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질문: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로버트 노직이라는 철학자가 쓴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이고, 부제는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다가 인상 깊은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그 내용은 소크라테스가 성찰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즉,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죠.
저는 이 말을 읽고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찰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외침: 진리와 영혼의 향상
또, 책에서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법정에서 자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뒤 했다는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테네 시민들이여, 오로지 돈을 벌고 명성과 위신을 높이는 일에만 매달리면서, 진리와 지혜, 영혼의 향상에는 조금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 말은 그 시대의 아테네 시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돈과 명예를 쫓으며 영혼의 향상이나 진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며 우리 시대에도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성찰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성경에서 찾았고,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찰의 필요성: 이사야 53장 6절
이사야 53장 6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우리는 본능적으로 잘못된 길로 가고, 각자의 길을 따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지 않으면 결국 잘못된 선택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찰을 통해 변할 수 있는 인간
이러한 성찰의 필요성에 대해 최근에 본 시사 프로그램에서 더 깊이 실감을 했습니다. 한 프로그램에서는 교단 내 일부 목회자들의 성적 타락과 물질적 타락을 고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유흥업소에서 회의를 하고, 해외 선교를 간다는 명목으로 골프를 치며 성관계를 갖는 등의 이야기는 듣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면서, 성찰하지 않으면 이렇게 변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목사라는 직분에 국한되지 않으며, 저를 포함한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소크라테스의 말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성찰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우리는 언제든지 잘못된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성찰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성찰의 중요성: 회개와 변화
성찰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4-5절에서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찰은 단순히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상태에서 회개하며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의로움
성찰을 통해 우리는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과 물질적 번영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의 길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23편 3절에 나오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라는 말씀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공의 길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로움과 거룩을 추구하길 원하십니다.
거룩을 추구하는 교회
우리는 "교회"라는 공동체를 거룩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거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성공과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로움을 추구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성찰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기
우리는 매일 성찰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단지 외적인 성공이나 물질적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로움을 추구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가는 존재입니다. 성찰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릇된 길로 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찰을 통해 우리는 의로운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서 성찰하며, 의로운 길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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