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비전: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역할
기독교는 흔히 "비전의 종교"라고 불립니다. 교회를 창립한 하나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믿는 자들에게 꿈을 주시며, 환상을 보여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살펴볼 요엘 선지자의 예언(요엘 2:28)은 그 예를 잘 보여줍니다. 이 예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비전을 가진 사람임을 확실히 나타냅니다.
성령은 모든 육체에 임하셔서 자녀들에게 예언을, 젊은이들에게 환상을, 늙은이들에게 꿈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세 가지를 합치면 "비전"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주시는 비전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비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8).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사람은 복음을 전하며, 예수의 이름을 세상에 전파하는 꿈을 꾸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비전: 복음 전파의 열정
사도 바울은 이러한 비전의 모범을 보여준 인물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꿈을 가슴에 품고 한 발 한 발 나아갔습니다. 초기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했고,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을 넘어 로마로, 그리고 그 이상의 곳인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비전을 가졌습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야 한다고 선언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을 계속해서 열었습니다.
바울의 비전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온 세계에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열정은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이를 통해 예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꿈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복음 전파의 꿈을 꾸며 살아야 합니다. 그 꿈은 단지 지역 사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지역 사회를 넘어서, 전 세계 복음화라는 큰 비전을 품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니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도하며, 세대가 변화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이미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발짝 더 나아가,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수많은 이들에게 그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의 성장과 번영은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축복이 아니라, 복음이 세계 곳곳에 퍼지는 일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선교와 구제: 복음 전파의 두 축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와 함께 구제의 사역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고,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돕기 위한 구제 헌금을 모았습니다. 바울은 이 일에 자신의 사역을 멈추지 않고, 교회가 선교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교회는 복음 전파와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명도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선교는 단지 먼 나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사명입니다.
우리의 비전: 끝까지 복음을 전하자
오늘날 우리는 바울과 같은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수많은 부족과 민족들이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지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과 기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 더 큰 비전을 품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 비전은 단지 숫자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실질적인 사역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것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 일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더욱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어 우리를 능력 있는 증인으로 만드시고,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선교와 구제, 그리고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각자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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