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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마가복음 강해 시리즈] 9강 부활과 씨뿌리는 비유 | 마가복음 4장 1-20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의 가르침: 부활의 의미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실 때, 수많은 무리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쩔 수 없이 배를 타시고 조금 떨어진 곳에 앉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해변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를 시작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 1-2절의 말씀

“예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 주위에 모여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배를 띄우고 배에 올라 앉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호숫가를 따라 서 있었고, 예수께서는 비유로 그들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치셨습니다.”

 

부활의 의미: 과거와 미래의 승리

예수님께서는 부활과 관련된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활은 기독교 역사에서 2000년 동안 이어져 온 승리의 축제입니다. 부활은 과거의 슬픔과 절망을 넘어서서 기쁨과 희망, 승리를 주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영원한 승리의 상징입니다.

무신론자들에게는 진화론이 그들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지만, 신앙인들에게는 부활이 가장 중요한 상징입니다. 부활은 생명에서 시작됩니다. 생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부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생명이 없다면, 부활은 존재하지 않겠지요. 생명의 세계에는 죽음이 없고, 빛의 세계에는 어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유로 설명하신 부활: 씨 뿌리는 비유

부활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하는 비유는 예수님께서 하신 '씨 뿌리는 비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4장 3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잘 들어라. 어떤 농부가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모두 먹어버렸다. 또 다른 씨는 돌밭에 떨어져, 흙이 많지 않아서 자라지 못하고 해가 뜨자 말라버렸다. 다른 씨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져, 가시가 자라면서 그 기운을 막아 열매를 맺지 못했다. 그러나 또 다른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잘 자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씨가 떨어진 땅의 종류

부활의 비유에서 중요한 점은 씨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씨가 떨어진 땅의 종류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씨는 생명입니다. 생명은 반드시 자라나기 마련이죠. 예수님은 그 씨가 뿌려지는 땅이 어떤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씨가 떨어지는 땅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입니다.

길가 밭

길가 밭은 씨가 땅 속에 들어갈 수 없는 단단한 땅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가고, 바퀴나 발길에 의해 밭이 단단하게 굳어져 있습니다. 이런 땅에는 씨가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새들이 와서 씨를 먹어버리게 됩니다.

돌밭

돌밭은 흙이 얕고, 돌이 많아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땅입니다. 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햇빛을 받자마자 금방 말라 버리고, 결국 싹을 틔우지 못합니다.

가시덤불 밭

가시덤불 밭은 비록 흙이 좋지만, 그 속에 많은 가시와 잡초들이 자라나 씨가 자라기 위한 공간을 빼앗아 버립니다. 이 가시덤불들은 씨가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게 만듭니다.

좋은 땅(옥토)

마지막으로,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잘 자라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 땅은 씨가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활을 믿는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비유는 단순히 농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어떤 상태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부활을 믿는 자는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며, 그 말씀 안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부활의 신앙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부활을 믿는 것은 단지 과거의 사건을 믿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의 삶에서 그 신앙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활은 여러분이 겪는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결론: 부활의 신앙이란 무엇인가?

부활을 믿고 의지하는 삶

부활은 그저 의심하거나 논의할 주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고 받아들이고, 그 믿음을 통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을 믿으면,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처럼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 나라의 장사

부활의 신앙은 마치 장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장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부활을 믿고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장사를 하게 되며, 그 결과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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