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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희소/ 희한하다/ 흰돌/ 히람/ 히브리 사람

희소 few

드물고 적음. 성경에서 앗수르에 임할 이사야의 심판 예언에서 언급된 이말은 그 수가 매우 적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사야는 앗수르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삼림에 남은 나무의 수가 희소하여 아이라도 능히 계산할 수 있다는 말로 앗수르의 종말과 쇠퇴를 예고하였다(사10:19, 새번역 '몇 그루의 나무만 남아서').

희한하다 extraordinary

썩 드물어 신기하거나 귀함. 성경에서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자신이 꾼 꿈과 그 해석을 술객들에게 질문했을 때 술객들은 꿈이 희한하다(새번역 '어려워서')고 하였다(단2:11).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역사로 바울이 행한 기적의 비상함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행19:11).

흰돌

<보라> 희다

히람

<보라> 후람 2,3항

히브리 사람 Hebrew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을 가리키는 전통적인 명칭. 사무엘상 14:21은 히브리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야곱을 통해 얻어진 명칭)이 동일시 되었음을 암시한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가리킬 때 한결같이 '이스라엘' 과 '이스라엘 자손' 후대에는 '유다 사람' 왕하25:25;느1:2)이란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이 명칭에서 종교적, 민족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찾았다. 이방인들은 이들을 '히브리 사람' (출1:16;2:0으로 생각하였으며, 이들도 역시 비유대인들에게 자신들을 말할 때 히브리 사람으로 밝혔다(창40:15;욘1:9). 이스라엘 백성과 다른 백성들을 구분하는 경우에도 이와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창43:32;출1:15;2:11;삼상 13:3;14:21).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히브리 사람', '하비루' (Habiru), '카피루' (Khapiru), '아피루' (Apiru)란 이름들이 같은 단어의 형태(아카드어 SA, GAZ와 상응하는)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이름들은 민족을 가리키는 명칭이 아니라 경제적 수단에 큰 제약을 받고 시민권과 사회적 지위를 박탈당한 채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을 가리켰다. 고대 기록들은 '하비루' 가 B. C. 1100년경까지 수 세기 동안 서부 아시아에 흩어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유목 민족들, 대부분 셈족에 속했던 사람들 때로는 침입자들이기도 했고 때로는 솜씨 있는 장인들이기도 했던 은 용병이나 노예로 자신을 팔았으며, 개중에는 간혹 출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비천한 지위로 떨어졌으며, 나중에는 광야에서 유랑 생활을 하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히브리 사람'으로 알려졌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된다. 맹세할 때 하비루는 '하비루 신들'의 이름으로 맹세를 했던 점, 이와 유사한 표현인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 출애굽기 3:18;53;7:16에 나타나고 있는 점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 '히브리 사람'과 '하비루'는 '이스라엘' 이란 이름 이전에 사용된 명칭으로서, 이 두 명칭 모두 사사시대 어간에는 일반적으로 단절되었다.
신약성경에서 '히브리' 를 언급하는 경우 백성(행 6:1)과 말(요5:2;19:13,17,20;20:16)을 가리키며, 헬라인과 헬라 문화를 유대인과 유대인의 전통적 생활 및 말과 구분할 때 사용한다. 요한복음에서 언급된 ‘히브리 말’은 아람어를 가리킬 수도 있지만, 요한계시록에서 언급된 '히브리 말' (한글 개역은 히브리 음)은 본래의 히브리 말을 가리킨다(계9:11;16:16). 어원학적으로 '히브리' 가 벨렉과 욕단의 아버지였던 에벨(창10:24-25;11:14-16)로 소급되는 것인가, 아니면 히브리 어근 '건너다' (pass over)에서 유래한 말로 유브라데 동쪽에 거주하는 사람이 가나안에 관해 생각할 때처럼 '건너편 땅'을 가리키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쟁점이 되어 왔다. 그러나 히브리 사람과 하비루가 동일할 가능성은 히브리 사람이 건너온 사람들' 곧 '침입한 사람들' (침입자들)이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