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이재철목사님

[고린도전서 강해 시리즈] 31강 나를 기념하라 | 고린도전서 11장 17-34절 | 이재철 목사님 | 100주년기념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고린도전서 11장 17-34절 성찬식에 대한 사도 바울의 교훈

1. 고린도 교회의 문제점

"내가 지금 말하려는 이 일에 대해서는 너희를 칭찬할 수 없으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을 주지 않고 오히려 해로움이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1:17). 고린도 교회는 성찬식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들이 성찬식에서 보인 무질서를 지적하며, 그들의 모임이 서로에게 해를 끼친다고 경고합니다.

2. 분쟁과 파당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마다 분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는 어느 정도 믿는다" (11:18).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 되어야 할 곳인데, 그들은 모여서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며, 교회 내에서 파당이 생긴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3. 성찬식의 참된 의미

"그러므로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이는 먹을 때에 각자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합니다" (11:21). 고린도 교회는 성찬식의 본래 정신을 잃고,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며 성찬을 왜곡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찬이 단순한 음식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기념하는 신앙의 행위임을 강조합니다.

4. 성찬식의 바른 태도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11:22).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성찬식을 집에서 해결하라는 충고를 합니다.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는 목적은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찬식에서 형편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만하며,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그 성찬은 진정한 의미를 잃게 됩니다.

5. 주님의 성찬 예식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라 하시며,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셨고" (11:23-24).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성찬식의 바른 의미를 되새깁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몸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시며, 우리에게 이를 기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찬식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그분의 몸과 피를 통해 영적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6. 성찬식을 합당하게 행하는 법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다" (11:27). 성찬식을 행할 때에는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합당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성찬식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자기를 살피고, 주의 몸을 분별하여 먹고 마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 됩니다.

7. 성찬식에 대한 교훈

"너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약하고 병들며, 자는 자도 많다" (11:30). 고린도 교회의 성찬식이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신체적, 영적 징계가 따랐다는 것을 바울은 지적합니다. 이들은 성찬식의 본래 의미를 잃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영적 무질서와 징계가 따랐습니다.

8. 교훈과 경고

"그러므로 너희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 서로 기다리라. 만약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11:33).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성찬식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할 것을 요청합니다. 성찬식은 공동체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어야 하며, 아무리 개인적인 사정이 있더라도, 공동체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결론

성찬식은 단지 의식적인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기념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신앙의 시간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대해 성찬식의 본래 정신을 잃고,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성찬식을 합당하게 행할 것을 권면합니다.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분별하고, 교회의 공동체로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