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회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장 큰 행복은 좋은 교회에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교회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손수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닫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교회는 우리가 찾아다니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상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교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섬기자
교회는 서로 다투고 반목하며 나누어지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 섬기는 마음으로 교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를 비판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로마서 14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서로를 비판하거나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믿음의 양심에 따른 자유
로마서 14장에서 강조된 또 다른 중요한 원칙은 우리가 날이나 절기, 음식 등에 대해 각자의 신앙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토요일을 구별하여 지키며, 다른 사람은 모든 날을 평등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자가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신앙 양심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판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이를 통해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라고 말하며, 각자가 신앙 양심에 따라 결정을 내리되,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날과 절기는 그리스도의 그림자
날이나 절기, 음식에 관한 규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완성된 구속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골로새서 2장 16-17절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해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모든 제도에서 자유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로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며, 이러한 자유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신앙의 양심에 따른 결정
바울은 사람들이 날과 절기, 음식에 대해 각자의 신앙 양심에 따라 결정을 내리도록 하였으며, 이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지키느냐가 아니라, 그 결정의 동기와 목적이 순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식을 하거나 특정 날을 구별하여 지키는 사람이라면 그 동기와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한 순수한 동기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하든지, 그 동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순수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주를 위하여"라는 말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원칙이 됩니다. 우리가 주를 위하여 살고, 주를 위하여 죽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 모든 행동은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서로의 신앙을 존중하자
서로 다른 신앙 양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는 바울의 가르침처럼, 각자가 믿음을 따라 자유롭게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한 삶
우리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우리는 이제 주님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으며,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동기와 목적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동기와 목적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를 위한 삶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자기 소신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려는 진실된 마음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그 모든 행동이 주님을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서로의 신앙을 존중하고, 각자가 가진 신앙 양심을 따라 자유롭게 결정을 내리되, 그 결정을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든 행동이 주님의 뜻을 기쁘시게 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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