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인생을 두 가지로 구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는 '꽃 피우는 인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열매 맺는 인생'입니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나 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꽃 피우는 인생 vs. 열매 맺는 인생
'꽃 피우는 인생'은 겉으로 화려함을 추구하는 인생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외적인 성과나 명예를 쫓는 삶이라고 할 수 있죠. 반면, '열매 맺는 인생'은 내면의 성숙과 타인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꽃을 피우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가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꽃을 피우기 위한 화려함이나 외적인 성취를 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이 마태복음 4장에서 마귀의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성전에서 뛰어내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 유혹을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화려함을 드러내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서 주님은 "한 알의 씨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진정한 목적은 열매 맺는 삶에 있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꽃 피우는 삶의 허무함
우리나라 속담 중에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큰 권력이라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외적인 화려함은 오래가지 않으며, 결국 허무해집니다. 우리가 꽃을 피우려고 하는 인생은 결국 시들어가며, 나이가 들수록 비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외적인 성취와 화려함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내적으로 성숙하고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은 바로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열매 맺는 인생의 아름다움 우
우리의 삶은 '열매를 맺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외모의 아름다움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열매를 맺는 삶을 추구한다면, 우리가 나이 들어가면서도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인격적인 성숙과 영적인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열매를 맺기 위한 조건
요한복음 15장에서는 열매를 맺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나옵니다. 주님은 "내 안에 거하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연합하고 친밀하게 지낼 때, 우리는 비로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주님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열매 맺는 삶의 두 가지 측면
열매를 맺는 삶에는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격적인 성숙의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인격적인 특성들입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숙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친밀하게 지낼수록 우리는 이러한 인격적인 성숙을 이루어가게 됩니다.
두 번째는 영혼 구원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열매를 맺은 것이 됩니다. 로마서 1장 13절, 16장 5절, 고린도전서 16장 15절에서는 전도를 통해 예수 믿게 된 사람들을 열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고, 그로 인해 영혼이 구원받는 일이 바로 열매 맺는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열매
우리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적인 규모나 화려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일이야말로 교회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분당우리교회도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 생명이 많이 태어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려면, 모든 성도들이 서로 돕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가 서로 친밀하게 연합하고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때, 교회는 진정한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열매 맺는 인생을 살아가자
우리는 꽃을 피우는 인생이 아니라,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 열매는 인격적인 성숙과 영혼 구원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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