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의 관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
최근에 우리는 성령님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령님에 대한 이미지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2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나오는 ‘하나님의 영’은 성령님을 의미합니다. 이 표현을 히브리어로 살펴보면, 이사야 31장 5절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나옵니다: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니라."
이 구절에서 새가 알을 보호하는 모습과 같이, 창세기 1장 2절에서 성령님이 세상을 보호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성령님은 창조의 주체자이자, 창조된 세계를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성령님을 ‘알을 보호하는 독수리’와 같은 이미지로 떠올립니다. 창조된 천지를 지키기 위해 날고 있는 모습이 제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구약에서의 성령님의 역할
구약에서도 성령님의 활동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느헤미야 9장 20절에는 성령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주의 신이 그들을 광야에서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으며, 또 주의 선한 영으로 그들을 가르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결핍 속에 있었을 때,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그들을 가르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성령님이 단순히 물질적 필요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필요를 채우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목회
성령님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상 16장 13절에서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을 때, 성령님이 다윗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 크게 감동되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목사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진정한 목회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목사 안수를 받을 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목회는 쉬운 일이 아니며,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를 구하고 있습니다.
설교와 성령님의 역사
설교를 하면서도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한 자매가 캐나다에서 마약 중독을 겪던 중, 제 설교를 듣고 그 중독이 치료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제가 설교를 들으며 부족함을 느끼고 반성할 때, 성령님께서 그 설교를 통해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설교자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은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은혜를 주십니다.
성령님과의 관계: 마음의 변화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분이십니다. 에스겔 11장 19절과 36장 26절에 보면,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돌 같은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고집이 세고, 성질이 급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되었습니다.
성령님, 우리의 친구이자 인도자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소개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여기서 ‘보혜사’는 우리 곁에서 도와주시는 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성령님은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님은 단순히 우리의 곁에 계시면서 도와주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고, 가르치며, 힘을 주시는 인격체입니다.
성령님을 인식하고 구하는 삶
성령님은 단지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을 그림자처럼 취급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인식하고 그분의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에서 우리가 성령님을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여기서 성령님은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님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을 통한 변화
성령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고집스럽고 딱딱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저도 성령님의 은혜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저는 점점 더 부드럽고 온순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성령님이 하신 일입니다.
결론: 성령님을 인식하고 인정하자
우리의 삶에서 성령님을 인식하고, 그분을 인정하며, 자주 구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보혜사이십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분의 역사를 경험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성령님, 저희와 항상 함께 하시고,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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