες και τριτην οντος σαουλ βασιλεως εφ' ημιν συ ησθα ο εξαγων και εισαγων τον ισραηλ και ειπεν κυριος προς σε συ ποιμανεις τον λαον μου τον ισραηλ και συ εσει εις ηγουμενον επι το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2 sed et heri et nudius tertius cum esset Saul rex super nos tu eras educens et reducens Israhel dixit autem Dominus ad te tu pasces populum meum Israhel et tu eris dux super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2 גַּם־אֶתְמֹול גַּם־שִׁלְשֹׁום בִּהְיֹות שָׁאוּל מֶלֶךְ עָלֵינוּ אַתָּה [כ= הָיִיתָה] [ק= הָיִיתָ] [כ= מֹוצִיא] [ק= הַמֹּוצִיא] [כ= וְהַמֵּבִי] [ק= וְהַמֵּבִיא] אֶת־יִשְׂרָאֵל וַיֹּאמֶר יְהוָה לְךָ אַתָּה תִרְעֶה אֶת־עַמִּי אֶת־יִשְׂרָאֵל וְאַתָּה תִּהְיֶה לְנָגִיד עַל־יִשְׂרָאֵל׃

 

성 경: [삼하5:2]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 출입하게 한 자 - 이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모치 웨하메비'(*)는 문자적으로 '나오고 들어감'을 의미하나, 주로 이 용어는 '군대를 지휘하기 위해 출입하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삼상 29:6;왕상 3:7;대하 23:7;수 14:11). 따라서 여기서는 사울 휘하에서 이스라엘 군대를 잘 이끌어 백성들의 지지를 받았던 다윗의 지도력(삼상 18:6, 7)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다(Lange, Matthew Henry).

󰃨 이스라엘의 목자... 주권자가 되리라 - 여기서 '목자'란 백성들에 대한 봉사의 측면을 강조하는 말이다. 즉 신정 왕국(神政 王國)의 왕은 하나님을 대리하는 자로서 그분의 뜻대로 백성들을 인도하며 보호하고 먹일 의무가 있는 것이다. 반면 '주권자'란 백성들에 대하여 강한 지도력, 통치권을 행사하는 측면을 강조하는 말이다. 즉 왕은 비상시에 군 최고의 통수권자(統帥權者)로서 백성을 효율적으로 관리, 적의 위협을 분쇄해야 할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능률적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公義)에 입각하여 국정(國政)을 이끌어 갈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한편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직접 본절에 언급된 것과 같은 말을 하셨다고 하는 기록이 없다. 그러나 3:9, 10, 18;삼상 13:14;15:23, 26, 28;25:30등을 살펴볼 때, 하나님의 이같은 신탁(信託)은 이미 그 당시 백성들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던 것이다.



 

와야보우 콜 지케네 이스라엘 엘 함멜렠 헤브로나 와이크로트 라헴 함멜렠 다위드 베리티 베헤브론 리페네 아도나이 와이므쉐후 엩 다위드 레멜렠 알 이스라엘

 

개역개정,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새번역,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으로 왕을 찾아오니,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언약을 세웠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우리말성경,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헤브론으로 다윗 왕을 찾아오자 왕은 헤브론에서 그들과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었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습니다. 
가톨릭성경,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영어NIV,3 When all the elders of Israel had come to King David at Hebron, the king made a compact with them at Hebron before the LORD, and they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영어NASB,3 So all the elders of Israel came to the king at Hebron, and King David made a covenant with them before the LORD at Hebron; then they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영어MSG,3  All the leaders of Israel met with King David at Hebron, and the king made a treaty with them in the presence of GOD. And so they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영어NRSV,3 So all the elders of Israel came to the king at Hebron; and King David made a covenant with them at Hebron before the LORD, and they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ρχονται παντες οι πρεσβυτεροι ισραηλ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χεβρων και διεθετο αυτοις ο βασιλευς δαυιδ διαθηκην εν χεβρων ενωπιον κυριου και χριουσιν τον δαυιδ εις βασιλεα επι παντα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3 venerunt quoque et senes de Israhel ad regem in Hebron et percussit cum eis rex David foedus in Hebron coram Domino unxeruntque David in regem super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3 וַיָּבֹאוּ כָּל־זִקְנֵי יִשְׂרָאֵל אֶל־הַמֶּלֶךְ חֶבְרֹונָה וַיִּכְרֹת לָהֶם הַמֶּלֶךְ דָּוִד בְּרִית בְּחֶבְרֹון לִפְנֵי יְהוָה וַיִּמְשְׁחוּ אֶת־דָּוִד לְמֶלֶךְ עַל־יִשְׂרָאֵל׃ ף

 

성 경: [삼하5:3]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 언약을 세우매 - 왕위 즉위식 이전에 행하는 공식적인 행사였던 이 언약은 쌍방간의 합의에 의한 언약이 아니라 일방적인 언약이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다윗 왕이... 저희와 언약을 세우매'라는 본 구절에서 발견할 수 있다. 즉, 본 구절의 주어는 '저희'가 아니고 '다윗'이다. 따라서 언약의 주체는 이스라엘 지파가 아니었고 다윗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이 언약이 쌍방적인 성격이 아니라 일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언약(삼상 13:14;15:23, 26, 28)과 관련이 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시며 왕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신 언약은 다윗이나 기타 모든 백성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단독적으로 결정하신 일방적인 언약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다윗 왕을 자기들의 왕으로 모시겠다고 하는 서약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나타내는 것이지 결코 군주와 국민들간의 어떠한 이해 관계를 따져 협상하는 것이 아니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다윗을 왕으로 삼겠다고 맹세하므로, 그 나라에 큰 복을 베푸시겠다고 하신 하나님과의 언약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언약의 내용은 다윗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충성하겠다는 서약이 아니었고 그 반대로 백성들이 다윗 왕에게 충성하겠다는 서약이었다(Hertzberg). 따라서 이 언약을 통해 본 신정 국가의 국가관은, 군주와 국민의 계약 관계를 국가 성립의 근본으로 본 근대의 국가관과는 크게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신정 국가의 왕이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독재자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가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대리자(代理者)임을 뜻할 뿐이다.

󰃨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 다윗이 사무엘 당시(삼상 16:13), 그리고 유다 지파의 왕으로 세움 받을 당시(2:4)에 이어 마지막 세번째로 기름 부음을 받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와 동일한 내용을 기록한 대상 11:3에는 '여호와께서 사무엘로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는 말이 덧붙여 있다. 이와 같이 다윗의 세번째의 기름 부음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다윗과 맺으신 그 언약(삼상 16:1)을 어김없이 이루신 감격적인 사건이었다. 2:4 주석 참조.

󰃨 이스라엘 왕을 삼으니라 - 이로써 이제 유다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다시금 사울 통치 때와 마찬가지로 한 왕 아래 통일 되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왕 아래에서 최초로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이루었다는 의의를 지닌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장 장(章) 강해를 참조하라.



 

벤 쉘로쉼 솨나 다위드 베몰레코 알바임 솨나 말랔

 

개역개정,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새번역,4 다윗은 서른 살에 왕이 되어서, 사십 년 동안 다스렸다.
우리말성경,4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해 서 40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가톨릭성경,4 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영어NIV,4 David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forty years.
영어NASB,4 David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forty years.
영어MSG,4  David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ruled for forty years.
영어NRSV,4 David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forty years.
헬라어구약Septuagint,4 υιος τριακοντα ετων δαυιδ εν τω βασιλευσαι αυτον και τεσσαρακοντα ετη εβασιλευσεν
라틴어Vulgate,4 filius triginta annorum erat David cum regnare coepisset et quadraginta annis regnavit
히브리어구약BHS,4 בֶּן־שְׁלֹשִׁים שָׁנָה דָּוִד בְּמָלְכֹו אַרְבָּעִים שָׁנָה מָלָךְ׃

 

성 경: [삼하5:4]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 삼십 세 -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다윗왕의 나이인 삼십 세는 성경상으로 볼 때 하나님의 공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였다. 즉, 이 나이는 (1) 레위인이 성전에서 봉사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였으며(민 4:3;대상 23:3), (2)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나이였으며(창 41:46), (3) 또한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나이였다(눅 3:21-23). 이와 같은 사실은 적어도 성도는 이 나라가 되어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공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암시적 메시지(message)를 제공해 준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나이와 학력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당신의 사람을 적재 적시(適材 適時)에 들어 쓰신다(삼상 17:41-54). 그러나 인격적 성숙은 나이와 결코 무관하지 않음도 사실인 것이다.



 

베헤브론 말라크 알 예후다 쉐바 솨님 웨쉬솨 호다쉼 우비루살라임 말라크 쉘로쉼 웨솨로쉬 솨나 알 콜 이스라엘 위후다

 

개역개정,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새번역,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리고,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우리말성경,5 그는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33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가톨릭성경,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린 다음,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영어NIV,5 In Hebron he reigned over Judah seven years and six months, and in Jerusalem he reigned over all Israel and Judah thirty-three years.
영어NASB,5 At Hebron he reigned over Judah seven years and six months, and in Jerusalem he reigned thirty-three years over all Israel and Judah.
영어MSG,5  In Hebron he ruled Judah for seven and a half years. In Jerusalem he ruled all Israel and Judah for thirty-three years.
영어NRSV,5 At Hebron he reigned over Judah seven years and six months; and at Jerusalem he reigned over all Israel and Judah thirty-three years.
헬라어구약Septuagint,5 επτα ετη και εξ μηνας εβασιλευσεν εν χεβρων επι τον ιουδαν και τριακοντα τρια ετη εβασιλευσεν επι παντα ισραηλ και ιουδαν εν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5 in Hebron regnavit super Iudam septem annis et sex mensibus in Hierusalem autem regnavit triginta tribus annis super omnem Israhel et Iudam
히브리어구약BHS,5 בְּחֶבְרֹון מָלַךְ עַל־יְהוּדָה שֶׁבַע שָׁנִים וְשִׁשָּׁה חֳדָשִׁים וּבִירוּשָׁלִַם מָלַךְ שְׁלֹשִׁים וְשָׁלֹשׁ שָׁנָה עַל כָּל־יִשְׂרָאֵל וִיהוּדָה׃

 

성 경: [삼하5:5]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 헤브론에서 ... 예루살렘에서 ... 다스렸더라 -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왕으로 즉위한 시점에서 그의 통치 연대를 개괄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는 성경 기자들이 왕조(王朝)의 역사를 기술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서술 양식 중 하나이다(왕상 15:9, 10;16:29;왕하 3:1;12:1;13:1;14:2, 23;15:27).



 

와예렠 함멜렠 와아나솨우 예루솰람 엘 하예부시 요쉡 하아레츠 와요멜 레다위드 레모르 로 타보 헨나 키 임 헤시레카 하이웨림 웨하피세힘 레모르 로 야보 다위드 헨나

 

개역개정,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새번역,6 다윗 왕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 사람을 치려고 하니, 그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여기에 들어올 수 없다. 눈 먼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그 곳으로는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말성경,6 왕과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으로 행군했습니다. 거기 살고 있는 여부스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여기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눈먼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이라도 너를 쓸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가톨릭성경,6 다윗 임금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여부스 주민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거기에 들어올 수 없으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영어NIV,6 The king and his men marched to Jerusalem to attack the Jebusites, who lived there. The Jebusites said to David, "You will not get in here; even the blind and the lame can ward you off." They thought, "David cannot get in here."
영어NASB,6 Now the king and his men went to Jerusalem against the Jebusites, the inhabitants of the land, and they said to David, "You shall not come in here, but the blind and lame shall turn you away"; thinking, "David cannot enter here."
영어MSG,6  David and his men immediately set out for Jerusalem to take on the Jebusites, who lived in that country. But they said, "You might as well go home! Even the blind and the lame could keep you out. You can't get in here!" They had convinced themselves that David couldn't break through.
영어NRSV,6 The king and his men marched to Jerusalem against the Jebusites, the inhabitants of the land, who said to David, "You will not come in here, even the blind and the lame will turn you back"--thinking, "David cannot come in here."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απηλθεν δαυιδ και οι ανδρες αυτου εις ιερουσαλημ προς τον ιεβουσαιον τον κατοικουντα την γην και ερρεθη τω δαυιδ ουκ εισελευσει ωδε οτι αντεστησαν οι τυφλοι και οι χωλοι λεγοντες οτι ουκ εισελευσεται δαυιδ ωδε
라틴어Vulgate,6 et abiit rex et omnes viri qui erant cum eo in Hierusalem ad Iebuseum habitatorem terrae dictumque est ad David ab eis non ingredieris huc nisi abstuleris caecos et claudos dicentes non ingredietur David huc
히브리어구약BHS,6 וַיֵּלֶךְ הַמֶּלֶךְ וַאֲנָשָׁיו יְרוּשָׁלִַם אֶל־הַיְבֻסִי יֹושֵׁב הָאָרֶץ וַיֹּאמֶר לְדָוִד לֵאמֹר לֹא־תָבֹוא הֵנָּה כִּי אִם־הֱסִירְךָ הַעִוְרִים וְהַפִּסְחִים לֵאמֹר לֹא־יָבֹוא דָוִד הֵנָּה׃

 

성 경: [삼하5:6]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 성 수축(修築)]

󰃨 그 종자들이 - 여기서 가리키는 다윗의 종자(從者)들이 누구인가에 대하여서는 두 가지 그럴듯한 견해가 있다. (1) 다윗에게 서약하기 위해 온 '온 이스라엘의 군대'(1-3절)라는 주장이다(Lange, Keil & Delitzsch, Pulpit Commentary). 이 주장은 대상 11:4의 내용과 일치한다. (2)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이 종자들이 온 이스라엘의 군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윗과 행동을 함께 해온 그 정예병(精銳兵)들(삼상 22:4;23:13)이라고 주장한다(Rust, Hertzberg). 그들은 그 근거로서, 만일 온 이스라엘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정복했다면 구태여 본서 저자가 '다윗의 종자들'이란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내세운다. 그런데 (1)번의 견해는 평행 구절(대상 11:4)과 일치하며 (2)번의 견해는 문자 해석상 그럴 듯하므로, 따라서 이 두 견해는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충적인 견해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즉 다시 말해서,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 가까이까지는 나아갔으나, 실제로 지형적으로 험난한 예루살렘을 공략한 자들은 다윗의 종자들, 곧 요압과 그 정예 군사들이었다고 충분히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 예루살렘 - 다윗이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천도(遷都)하려 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은 정치적, 지형적, 종교적인 이점들 때문이었다. (1) 헤브론(Hebron)은 유다에서 볼때는 중심 지역이었지만 온 이스라엘로 볼 때는 너무 남쪽에 치우쳐 있었다. 2:1 주석 참조. 그러나 예루살렘(Jerusalem)은 온 이스라엘을 치리하기에 아주 좋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었다(Pulpit Commentary). (2) 예루살렘은 주위가 깊은 골짜기로 형성되었고 성읍 자체가 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천혜(天惠)의 방어 요새였다(Wycliffe). (3)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골짜기(the valley of Kidron)에는 기혼 샘(the spring of Gihon)이 있어 충분한 수원(水源)을 확보하고 있었다(Lange). (4)예루살렘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지였다(수 15:7, 8;18:6). 따라서 예루살렘은 두 지파 간의 심각한 갈등을 해소시키며, 더 나아가 온 나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적합한 도읍지였다(Keil & Delitzsch). (5) 예루살렘은 온 이스라엘의 중심부로서 중앙 성소를 짓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었다. 신 12:4-14 강해, '예루살렘 중앙 성소의 의의' 참조. 즉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모실 수 있는 성전 건축의 최적소(최적소)로 예루살렘을 지목하였던 것이다(Leon Wood). 한편 이와 관련하여 예루살렘에 대한 보다 전반적인 정보를 얻기 위하여서는 대상 11:4-9 강해, '예루살렘'을 참조하라.

󰃨 여부스 사람 - 여부스 족속(Jebusites)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기 이전부터 예루살렘과 그 주변 산간 지역에 계속 정주(定住)해 왔던 족속이다(민 13:29;수 15:8;18:16). 수 9:1, 2 강해, '가나안의 일곱 족속'참조. 이들은 여호수아 당시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아 일시적으로 패주하기도 했으나(수 10:23, 26)완전히 정복당하지는 않았다. 그 후 사사 시대에 이르러 유다 및(삿 1:8)베냐민 지파의 자손들(삿 1:21)도 그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한고로 그들은 점차 세력을 확보하고 마침내 예루살렘을 그들의 방어 기지로 삼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제 다윗에 의해서야 비로소 완전히 정복당하고 만 것이다(7-9절). 한편, 여부스(Jebus)는 한때 예루살렘의 다른 이름으로도 사용되었다(수18:16, 28;삿 19:10;대상 11:4).

󰃨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 여부스 족속이 쳐들어 오는 다윗에게 큰소리 치는 장면이다. 지리적으로 여부스 족속이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독립한 나라로서 이와 같이 큰 소리를 칠 수 있었던 까닭은 다음과 같은 예루살렘의 지형적인 이점 때문이었다. (1) 예루살렘은 당시 가나안을 남북으로 연결시켜 주던 주요 도로인 '왕의 대로'(King's Highway, 민 20:17;21:22;신 2:27)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2) 예루살렘 남쪽과 동쪽의 성벽은 절벽과도 같은 가파른 언덕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3) 예루살렘 주변에는 외적의 침입을 막아 주는 기드론, 힌놈, 두로베온과 같은 깊은 골짜기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천혜의 방어 기지를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었기에, 그들은 자신 만만하게 다윗을 향해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고 큰 소리 쳤던 것이다.

󰃨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 메튜 헨리(Mstthew Henry)는 이와 관련, 여부스족들이 다윗을 조롱하기 위해 실제로 예루살렘 성벽에 소경과 절뚝발이들을 세워놓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Matthew Henry's Commentary, Vol. II, p. 468). 그 사실 여부는 오늘날 확인할 수 없지만, 아무튼 본절은 당시 예루살렘 성을 과신(過信)했던 여부스인들의 자만을 충분히 증거해 준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 철옹성 여리고도 함락시킨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권능(수 6:1-20)을 기억해야만 했다.



 

와일코드 다위드 엩 메추다트 치욘 히 이르 다위드

 

 

개역개정,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새번역,7 (그러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으므로, 그 곳의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7 그러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점령했으므로 그곳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했습니다. 
가톨릭성경,7 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다. 그곳이 바로 다윗 성이다. 
영어NIV,7 Nevertheless, David captured the fortress of Zion, the City of David.
영어NASB,7 Nevertheless, David captured the stronghold of Zion, that is the city of David.
영어MSG,7  But David went right ahead and captured the fortress of Zion, known ever since as the City of David.
영어NRSV,7 Nevertheless David took the stronghold of Zion, which is now the city of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κατελαβετο δαυιδ την περιοχην σιων αυτη η πολις του δαυιδ
라틴어Vulgate,7 cepit autem David arcem Sion haec est civitas David
히브리어구약BHS,7 וַיִּלְכֹּד דָּוִד אֵת מְצֻדַת צִיֹּון הִיא עִיר דָּוִד׃

 

성 경: [삼하5:7]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 성 수축(修築)]

󰃨 시온 산성 - 시온(Zion)은 '요새'란 뜻으로, 예루살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구릉(丘陵)의 이름이다(Keil & Delitzsch, Pulpit Commentary). 그런데 이곳에 세워진 산성을 다윗이 빼앗아 다윗 성(the city of David)이라 이름하였다. 그러나 '시온'은 광의 적으로 예루살렘 전체를 묘사하는 말로 곧잘 사용되었는데(왕하 19:21;사 3:16;슥 2:10), 하나님의 영광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었다(사 24:23;옵 1:17). 



 

와요멜 다위드 바욤 하후 콜 마케 예부시 웨익가 바친노르 웨엩 하피세힘 웨엩 하이웨림 세노우 세누에이 네페쉬 다위드 알 켄 요메루 이웰 우핏세아흐 로 야보 엘 합바이트

 

개역개정,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새번역,8 그 날, 다윗이 이렇게 명령을 내렸다.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려거든, 물을 길어 올리는 바위벽을 타고 올라가서, 저 여부스 사람들 곧 다윗이 몹시 미워하는 저 '다리 저는 자들'과 '눈 먼 자들'을 쳐죽여라!" (그래서 '눈 먼 사람과 다리 저는 사람은 왕궁에 들어갈 수 없다'는 속담이 생겼다.)
우리말성경,8 그날 다윗이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수로를 따라 올라가 다윗이 미워하는 저 다리 저는 사람과 눈먼 사람 같은 여부스 사람들을 쳐부수는 사람은 대장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눈먼 사람과 다리 저는 사람은 왕궁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가톨릭성경,8 그날 다윗이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여부스족을 치려는 자는 지하 수로로 올라가, 이 다윗이 미워하는 저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을 쳐라." 여기에서 "다리저는 이와 눈먼 이는 궁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이 생겨났다. 
영어NIV,8 On that day, David said, "Anyone who conquers the Jebusites will have to use the water shaft to reach those 'lame and blind' who are David's enemies." That is why they say, "The 'blind and lame' will not enter the palace."
영어NASB,8 And David said on that day, "Whoever would strike the Jebusites, let him reach the lame and the blind, who are hated by David's soul, through the water tunnel." Therefore they say, "The blind or the lame shall not come into the house."
영어MSG,8  That day David said, "To get the best of these Jebusites, one must target the water system, not to mention this so-called lame and blind bunch that David hates." (In fact, he was so sick and tired of it, people coined the expression, "No lame and blind allowed in the palace.")
영어NRSV,8 David had said on that day, "Whoever would strike down the Jebusites, let him get up the water shaft to attack the lame and the blind, those whom David hates." Therefore it is said, "The blind and the lame shall not come into the house."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ειπεν δαυιδ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πας τυπτων ιεβουσαιον απτεσθω εν παραξιφιδι και τους χωλους και τους τυφλους και τους μισουντας την ψυχην δαυιδ δια τουτο ερουσιν τυφλοι και χωλοι ουκ εισελευσονται εις οικον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8 proposuerat enim in die illa praemium qui percussisset Iebuseum et tetigisset domatum fistulas et claudos et caecos odientes animam David idcirco dicitur in proverbio caecus et claudus non intrabunt templum
히브리어구약BHS,8 וַיֹּאמֶר דָּוִד בַּיֹּום הַהוּא כָּל־מַכֵּה יְבֻסִי וְיִגַּע בַּצִּנֹּור וְאֶת־הַפִּסְחִים וְאֶת־הַעִוְרִים [כ= שְׂנֹאו] [ק= שְׂנֻאֵי] נֶפֶשׁ דָּוִד עַל־כֵּן יֹאמְרוּ עִוֵּר וּפִסֵּחַ לֹא יָבֹוא אֶל־הַבָּיִת׃

 

성 경: [삼하5:8]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 성 수축(修築)]

󰃨 수구로 올라가서 - 다윗이 천혜의 요새 시온 산성을 어떻게 빼앗을 수 있었는가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구절이다. 여기에서 '수구'에 해당하는 '친누르'(*)는 '하수도', '배수로', '지하 통로'따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곧 예루살렘 남동쪽에 있는 기혼 샘에서 남쪽 저수지로 흘러 들어온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수직으로 파놓은 갱도(坑道)를 의미한다. 이 갱도는 성 안에서 성 밖으로 연결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난공 불락의 예루살렘 성안으로 군사들이 침입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따라서 다윗이 이곳을 통해 적 진지에 들어가 공을 세우는 자에게 푸짐한 상급을 주겠다고 약속하자 요압과 그 군사들이 이에 응하였던 것이다(대상 11:6). 한편 이 수갱(水坑)은 1886년 그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1967년 워렌(Charles Warren)이 재차 발견하여 현재 '워렌 수갱'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또한 고고학자들은 이 수갱이 B. C 2000년 경에 예루살렘 거민들에 의해 건설되었음도 밝혀내었다.

󰃨 절뚝발이와 소경 - 여기서는 다윗이 당시 지형적인 이점을 의지하고 교만하게 말했던 여부스 사람들(6절)을 비꼬는 말이다. 즉 저들은 불구자가 아니었지만 이제 다윗의 공격 앞에 꼼짝 못하고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절뚝발이와 소경이 된 셈이다. 그런데 이는 훗날 속담이 되어 '미운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다. 즉 여부스인들처럼 자기의 힘만 믿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사게 된다. 그리하여 결국 어떠한 집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와예쉡 다위드 밤메추다 와이크라 라흐 이르 다위드 와이벤 다위드 사비브 민 함밀로 와바예타

 

개역개정,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새번역,9 다윗은 그 산성을 점령하고 나서, 그 산성에 살면서, 그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그가 성을 쌓았는데, 밀로에서부터 안쪽으로 성을 쌓았다.
우리말성경,9 다윗은 그 성을 점령하고 거기 거하며 그 성의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밀로에서부터 안쪽으로 성벽을 둘러쌓았습니다. 
가톨릭성경,9 다윗은 그 산성에 살면서, 그곳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다윗은 밀로 안쪽으로 성곽을 둘러쌓았다. 
영어NIV,9 David then took up residence in the fortress and called it the City of David. He built up the area around it, from the supporting terraces inward.
영어NASB,9 So David lived in the stronghold, and called it the city of David. And David built all around from the Millo and inward.
영어MSG,9  David made the fortress city his home and named it "City of David." He developed the city from the outside terraces inward.
영어NRSV,9 David occupied the stronghold, and named it the city of David. David built the city all around from the Millo inward.
헬라어구약Septuagint,9 και εκαθισεν δαυιδ εν τη περιοχη και εκληθη αυτη η πολις δαυιδ και ωκοδομησεν την πολιν κυκλω απο της ακρας και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9 habitavit autem David in arce et vocavit eam civitatem David et aedificavit per gyrum a Mello et intrinsecus
히브리어구약BHS,9 וַיֵּשֶׁב דָּוִד בַּמְּצֻדָה וַיִּקְרָא־לָהּ עִיר דָּוִד וַיִּבֶן דָּוִד סָבִיב מִן־הַמִּלֹּוא וָבָיְתָה׃

 

성 경: [삼하5:9]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 성 수축(修築)]

󰃨 밀로 - 채우다(*, 말레아)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이 '밀로'(Millo)라는 말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학자들은 이것이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성채(城砦)를 의미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이 성채는 아마도 여부스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읍에서 가장 취약 지구인 북방의 방어를 위해 북동쪽이나 북서쪽 한쪽 모퉁이에 세워 놓았던 것일 것이다(Hertzberg, Keil, Lange, Rust). 아무튼 다윗은 이 밀로를 기점으로 하여 예루살렘에 성벽을 둘러 쌓음으로써 외세 확장의 기틀과 여호와 종교를 위한 중앙 성소의 기초(대하 3:1)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솔로몬과 히스기야는 이 밀로를 증축, 또는 수축한 바 있다(왕상 11:27;대하 32:5).



 

와예렠 다위드 하롴 웨가돌 아도나이 엘로헤 체바오트 임모 

 

개역개정,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새번역,10 만군의 주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다윗이 점점 강대해졌다.
우리말성경,10 그는 점점 강대해졌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10 다윗은 세력이 점점 커졌다.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영어NIV,10 And he became more and more powerful, because the LORD God Almighty was with him.
영어NASB,10 And David became greater and greater, for the LORD God of hosts was with him.
영어MSG,10  David proceeded with a longer stride, a larger embrace since the GOD-of-the-Angel-Armies was with him.
영어NRSV,10 And David became greater and greater, for the LORD, the God of hosts, was with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επορευετο δαυιδ πορευομενος και μεγαλυνομενος και κυριος παντοκρατωρ μετ' αυτου
라틴어Vulgate,10 et ingrediebatur proficiens atque succrescens et Dominus Deus exercituum erat cum eo
히브리어구약BHS,10 וַיֵּלֶךְ דָּוִד הָלֹוךְ וְגָדֹול וַיהוָה אֱלֹהֵי צְבָאֹות עִמֹּו׃ ף

 

성 경: [삼하5:10]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 성 수축(修築)]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 이에 해당하는 '야웨 엘로헤 체바오트'(*)는 '천군 천사(天軍 天使)의 하나님 여호와'로도 번역될 수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체바오트'의 기본형 '체바아'(*)는 본래 '군대', '무리'란 뜻으로,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거느리고 계시는 수많은 하늘 군대인 천사들(욥 33:23;느 9:6;시 103:21;마 10:27;히 12:22)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아무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란 하나님의 큰 권능과 위엄을 강조하는 신명(神名)으로서, 약칭 '야웨 체바오트'로 종종 표기된다(6:2;삼상 15:2;왕하 3:14;대상 17:24;시 24:10;사 1:9).

󰃨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의 결과이다. 즉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 군대를 인솔하시어 다윗의 대적을 물리쳐 주시니(6-9, 17-25절)그의 왕국이 안으로는 물론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될 정도로(11절)강성해진 것이다. 12절 주석 참조.

 

 

와이세라흐 히람 멜렠 촐 말아킴 엘 다위드 와아체 아라짐 웨하라쉐 에츠 웨하라쉐 에벤 킬 와이베누 바이트 레다위드

 

개역개정,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새번역,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단과 함께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서, 다윗에게 궁궐을 지어 주게 하였다.
우리말성경,11 그때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심부름꾼들과 백향목과 목수들과 석공들을 보내 다윗을 위해 왕궁을 지어 주었습니다. 
가톨릭성경,11 티로 임금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단과 함께 향백나무와 목수와 석수들을 보내어, 다윗에게 궁을 지어 주게 하였다. 
영어NIV,11 Now Hiram king of Tyre sent messengers to David, along with cedar logs and carpenters and stonemasons, and they built a palace for David.
영어NASB,11 Then Hiram king of Tyre sent messengers to David with cedar trees and carpenters and stonemasons; and they built a house for David.
영어MSG,11  It was at this time that Hiram, king of Tyre, sent messengers to David, along with timbers of cedar. He also sent carpenters and masons to build a house for David.
영어NRSV,11 King Hiram of Tyre sent messengers to David, along with cedar trees, and carpenters and masons who built David a house.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απεστειλεν χιραμ βασιλευς τυρου αγγελους προς δαυιδ και ξυλα κεδρινα και τεκτονας ξυλων και τεκτονας λιθων και ωκοδομησαν οικον τω δαυιδ
라틴어Vulgate,11 misit quoque Hiram rex Tyri nuntios ad David et ligna cedrina et artifices lignorum artificesque lapidum ad parietes et aedificaverunt domum David
히브리어구약BHS,11 וַיִּשְׁלַח חִירָם מֶלֶךְ־צֹר מַלְאָכִים אֶל־דָּוִד וַעֲצֵי אֲרָזִים וְחָרָשֵׁי עֵץ וְחָרָשֵׁי אֶבֶן קִיר וַיִּבְנוּ־בַיִת לְדָוִד׃

 

성 경: [삼하5:11]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두로 왕 히람의 원조]

본절은 다윗 왕과 히람왕 간의 화친(和親)장면이다. 그런데 이는 17절 이하에 나오는 블레셋 정복 사건 이전에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블레셋 정복이 다윗과 히람 왕의 화친보다 시간상으로 빨랐을 것이라고 많은 학자들은 주장한다(Keil, Rust, Lange, Leon Wood). 이러한 견해가 가능한 것은 성경이 반드시 연대순으로(chronologically)만 배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도(topically) 배열되어 있는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견해가 가능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1) 결정적으로 본문의 내용 자체가 이를 뒷받침 해주기 때문이다. 즉 17절에 보면, 다윗의 블레셋 정복 사업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직후에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다윗이 블레셋과 전쟁을 하며(17-25절)성벽을 구축하는데 여념이 없었던(9절) 다윗 초기에 그가 거할 궁궐을 지었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2)또한 다윗이 즉위하던 때에는 히람(Hiram)왕이 분명히 왕위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왕상 9:10에 의하면, 히람 왕은 최소한 솔로몬 통치 20년까지는 생존하였다고 하였으니, 그가 다윗의 즉위 초기부터 왕위에 있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무리이다. 이에 대하여 고대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는 우리에게 간접적인 증언을 해주고 있다. 즉 그의 {고대사}(Antiquities)에 볼 것 같으면, 히람 왕은 그의 부왕 아비바알(Abibaal)을 계승하여 34년간을 통치하다가 그의 나이 53세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Lange, Keil & Delitzsch, Vol. II, pp. 319 ff). 따라서 그의 증거에 의하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할 때(1-3절)그는 왕위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따라서 다윗과 히람의 화친은 다윗의 초기가 아니라 말기에 이루어진 사건임이 분명하다. (3) 또한 히람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다윗에게 사절단을 파견하였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즉 이는 분명 다윗이 블레셋을 비롯한 이방 민족들을 보기좋게 제압하자(17-25절)다윗의 큰 세력을 인식한 히람 왕이 화친의 제스처(gesture)로 사자들과 백향목 등을 보내온 것으로 사료(思料)되기 때문이다(Leon Wood). 이상과 같은 증거들로 미루어 볼 때, 다윗과 히람 왕의 화친은 다윗의 블레셋 정복 사업보다 훨씬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본절은 저자가 다윗의 흥왕(10절)의 구체적 실례를 보여 주기 위해 앞당겨 기록한 내용일 것이다. 한편, 이로써 히람 왕이 다윗에게 사절단을 파견한 것은 다윗의 즉위를 축하하려는 목적이었다는 주장(Thenius)은 이상의 증거들에 위해 근거없는 것임이 판명되었다(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II, p. 319).

󰃨 두로 - 두로(Tyre)는 시돈(Sidon)과 함께 B. C. 8-10세기경 베니게(Phoenicia)의 중심적인 도시 국가였다. 이스라엘 최북단 국경에서 약 24km 서북쪽에 위치해 있던 이 도시 국가는 지중해 연안 국가로서 일찍부터 목재, 밀기름, 포도주, 금속, 노예, 말 등을 수출하는 무역 국가였다. 한편 B. C. 10세기 경에는 두로가 시돈을 압도한 듯 했으나 얼마 후에 두로는 시돈의 지배를 받은것 같다(사 23:2, 12). 하지만 그들의 전성 시기에 두로의 상선들은 애굽과 스페인까지도 진출했었다.

󰃨 히람 - 일명 '후람'(Huram)이라고도 하며, 이름의 뜻은'고귀한 자'이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두로를 다스리던 왕으로서, 다윗은 물론 솔로몬의 건축 사업에 적극 조력한 것으로 유명하다(왕상 5:1-12).

󰃨 백향목- 레바논이 주산지인 백향목(cedar trees)은 왕궁, 성전(왕상 5:5, 6;6:9, 10), 배의 돛대(겔 27:5), 우상 등을 건설 또는 만드는 데 사용될 정도로 최고급 건축 자재였다. 이 나무는 잘 썩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으며 또한 내구성(耐久性)이 강하며 방향(芳香)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히람 왕이 이렇게 좋은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었다는 사실은 그 당시 다윗이 다스리던 신정 국가의 위세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잘 보여 준다.



 

와예다 다위드 키 헤키노 아도나이 레멜렠 알 이스라엘 웨키 닛세 맘라크토 바아부르 암모 이스라엘

 

개역개정,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새번역,12 다윗은, 주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굳건히 세워 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번영하게 하시려고 자기의 나라를 높여 주신 것을, 깨달아 알았다.
우리말성경,12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셨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그의 나라를 높여 주셨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가톨릭성경,12 그리하여 다윗은 주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튼튼히 세우시고,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기 왕권을 높여 주신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NIV,12 And David knew that the LORD had established him as king over Israel and had exalted his kingdom for the sake of his people Israel.
영어NASB,12 And David realized that the LORD had established him as king over Israel, and that He had exalted his kingdom for the sake of His people Israel.
영어MSG,12  David took this as a sign that GOD had confirmed him as king of Israel, giving his kingship world prominence for the sake of Israel, his people.
영어NRSV,12 David then perceived that the LORD had established him king over Israel, and that he had exalted his kingdom for the sake of his people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εγνω δαυιδ οτι ητοιμασεν αυτον κυριος εις βασιλεα επι ισραηλ και οτι επηρθη η βασιλεια αυτου δια τον λαον αυτου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12 et cognovit David quoniam confirmasset eum Dominus regem super Israhel et quoniam exaltasset regnum eius super populum suum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12 וַיֵּדַע דָּוִד כִּי־הֱכִינֹו יְהוָה לְמֶלֶךְ עַל־יִשְׂרָאֵל וְכִי נִשֵּׂא מַמְלַכְתֹּו בַּעֲבוּר עַמֹּו יִשְׂרָאֵל׃ ס

 

성 경: [삼하5:12]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두로 왕 히람의 원조]

󰃨 다윗이... 아니라 - 여기서 '알다'(perceive, KJV)에 해당하는 원어 '야다'(*)는 단순한 인식을 의미하는 '나카르'(*)와는 달리 경험을 통해 아는 실제적인 지식을 의미하는 말이다. 즉, 이말은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건에 대한 단순한 기억이나 어떤 사물에 대한 단순한 인식을 의미하지 않고, 전에는 희미하게(막연히) 알았으나 여러 경험을 통해 그 본질을 더욱 확실하게 파악한 체험적인 지식을 의미한다(창 4:1;18:19;신 1:39;8:5). 따라서 본절에서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을 왕을 삼으신 것'을 알았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한 사건(3절)을 기억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와는 달리, 이 말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예루살렘 정복(6-10절), 블레셋 정복(17-25절), 히람 왕과의 화친(11절)등 만사 형통하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그 본질을 확실히 파악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즉 예를 들어 설명하면, '학교'라는 말만 아는 어린이가 직접 학교에 들어가 경험해 봄으로써 날마다 학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듯이,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이 그 기름 부음의 실제적인 의미를 통하여 더욱 승승장구하는 여러 경험들을 통하여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한편 이와 마찬가지로 본절 후반부에서 여호와께서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다윗이 알았다는 말도 같은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사 그 나라를 열방 중에 높이신 것은 다윗 개인에게 탁월한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복을 베푸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그는 여러 차례 경험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와이카흐 다위드 오드 필라그쉼 웨나쉼 미루솰라임 아하레 보오 메헤브론 와입왈레두 오드 레다위드 바님 우바노트

 

개역개정,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새번역,13 다윗은, 헤브론에서 떠나온 뒤에, 예루살렘에 와서 더 많은 후궁과 아내들을 맞아들여서, 또 자녀를 낳았다.
우리말성경,13 다윗은 헤브론을 떠난 후 예루살렘에서 더 많은 첩들과 아내들을 두었고 아들딸들을 더 많이 낳았습니다. 
가톨릭성경,13 다윗은 헤브론을 떠나온 뒤에 예루살렘에서 후궁과 아내들을 더 얻었는데, 그들이 아들과 딸들을 더 낳아 주었다. 
영어NIV,13 After he left Hebron, David took more concubines and wives in Jerusalem, and more sons and daughters were born to him.
영어NASB,13 Meanwhile David took more concubines and wives from Jerusalem, after he came from Hebron; and more sons and daughters were born to David.
영어MSG,13  David took on more concubines and wives from Jerusalem after he left Hebron. And more sons and daughters were born to him.
영어NRSV,13 In Jerusalem, after he came from Hebron, David took more concubines and wives; and more sons and daughters were born to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ελαβεν δαυιδ ετι γυναικας και παλλακας εξ ιερουσαλημ μετα το ελθειν αυτον εκ χεβρων και εγενοντο τω δαυιδ ετι υιοι και θυγατερες
라틴어Vulgate,13 accepit ergo adhuc concubinas et uxores de Hierusalem postquam venerat de Hebron natique sunt David et alii filii et filiae
히브리어구약BHS,13 וַיִּקַּח דָּוִד עֹוד פִּלַגְשִׁים וְנָשִׁים מִירוּשָׁלִַם אַחֲרֵי בֹּאֹו מֵחֶבְרֹון וַיִּוָּלְדוּ עֹוד לְדָוִד בָּנִים וּבָנֹות׃

 

성 경: [삼하5:13]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의 소생들]

󰃨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취하였으므로 - 그당시 동양적인 관습에 따르면, 처첩의 수는 곧 권세의 상징이었다(Leon Wood, TheInterpreter's Bible). 따라서 다윗도 그당시 보편화된 관습에 따라 많은 처첩을 거느렸는데 이제는 예루살렘에서 유다 지파 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되었으므로(1-5절)더욱 그러하였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애기해 다윗이 하나님의 율법(신 17:17)을 어기고 취한 많은 처첩들은 그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수치를 안겨 주고 말았다. 13-16절 도표 참조. 그리고 훗날 아비 다윗의 영향을 받은 솔로몬 역시 다윗보다 더 많은 처첩을 거느린 결과(왕상 11:3)나라 안에는 각종 이방 우상 숭배 풍조가 만연하였고(왕상 11:4-8) 외환(外患)이 끊이지를 않았다(왕상 11:14-15). 따라서 우리는 이상과 같은 사례만 보더라도 일부 다처주의(一夫 多妻主義), 축첩 행위가 명백히 하나님의 뜻(창 2:24)에 위배되는 것이며 또한 그에 따르는 불행 역시 엄청난 것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창 4:16-24 강해, '일부 다처제';창 16:1-6 강해, '축첩 제도의 부당성'참조.



 

와엘레 쉐모트 하일로딤 로 비루솰람 솨무아 웨쇼바브 웨나탄 우쉐로모

 

개역개정,14 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새번역,14 그가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이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우리말성경,14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이들의 이름은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 
가톨릭성경,14 그가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은 삼무아, 소밥, 나탄, 솔로몬, 
영어NIV,14 These are the names of the children born to him there: Shammua, Shobab, Nathan, Solomon,
영어NASB,14 Now these are the names of those who were born to him in Jerusalem: Shammua, Shobab, Nathan, Solomon,
영어MSG,14  These are the names of those born to him in Jerusalem: Shammua, Shobab, Nathan, Solomon,
영어NRSV,14 These are the names of those who were born to him in Jerusalem: Shammua, Shobab, Nathan, Solomon,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και ταυτα τα ονοματα των γεννηθεντων αυτω εν ιερουσαλημ σαμμους και σωβαβ και ναθαν και σαλωμων
라틴어Vulgate,14 et haec nomina eorum qui nati sunt ei in Hierusalem Samua et Sobab et Nathan et Salomon
히브리어구약BHS,14 וְאֵלֶּה שְׁמֹות הַיִּלֹּדִים לֹו בִּירוּשָׁלִָם שַׁמּוּעַ וְשֹׁובָב וְנָתָן וּשְׁלֹמֹה׃

 

성 경: [삼하5:14]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의 소생들]

󰃨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 이들은 모두 밧세바의 소생이다. 13-16절 도표 참조. 그런데 12:24에는 이들 중 마치 솔로몬이 밧세바의 첫 아들인 양 기록되어 있다. 아마 그 까닭은 솔로몬을 다윗의 왕위 계승자로 부각시키려는 목적에서 기록한 탓일 것이다.



 

웨이브할 웨엘리슈아 웨네페그 웨야피아

 

개역개정,15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새번역,15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우리말성경,15 입할, 엘리수아, 네벡, 야비아, 
가톨릭성경,15 입하르, 엘리수아, 네펙, 야피아, 
영어NIV,15 Ibhar, Elishua, Nepheg, Japhia,
영어NASB,15 Ibhar, Elishua, Nepheg, Japhia,
영어MSG,15  Ibhar, Elishua, Nepheg, Japhia,
영어NRSV,15 Ibhar, Elishua, Nepheg, Japhia,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βεαρ και ελισους και ναφεκ και ιεφιες
라틴어Vulgate,15 et Ibaar et Helisua et Nepheg
히브리어구약BHS,15 וְיִבְחָר וֶאֱלִישׁוּעַ וְנֶפֶג וְיָפִיעַ׃

 

성 경: [삼하5:15,16]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다윗의 소생들]

󰃨 엘리벧렛 -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구원이심'이다. 그런데 대상 3:6, 8에는 이 이름으로 불리우는 다윗의 아들이 두 명 나온다. 본절의 '엘리벧렛'은 이 중 대상 3:8에 나오는 '엘리벧렛'이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대상 3:6에 나오는 '엘리벧렛'을 '엘벧렛'(Elpalet, 대상 14:5)으로, 본절의 '엘리벧렛'(Eliphalet)은 그냥 그대로 표기함으로써(대상 14:7) 양자를 구분하고 있다.



 

웨엘리솨마 웨엘르야다 웨엘리팔레트 

개역개정,16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새번역,16 엘리사마와 엘리아다와 엘리벨렛이다.
우리말성경,16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입니다. 
가톨릭성경,16 엘리사마, 엘야다, 엘리펠렛이다. 
영어NIV,16 Elishama, Eliada and Eliphelet.
영어NASB,16 Elishama, Eliada and Eliphelet.
영어MSG,16  Elishama, Eliada, Eliphelet.
영어NRSV,16 Elishama, Eliada, and Eliphelet.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ελισαμα και ελιδαε και ελιφαλαθ [16α] σαμαε ιεσσιβαθ ναθαν γαλαμααν ιεβααρ θεησους ελφαλατ ναγεδ ναφεκ ιαναθα λεασαμυς βααλιμαθ ελιφαλαθ
라틴어Vulgate,16 et Iafia et Helisama et Helida et Helifeleth
히브리어구약BHS,16 וֶאֱלִישָׁמָע וְאֶלְיָדָע וֶאֱלִיפָלֶט׃ ף

 

 

와이쉬메우 페리쉬팀 키 마쉐후 엩 다위드 레멜렠 알 이스라엘 와야알루 콜 페리쉬팀 라밬케쉬 엩 다위드 와이쉬마 다위드 와옐레드 엘 함메추다

 

개역개정,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새번역,17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온 블레셋 사람이 다윗을 잡으려고 올라왔다. 다윗이 이 말을 듣고서, 요새로 내려갔다.
우리말성경,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삼았다는 말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다윗을 잡으려고 올라왔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요새로 내려갔습니다. 
가톨릭성경,17 필리스티아인들은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윗을 잡으려고 모두 올라오자, 다윗은 그 보고를 듣고 산성으로 내려갔다. 
영어NIV,17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David had been anointed king over Israel, they went up in full force to search for him, but David heard about it and went down to the stronghold.
영어NASB,17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they had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all the Philistines went up to seek out David; and when David heard of it, he went down to the stronghold.
영어MSG,17  When the Philistines got word that David had been made king over all Israel, they came on the hunt for him. David heard of it and went down to the stronghold.
영어NRSV,17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David had been anointed king over Israel, all the Philistines went up in search of David; but David heard about it and went down to the stronghold.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ηκουσαν αλλοφυλοι οτι κεχρισται δαυιδ βασιλευς επι ισραηλ και ανεβησαν παντες οι αλλοφυλοι ζητειν τον δαυιδ και ηκουσεν δαυιδ και κατεβη εις την περιοχην
라틴어Vulgate,17 audierunt vero Philisthim quod unxissent David regem super Israhel et ascenderunt universi ut quaererent David quod cum audisset David descendit in praesidium
히브리어구약BHS,17 וַיִּשְׁמְעוּ פְלִשְׁתִּים כִּי־מָשְׁחוּ אֶת־דָּוִד לְמֶלֶךְ עַל־יִשְׂרָאֵל וַיַּעֲלוּ כָל־פְּלִשְׁתִּים לְבַקֵּשׁ אֶת־דָּוִד וַיִּשְׁמַע דָּוִד וַיֵּרֶד אֶל־הַמְּצוּדָה׃

 

성 경: [삼하5:17]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대부분의 역사가들과 주석가들은 본절 이하에서 보여 주고 있는 블레셋과의 전투가 실제로는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사건(6-10절)이전에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한다)Leon Wood, Keil, Payne, Hertzberg). 저들은 그 증거로서 몇가지 점을 들고 있는데 곧 다음과 같다. (1)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직후에 다윗과 전쟁을 벌이려 쳐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즉 다윗 왕은 즉위하자마자 블레셋의 대침공을 막아내야 했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점령할 여유(6-10절)가 없었을 것이다. (2)블레셋 군대가 예루살렘을 직접 공략하지 아니하고 르바임(Rephaim)을 공격했다는 사실이다(18, 22절). 이와 같은 사실은 아직껏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했음을 보여 주는 좋은 증거이다(Leon Wood). (3)본 절의 '블레셋 사람이 다윗을 찾았다'는 말은 다윗이 아직 예루살렘에 그의 거처를 정하지 않았음을 강력히 시사해 준다(9절). (4)더욱이 본문의 평행 구절에 해당되는 23:13, 14에서는 다윗이 블레셋의 침공을 맞이하여 아둘람 굴에 진영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 준다. 이는 그가 아직도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했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즉, 그가 이미 예루살렘을 정복했었더라면, 구태여 아둘람 굴에 진영을 설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여러 증거들로 볼 때 다윗의 블레셋과의 전투는 예루살렘 정복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임에 틀림없다.

󰃨 블레셋 사람이 듣고 다윗을 찾으러다 올라오매 - 블레셋 군대가 전에는 다윗을 죽이려 하지 않다가 그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곧 그를 죽이려 한 것은 그들의 얄퍅한 정치적인 계산 때문이었다. 즉,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에 그를 죽일 수 있는 처지에서도 그를 죽이지 않았다(삼상 27:1-12). 그 이유는 다윗을 당시 이스라엘이 왕 사울의 견제 세력으로 키워 이스라엘이 통일 국가가 되지 못하도록 하자는 계산 때문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1-3절)길보아 전투(삼상 31장)이후 북방 이스라엘 지경에서 크게 세력을 확보한 그들은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2:10 주석 참조.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의 확장된 세력을 굳히기 위해 이제 다윗을 죽이려 한 것이다(Keil & Delitzsch, Lange, Matthew Henry, Pulpit Commentary). 한편, 본절에서 '블레셋 사람이 다 올라왔다'고 하는 말은 당시 그들이 통일된 다윗의 세력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었는가를 잘 보여 준다.

󰃨 요해처로 나가니라 - 여기서 '요해처'에 해당하는 '므추다'(*)는 '그물', '접근하기 힘든 장소', '요새'등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학자들간에는 이 '요해처'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1)요해처는 다윗이 점령한 예루살렘 요새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Lange). 그러나 이 주장은 앞서 일어났던 사건임을 보여준 여러 증거들로 미루어 볼 때 옳지 못하다. 특히 본절의 '나가니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야라드'(*)는 본래 '내려가다'는 뜻이다. 따라서 원래 높은 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예루살렘 요새로 다윗이 내려갔다는 말은 모순이 된다. 그렇다면 여기서의 '요해처'는 분명히 예루살렘 요새를 가리키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Keil). (2)이 요해처는 아둘람 굴을 의미한다도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Keil & Delitzsch, Thenius, Pulpit Commentary). 그 근거로 그들은평행 구절인 23:13, 14에서 다윗이 아둘람 굴에 그의 진영을 설치해 놓았던 사실을 들고 있다. 이는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견해인데 많은 학자들도 대체로 이에 동의한다. 한편, 이 아둘람 굴(the cave of Adullam)은 다윗이 사울 왕과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일시 도피하였던 곳으로 이곳에서 다윗은 그를 사모하여 추종한 자들의 장관이 되기도 하였다(삼상 22:1, 2). 오늘날 이곳은 '텔 에쉬-쉐잎 마두쿨'(Tell esh-Sheikh Madhkur)로 알려지고 있는데 가드와 베들레헴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우페리쉬팀 바우 와인나테슈 베에멬 레파임

 

개역개정,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새번역,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몰려와서, 르바임 골짜기의 평원을 가득히 메우고 있었다.
우리말성경,18 블레셋 사람들도 가서 르바임 골짜기를 메웠습니다. 
가톨릭성경,18 그때에 필리스티아인들은 이미 르파임 골짜기로 와서 그곳에 퍼져 있었다. 
영어NIV,18 Now the Philistines had come and spread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영어NASB,18 Now the Philistines came and spread themselves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영어MSG,18  When the Philistines arrived, they deployed their forces in Raphaim Valley.
영어NRSV,18 Now the Philistines had come and spread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και οι αλλοφυλοι παραγινονται και συνεπεσαν εις την κοιλαδα των τιτανων
라틴어Vulgate,18 Philisthim autem venientes diffusi sunt in valle Raphaim
히브리어구약BHS,18 וּפְלִשְׁתִּים בָּאוּ וַיִּנָּטְשׁוּ בְּעֵמֶק רְפָאִים׃

 

성 경: [삼하5:18]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 르바임 골짜기(the valley of Rephaim)는 그 뜻이 '거인의 골짜기'인 것으로 보아 이는 아마 그 골짜기 부근에 살았던 거인족 '르바임'(신 2:11)의 이름을 따서 붙인 지명인 듯하다(Lange, Pulpit Commentary). 실제로 그 지명처럼 르바임 골짜기는 길이가 약 5km, 폭이 약 3km 정도나 되었으니 엄청난 수의 병력이 그곳에 포진(布陣)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르바임 골짜기는 예루살렘 서남쪽에 위치한 골짜기다. 이 골짜기의 북쪽 끝은 유다 지파의 북쪽 접경지인 동시에 또한 베냐민 지파의 남쪽 경계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블레셋 군대가 이곳을 먼저 점령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스라엘과 유다의 경계지인 이곳을 차지함으로써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분단시키고자 함이었다(Leon Wood). 그런데 이들이 이처럼 엄청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아마 다음과 같은 요인 때문이었을 것이다. (1)르바임 골짜기 바로 남쪽에 그들의 요새인 베들레헴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23:14). 아마도 이 베들레헴은 길보아 전투 때에(삼상 31:1)그들의 손 안에 들어갔을 것이다. (2)또한 그들은 아직껏 유다와 베냐민의 경계지인 예루살렘 요새가 다윗의 손에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다. 17절 주석 참조.



 

와이쉬알 다위드 아도나이 레모르 하에엘레 엘 페리쉬팀 하티테넴 베야디 와요멜 아도나이 엘 다위드 아레 키 나톤 엩텐 엩 하페리쉬팀 베야데카

 

개역개정,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새번역,19 다윗이 주님께 아뢰었다. "제가 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그들을 저의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다윗에게 대답하셨다. "올라가거라. 내가 저 블레셋 사람들을 반드시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우리말성경,19 다윗은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맞서 올라갈까요? 저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올라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반드시 네 손에 넘겨주겠다.” 
가톨릭성경,19 다윗이 주님께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러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그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하고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이르셨다. "올라가거라. 내가 반드시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영어NIV,19 so David inquired of the LORD, "Shall I go and attack the Philistines? Will you hand them over to me?" The LORD answered him, "Go, for I will surely hand the Philistines over to you."
영어NASB,19 Then David inquired of the LORD, saying, "Shall I go up against the Philistines? Will You give them into my hand?" And the LORD said to David, "Go up, for I will certainly give the Philistines into your hand."
영어MSG,19  Then David prayed to GOD: "Shall I go up and fight the Philistines? Will you help me beat them?"
영어NRSV,19 David inquired of the LORD, "Shall I go up against the Philistines? Will you give them into my hand?" The LORD said to David, "Go up; for I will certainly give the Philistines into your hand."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και ηρωτησεν δαυιδ δια κυριου λεγων ει αναβω προς τους αλλοφυλους και παραδωσεις αυτους εις τας χειρας μου και ειπεν κυριος προς δαυιδ αναβαινε οτι παραδιδους παραδωσω τους αλλοφυλους εις τας χειρας σου
라틴어Vulgate,19 et consuluit David Dominum dicens si ascendam ad Philisthim et si dabis eos in manu mea et dixit Dominus ad David ascende quia tradens dabo Philisthim in manu tua
히브리어구약BHS,19 וַיִּשְׁאַל דָּוִד בַּיהוָה לֵאמֹר הַאֶעֱלֶה אֶל־פְּלִשְׁתִּים הֲתִתְּנֵם בְּיָדִי וַיֹּאמֶר יְהוָה אֶל־דָּוִד עֲלֵה כִּי־נָתֹן אֶתֵּן אֶת־הַפְּלִשְׁתִּים בְּיָדֶךָ׃

 

성 경: [삼하5:19]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 이말은 다윗이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었다는 뜻일 것이다. 그 당시 다윗과 함께 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은 우림과 둠밈을 단 에봇을 소유하고 있었다. 2:1 주석 참조. 아무튼 여기서 우리는 다윗이 중요한 일을 당할 때마다 먼저 여호와의 뜻을 구한 다음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그의 훌륭한 신앙을 엿볼 수 있다(2:1;삼상 23:9;30:7).

󰃨 네 손에 붙이리라 -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개인의 생명이나 국가의 장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나타내 준다(16:8;창 14:20;신 2:30;수 10:8;왕상 20:13). 신 1:2 주석 참조.



 

와야보 다위드 베바알 페라침 와야켐 솸 다위드 와요멜 파라츠 아도나이 엩 오예바이 레파나이 케페레츠 마임 알 켄 카라 쉠 함마콤 하후 바알 페라침

 

개역개정,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새번역,20 그래서 다윗이 바알브라심으로 쳐들어갔다. 다윗이 거기에서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이기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홍수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듯이, 주님께서 나의 원수들을 내 앞에서 그렇게 휩쓸어 버리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고 한다.
우리말성경,20 그리하여 다윗은 바알브라심으로 갔고 거기서 그들을 물리쳤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앞에서 봇물 터뜨리듯 내 원수들을 치셨다.” 이렇게 해서 그곳을 바알브라심이라고 불렀습니다. 
가톨릭성경,20 그래서 다윗은 바알 프라침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그들을 쳐부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큰물로 무너뜨리듯, 주님께서는 내 앞에서 원수를 무너뜨리셨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알 프라침이라 하였다. 
영어NIV,20 So David went to Baal Perazim, and there he defeated them. He said, "As waters break out, the LORD has broken out against my enemies before me." So that place was called Baal Perazim.
영어NASB,20 So David came to Baal-perazim, and defeated them there; and he said, "The LORD has broken through my enemies before me like the breakthrough of waters." Therefore he named that place Baal-perazim.
영어MSG,20  "Go up," GOD replied. "Count on me. I'll help you beat them." David then went straight to Baal Perazim, and smashed them to pieces. Afterwards David said, "GOD exploded on my enemies like a gush of water." That's why David named the place Baal Perazim (The-Master-Who-Explodes).
영어NRSV,20 So David came to Baal-perazim, and David defeated them there. He said, "The LORD has burst forth against my enemies before me, like a bursting flood." Therefore that place is called Baal-perazim.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και ηλθεν δαυιδ εκ των επανω διακοπων και εκοψεν τους αλλοφυλους εκει και ειπεν δαυιδ διεκοψεν κυριος τους εχθρους μου τους αλλοφυλους ενωπιον εμου ως διακοπτεται υδατα δια τουτο εκληθη το ονομα του τοπου εκεινου επανω διακοπων
라틴어Vulgate,20 venit ergo David in Baalpharasim et percussit eos ibi et dixit divisit Dominus inimicos meos coram me sicut dividuntur aquae propterea vocatum est nomen loci illius Baalpharasim
히브리어구약BHS,20 וַיָּבֹא דָוִד בְּבַעַל־פְּרָצִים וַיַּכֵּם שָׁם דָּוִד וַיֹּאמֶר פָּרַץ יְהוָה אֶת־אֹיְבַי לְפָנַי כְּפֶרֶץ מָיִם עַל־כֵּן קָרָא שֵׁם־הַמָּקֹום הַהוּא בַּעַל פְּרָצִים׃

 

성 경: [삼하5:20]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바알브라심 - 본절 후반부의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는 말은 이 지명이 옛부터 내려온 고유의 지명이 아니라 다윗의 대첩(大捷)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이 붙여진 이름임을 보여 준다. 한편 바알브라심(Baal-perazim)은 '주'(Lord)라는 뜻의 '바알'(*)과 '터치고 나옴', '부숴뜨림', 또는 '흩음'을 의미하는 페라침(*)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복합어이다. 따라서 이 말의 의미는 '흩으심의 주'이다. 즉, 이는 블레셋 대군을 물을 흩어버림과 같이 쉽게 물리쳐 주신 여호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다윗이 만들어 붙인 신지명(新地名)이다. 한편, 이곳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바알'이란 명칭이 이방 종교의 신 '바알'(Baal)과 일치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8 주석 참조. 즉 바알 종교로 인해 '바알'이란 명칭 자체를 혐오하게 되었던 후대의 유대인들이 그 명칭을 내포하고 있는 '바알브라심'이란 지명 자체를 말소시켜 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Rust).

󰃨 여호와께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 다윗은 이처럼 블레셋을 격파시킨 일이 자신의 지략, 용맹성, 군사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즉 그는 어떤 중요한 일을 수행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19절) 그 일이 끝난 후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다. 이는 참으로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빌 1:20)하여야 할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있어서 귀감(龜鑑)이 아닐 수 없다.



 

오야아제부 솸 엩 아찹베헴 와잇사엠 다위드 와아나솨우

 

개역개정,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새번역,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온갖 우상을 그 곳에 버리고 도망하였으므로,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그 신상들을 치웠다.
우리말성경,21 블레셋 사람들이 그곳에 자기 우상들을 다 버리고 도망했으므로 다윗과 그의 군사들이 그것을 다 치워 버렸습니다. 
가톨릭성경,21 필리스티아인들이 그곳에 자기 우상들을 버리고 갔으므로,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그것들을 치웠다. 
영어NIV,21 The Philistines abandoned their idols there, and David and his men carried them off.
영어NASB,21 And they abandoned their idols there, so David and his men carried them away.
영어MSG,21  The retreating Philistines dumped their idols, and David and his soldiers took them away.
영어NRSV,21 The Philistines abandoned their idols there, and David and his men carried them away.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και καταλιμπανουσιν εκει τους θεους αυτων και ελαβοσαν αυτους δαυιδ και οι ανδρες οι μετ' αυτου
라틴어Vulgate,21 et reliquerunt ibi sculptilia sua quae tulit David et viri eius
히브리어구약BHS,21 וַיַּעַזְבוּ־שָׁם אֶת־עֲצַבֵּיהֶם וַיִּשָּׂאֵם דָּוִד וַאֲנָשָׁיו׃ ף

 

성 경: [삼하5:21]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그 우상을 버렸으므로 - 본절은 (1) 당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에 있던 블레셋 대군(18절)이 다윗의 정예 부대 앞에 얼마나 혼비 백산하게 후퇴했는가를 보여 주며, (2) 또한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능력(20절)이 얼마나 강력했는가를 보여준다(Hertzberg). 한편, 블레셋인들이 전쟁터에 그들의 우상을 가져온 것은 그들의 신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준다고 믿었던 당시 고대 근동 국가의 미신적 관습 때문이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이 법궤를 메고 전쟁터에 나갔던 사실(삼상 4:3,4)과 외형상 일치한다(Keil & Delitzsch, Lange, Matthew Henry, Wyccliffe, Pulpit Commentary).

󰃨 다윗과 그 종자들이 치우니라 - 같은 내용의 기사인 대상 14:12에는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우상을 불태운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처럼 다윗이 우상을 불태운 것은 우상에 대한 여호와의 율법대로 순종한 행위였다(신 7:5, 25). 아무튼 다윗의 이러한 행위는 수년 전 아벡 전투에서 승리한 블레셋 군대(삼상 4장)가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아 들고 행진한 사실(삼상 5:1)과 대조적이다. 즉, 그들은 여호와의 법궤를 들고 갔으나 다윗은 그들의 우상을 가증한 것으로 여겨 불태웠던 것이다(Leon Wood).



 

와요시푸 오드 페리쉬팀 라아로트 와인나테슈 베에멬 레파임

 

개역개정,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새번역,22 블레셋 사람들이 또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의 평원을 가득 메웠다.
우리말성경,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 르바임 골짜기를 메웠습니다. 
가톨릭성경,22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올라와 르파임 골짜기에 퍼졌다. 
영어NIV,22 Once more the Philistines came up and spread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영어NASB,22 Now the Philistines came up once again and spread themselves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영어MSG,22  Later there was a repeat performance. The Philistines came up again and deployed their troops in the Rephaim Valley.
영어NRSV,22 Once again the Philistines came up, and were spread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προσεθεντο ετι αλλοφυλοι του αναβηναι και συνεπεσαν εν τη κοιλαδι των τιτανων
라틴어Vulgate,22 et addiderunt adhuc Philisthim ut ascenderent et diffusi sunt in valle Raphaim
히브리어구약BHS,22 וַיֹּסִפוּ עֹוד פְּלִשְׁתִּים לַעֲלֹות וַיִּנָּטְשׁוּ בְּעֵמֶק רְפָאִים׃

 

성 경: [삼하5:22]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 다윗의 정예 부대 앞에 혼비 백산하여 도망갔던 블레셋 군대(17-21절)가 다시 전열(戰列)을 가다듬어 제 2차 공격을 해오는 장면이다. 아마도 그들은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하기는 커녕 도리어 예기치 않은 역습을 받아 뿔뿔히 도망쳐야 했던 첫번째의 실패를 만회하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23-25절). 즉 그들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도움을 힘입은 이스라엘에게 두번 씩이나 연속해서 대패하므로 팔레스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거의 상실하고 말았던 것이다.



 

와이쉬알 다위드 아도나이 와요멜 로 타알레 하셉 엘 아하레헴 우바타 라헴 밈물 베카임

 

개역개정,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새번역,23 다윗이 주님께 또 아뢰니,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정면으로 그들 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그들의 뒤로 돌아가서 숨어 있다가, 뽕나무 숲의 맞은쪽에서부터 그들을 기습하여 공격하여라.
우리말성경,23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더니 그분이 대답하셨습니다. “정면으로 올라가지 말고 포위하고 있다가 저들 뒤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들을 덮쳐라. 
가톨릭성경,23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바로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발삼 향나무 숲 맞은쪽에서 그들에게 다가가거라. 
영어NIV,23 so David inquired of the LORD, and he answered, "Do not go straight up, but circle around behind them and attack them in front of the balsam trees.
영어NASB,23 And when David inquired of the LORD, He said, "You shall not go  directly up; circle around behind them and come at them in front of the balsam trees.
영어MSG,23  David again prayed to GOD. This time GOD said, "Don't attack them head-on. Instead, circle around behind them and ambush them from the grove of sacred trees.
영어NRSV,23 When David inquired of the LORD, he said, "You shall not go up; go around to their rear, and come upon them opposite the balsam trees.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επηρωτησεν δαυιδ δια κυριου και ειπεν κυριος ουκ αναβησει εις συναντησιν αυτων αποστρεφου απ' αυτων και παρεσει αυτοις πλησιον του κλαυθμωνος
라틴어Vulgate,23 consuluit autem David Dominum qui respondit non ascendas sed gyra post tergum eorum et venies ad eos ex adverso pirorum
히브리어구약BHS,23 וַיִּשְׁאַל דָּוִד בַּיהוָה וַיֹּאמֶר לֹא תַעֲלֶה הָסֵב אֶל־אַחֲרֵיהֶם וּבָאתָ לָהֶם מִמּוּל בְּכָאִים׃

 

성 경: [삼하5:23]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올라가지 말고... 엄습하되 - 여기서 '올라가지 말라'는 말은 고지(高地)에 올라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블레셋 군대와 정면으로 맞서지 말라는 뜻이다(Keil).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께서 앞서와 달리(19, 20절)이번에는 전면전을 피하고 기습전을 택하라고 하심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즉 당시 (1) 긴장하고 있는 블레셋 군사들의 사기를 완전히 꺽어놓고(2) 그들을 이스라엘 지경에서 아주 멀리 쫓아 내기 위한 하나님의 작전의 일환 때문이었다(Leon Wood). 아마도 블레셋군은 지난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스라엘 군의 정면 공격을 예상하여 만반의 대비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계획을 미리 아시고 이번에는 다윗에게 기습 공격을 명하셨던 것이다.

󰃨 뽕나무 수풀 - 뽕나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카' (*)가 과연 어떤 나무를 의미하느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견해들이 있다. (1) 배나무로 보는 견해(Rosenmuler, Vulgate). (2) 한글 개역 성경처럼 뽕나무(mulberry tree)로 보는 견해(Luther, KJV). 그러나 본래 '울다', '통곡하다'라는 뜻을 지닌 '바카' (*)에서 파생된 이 말은 문자 그대로 '우는 나무'(weeping tree)를 가리킨다. 여기서 '나무가 운다'라는 것은 '나무가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니 이는 곧 '수액(樹液)을 낸다'는 의미이다(Wycliffe). 따라서 대개의 학자들은 '바카'가 '뽕나무'나 '배나무'를 의미하지 않고 수액(樹液)을 내는 '발삼나무'(Balsam tree)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Lange, Keil, Rust). 한편, 달만(Dalman)은 이 '바카'(*)가 관목류(灌木類)가 아닌 덤불에 가까운 종류라고 하였다(Hertzberg). 이렇게 볼 때 바카, 곧 발삼나무 수풀은 이스라엘 군이 매복해 있기에 아주 적당한 장소였을 것이다.



 

위히 베솸아카 케솸아카 엩 콜 체아다 베라쉐 합베카임 아즈 테헤라츠 키 아즈 야차 아도나이 레파네카 레핰코트 베마하네 펠리쉬팀

 

개역개정,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새번역,24 뽕나무 밭 위쪽에서 행군하는 소리가 나거든, 너는 곧 진격하여라. 그러면, 나 주가 너보다 먼저 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겠다."
우리말성경,24 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재빨리 나아가라. 여호와가 네 앞에 나아가 블레셋 군대를 칠 것이다.” 
가톨릭성경,24 발삼 향나무 꼭대기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거든, 그때 습격하여라. 주님이 앞장서 나가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를 칠 것이다." 
영어NIV,24 As soon as you hear the sound of marching in the tops of the balsam trees, move quickly, because that will mean the LORD has gone out in front of you to strike the Philistine army."
영어NASB,24 "And it shall be, when you hear the sound of marching in the tops of the balsam trees, then you shall act promptly, for then the LORD will have gone out before you to strike the army of the Philistines."
영어MSG,24  When you hear the sound of shuffling in the trees, get ready to move out. It's a signal that GOD is going ahead of you to smash the Philistine camp."
영어NRSV,24 When you hear the sound of marching in the tops of the balsam trees, then be on the alert; for then the LORD has gone out before you to strike down the army of the Philistines."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και εσται εν τω ακουσαι σε την φωνην του συγκλεισμου του αλσους του κλαυθμωνος τοτε καταβησει προς αυτους οτι τοτε εξελευσεται κυριος εμπροσθεν σου κοπτειν εν τω πολεμω των αλλοφυλων
라틴어Vulgate,24 et cum audieris sonitum gradientis in cacumine pirorum tunc inibis proelium quia tunc egredietur Dominus ante faciem tuam ut percutiat castra Philisthim
히브리어구약BHS,24 וִיהִי [כ= בְּשָׁמְעֲךָ] [ק= כְּשָׁמְעֲךָ] אֶת־קֹול צְעָדָה בְּרָאשֵׁי הַבְּכָאִים אָז תֶּחֱרָץ כִּי אָז יָצָא יְהוָה לְפָנֶיךָ לְהַכֹּות בְּמַחֲנֵה פְלִשְׁתִּים׃

 

성 경: [삼하5:24]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 -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군대에게 보여 주는 공격 신호(attack sign)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다음과 같이 의견이 분분하다. (1) 이 공격 신호는 단지 강한 바람에 의해 나무 꼭대기가 흔들리는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다(Rust). 이러한 주장은 바람이 곧 여호와의 영(靈)을 상징하며, 그 움직임은 여호와의 임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고대의 관념에 기초한다. 그러나 이 견해는 하나님의 공격 신호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 중 하나였으며 나무 흔들리는 소리가 아닌 걸음 걷는 소리였다는 점에서 적합하지 못하다. (2) 또한 이 공격 신호를 '나무의 신탁'(tree oracles)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Hertzberg). 즉, 다윗은 나무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징조를 가지고 점을 쳐서 하나님의 공격 신호를 찾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견해는 너무나도 미신적이다. 당시 참된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신앙하던 다윗(19, 23절)이 이처럼 어리석은 미신적 행위에 탐닉하였을리 만무하다. (3) 이 공격 신호는 여호와의 군대가 하늘로부터 임하는 소리였다는 견해이다(Lange, Keil). 즉, 이러한 현상은 야곱과 엘리사에게 보였던 하나님의 군대의 진군을 의미한다는 주장이다(창 32:2, 3;왕하 6:17). 이 견해는 '걸음 걷는'에 해당하는 기본 동사 '체아다'(*)가 '행군하다', '전진하다'는 뜻이며 이번 전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성전(聖戰)이었다는 점에 의거할 때 비교적 타당하다. 수 5:13-15 강해, '성전'(聖戰)참조.



 

 

와야아스 다위드 켄 카아쉘 차와후 아도나이 와야크 엩 페리쉬팀 믹게바 아드 보아카 가젤

 

개역개정,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새번역,25 다윗은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게바에서 게셀에 이르기까지 쫓아가면서, 블레셋 군대를 무찔렀다.
우리말성경,25 그러자 다윗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게바에서부터 게셀까지 쫓아가며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 
가톨릭성경,25 다윗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여, 게바에서 게제르까지 필리스티아인들을 쳤다. 
영어NIV,25 So David did as the LORD commanded him, and he struck down the Philistines all the way from Gibeon to Gezer.
영어NASB,25 Then David did so, just as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struck down the Philistines from Geba as far as Gezer.
영어MSG,25  David did exactly what GOD told him. He routed the Philistines all the way from Gibeon to Gezer.
영어NRSV,25 David did just as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he struck down the Philistines from Geba all the way to Gezer.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και εποιησεν δαυιδ καθως ενετειλατο αυτω κυριος και επαταξεν τους αλλοφυλους απο γαβαων εως της γης γαζηρα
라틴어Vulgate,25 fecit itaque David sicut ei praeceperat Dominus et percussit Philisthim de Gabee usque dum venias Gezer
히브리어구약BHS,25 וַיַּעַשׂ דָּוִד כֵּן כַּאֲשֶׁר צִוָּהוּ יְהוָה וַיַּךְ אֶת־פְּלִשְׁתִּים מִגֶּבַע עַד־בֹּאֲךָ גָזֶר׃ ף

 

성 경: [삼하5:25]

주제1: [통일 왕국의 왕 다윗]

주제2: [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 동일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대상 14:16에는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라고 되어있다. 즉 본절의 게바(Geba)가 대상 14:16에는 기브온(Gibeon)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심각한 차이에 대해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해석들을 가하고 있다. (1) 본절의 게바는 본래 기브온이었으나 이 두 지명의 세 '자음'(*)이 똑같기 때문에 필사자가 실수하여 기브온을 게바라고 오기(誤記)했다는 해석이다(Keil, The Interpreter's Bible). 이 해석은 게바의 위치가 예루살렘 북동쪽인 반면 게셀(Gezer)의 위치는 정반대인 예루살렘 서북쪽이라는 사실에 근거한다. 즉, 정신없이 도망치는 블레셋 패잔병들이 예루살렘 북동쪽으로 갔다가 다시 정반대인 서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는 사실은 어쩐지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다. 반면, 기브온은 예루살렘에서 게셀로 가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게바보다는 기브온이 더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다음에 제시되는 견해에 비추어 볼 때 분명히 옳지 않다. (2) 삼상 13:3에 의하면, 게바는 블레셋군의 강력한 수비대(守備隊)가 있었던 곳이다. 한때 요나단에게 이곳을 뻬앗겼던(삼상 13:1-4)블레셋 군대는 길보아 전투(삼상 31장)때 이곳을 다시 재탈환 하여 전보다 강력한 진지를 구축하였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본문에서 물처럼 흩어진 패잔병들이 그들의 강력한 수비대가 있는 게바로 일단 후퇴했다가 그곳에서도 이스라엘군을 막아낼 수 없게 되므로 그들의 본토인 게셀로 후퇴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다(Lange, Pulpit Commentary). 그러므로 블레셋군이 제 1차로 후퇴했던 곳은 기브온이 아니라 게바임이 분명하다. (3) 그렇다면 이번엔 대상 14:16의 기브온이 또 다른 필사자의 오기(誤記)라고 주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그렇다고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게바로 후퇴했던 블레셋군이 게셀로 도망갈 때 기브온을 거쳐 도망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블레셋군의 최종 도착지인 게셀은 블레셋 영토의 북동쪽 경계지이며 이번 전투 지점(르바임 골짜기)에서 최소한 24km나 떨어진 곳이었다(Leon Wood). 이로 보아 다윗 군대의 승리는 여호와께서 거두게 하신 완전한 승리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