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역설적 교훈
기독교는 흔히 "역설의 종교"라고 불립니다. 역설이란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는 주장으로, 그 안에는 메시지와 교훈,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14장 11절에서 예수님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세상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는 자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명백한 역설이죠.
또한 야고보서 4장 10절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는 말씀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상식과는 다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피알'-즉, 자랑할 것은 자랑하고, 부끄러운 것은 숨기는-시대를 살고 있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자기를 낮추고 겸손히 살아가라고 가르칩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의 교훈은 세상과는 역행하는 역설적 메시지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기독교의 역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사도 바울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며, 그 약함 속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이 역시 역설적인 이야기입니다. 약함이 강함으로 바뀌는 것은 세상적인 상식과는 반대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주는 것이 더 복되다는 진리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0장 35절에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받는 것'이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예수님은 주는 것이 더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생활에서 이 말씀이 점차적으로 깨달아지는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처음에는 이 말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이 깊어지고 삶에서 실천하며 이 진리를 깨닫게 될 때, 그 기쁨은 더욱 커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실천을 통해 진리로 다가옵니다.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연구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가 쓴 책 **《Give and Take》**는 이 주제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설명합니다: 기버(Giver), 테이커(Taker), 매처(Matcher). 기버는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을 좋아하고, 테이커는 받으려고만 하는 사람, 매처는 주는 것과 받는 것을 공평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테이커가 단기적으로는 더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기버가 더 큰 성공을 거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버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는 사람들로, 결국 그들이 진정한 성공을 거둔다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예수님의 가르침, 즉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교훈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본질: 낮아짐과 주는 삶
이러한 연구 결과와 사도 바울의 경험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와도 일치합니다. 빌립보서 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신을 낮추시고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이 낮아짐의 원리가 바로 하나님 나라에서 높임을 받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는 말씀처럼, 겸손히 낮아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겸손하고, 남을 돕고, 주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진정한 높임을 받는 길임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개입: 우리가 낮추면 하나님이 높이신다
우리가 낮아지고 주는 삶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개입하셔서 그 삶을 복되게 하십니다. 야고보서 4장 10절에서는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히 살고, 주는 삶을 실천할 때 그 삶을 복되게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우리의 삶을 축복하십니다.
신앙생활의 실천: 주는 삶의 기쁨
이제 우리가 중요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주는 것이 복되다는 교훈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원리는 우리가 직접 실천해 봄으로써 깨닫게 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진리를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그 삶에 개입하시고, 그 기쁨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결론: 기독교의 핵심 원리
기독교의 핵심은 우리가 낮아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상식과는 반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는 이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신앙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이 진정으로 복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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