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의 믿음의 차이
교회 안에는 믿음이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들만 모인 교회는 이 세상에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그들의 열심과 헌신, 그리고 기도나 충성된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믿음의 강함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장과 15장을 통해, 믿음이 강한 사람은 무엇보다 인간 관계에서 얼마나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믿음의 강함과 성숙한 관계
믿음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교회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얼마나 성숙하게 관계를 맺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과 어떻게 함께하며, 약한 자를 어떻게 돕고 이해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주 기도하거나 성경을 많이 읽는 것으로 믿음이 강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결국 믿음의 강함은 나와 가까운 사람들, 특히 교회 안에서 나와 함께하는 형제자매들과의 관계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의 자세
믿음이 강한 사람은 그저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습니다. 약한 사람을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들의 연약함을 감싸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돕는 것이 강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형제를 판단하기보다는 그들의 약점을 이해하고, 그들을 포용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 강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형제의 약점을 내 약점처럼 여기고 함께 짊어지고, 그들의 어려움을 감내하려고 합니다.
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잘 되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며, 성격이나 배경도 매우 다릅니다. 이런 다양성 속에서 교회는 때때로 갈등을 겪을 수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교회의 특성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때때로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다양한 사람들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연약함을 포용해야 합니다.
약한 자에 대한 배려
믿음이 약한 자는 때때로 실수를 하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믿음이 강한 사람의 역할입니다. 우리는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그들을 비판하지 않으며, 그들의 성장과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도와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의 책임
믿음이 강한 사람은 약한 자를 도와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5장 1절에서 "우리는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믿음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기쁨이나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형제를 돕고, 그들의 연약함을 감당하려면, 우리는 자신을 기쁘게 하기보다는 형제를 기쁘게 하며 그들을 돕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삶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기쁨을 위해 사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돕고, 그들의 약함을 담당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 성령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자리잡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은 변화하고, 형제와의 관계에서도 성숙한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결론: 예수님을 닮아가는 믿음
믿음이 강한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기쁨을 구하지 않으셨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아가려면,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마음과 같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형제의 약점을 담당하고, 그들을 돕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형제의 약함을 담당하며, 사랑으로 서로를 돕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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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시리즈] 46강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 로마서 15장 1-13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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