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0장 1절~13절 해석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조상들이 모두 구름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모두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고,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다. 그들은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는데,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셨으므로,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다. 이러한 일은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어, 우리가 그들처럼 악을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하려 함이라.
우상숭배와 음행의 경고
그들 가운데 일부는 우상숭배를 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멸망했다.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다" (출애굽기 32:6)와 같으니라. 또 어떤 사람들은 음행하다가 하루에 23,000명이 죽었고,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 중 일부는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고, 우리는 그들처럼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다. 너희는 그들처럼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외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믿고,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며, 시험 당할 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 교회의 분쟁과 바울의 교훈
고린도 교회 내 우상 제물 문제
고린도 교회에서는 우상 제물을 먹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분쟁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이들은 "먹어도 상관없다"고 주장했고, 율법의 규례를 따르려는 이들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성경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논쟁은 끝나지 않았고, 그들은 에베소에 있는 바울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의견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사랑의 접근
편지를 받은 바울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을 고린도 교회와 다르게 잡았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바울은 사랑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사랑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배려였습니다. 그는 "내가 내 믿음으로는 할 수 있지만, 내 행동이 누군가를 실족하게 한다면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자유를 절제하고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상을 더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자유와 절제
바울은 고린도전서 8장에서 자신이 어떻게 자유를 절제했는지를 설명하고, 9장에서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다 쓰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권리보다 그 권리를 주신 하나님을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는 민족 대복음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목표를 위해 자신을 전적으로 던졌습니다.
바울의 삶의 자세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바울
바울은 날마다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한 뒤 넘어질까 두려워서 스스로를 통제하며 살아갔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세상의 어떤 것에도 초연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위해 자유를 남용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예를 통한 경고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실패를 경고로 삼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령한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결국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이 예를 통해, 우리가 그들과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단과 순종의 중요성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멸망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령한 세례를 받았고, 신령한 음식을 먹었으며,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인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불신과 불순종으로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우리의 삶에 대한 도전
오늘날 우리도 이와 같은 경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그분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음으로써 광야에서 멸망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면 영적 멸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과거의 교훈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은혜에도 불구하고 멸망한 과거의 교훈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받은 신령한 은혜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음으로, 삶 속에서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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