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것에 대한 바울의 강조
고린도전서 12장 1절에서 11절 말씀은 성령의 은사에 관한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은사에 대해 고린도 교인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기를 원하며, 그들에게 성령의 은사가 주어졌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신령한 것에 대하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교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알기를 원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신령한 것'은 성령의 은사들을 가리키며, 고린도 교인들이 이 은사들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통해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의 이방인 시절
2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과거 그들이 이방인으로 있을 때 말 못하는 우상에게 끌려갔음을 언급합니다. 이는 고린도 교회가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헬라인들이 포함된 다문화적인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이 우상 숭배를 통해 신을 섬기지만, 그들의 신은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목석과 같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령의 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때처럼 열광적이고 신비주의적인 태도로 은사를 다루면 안 된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그러한 방식으로 사용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역할과 은사
성령의 은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은사는 모든 성도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주어집니다. 은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을 주시는 성령은 동일한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바울은 강조합니다. 4절부터 6절까지 은사, 직분, 사역이 다르지만 주시는 이는 같은 성령이시라는 점을 확립합니다. 이 말은 은사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그 원천이 성령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하여, 인간의 자랑이나 경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은사를 사용해야 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은사의 구체적 예시
고린도전서 12장 8절부터 10절에서는 성령이 주시는 은사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합니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 영분별, 방언, 방언 통역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은사들은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며,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은사의 주체가 성령 하나님이시므로, 성령의 은사는 교만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 교만의 경고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성령의 은사를 통해 영적 교만에 빠질 위험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은사를 가진 자들 사이에 내가 더 큰 은사를 받았다고 자랑하거나 경쟁하는 모습은 잘못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진 은사가 더 뛰어나다고 여기는 것은 교만의 표현이며, 이는 교회의 연합을 해치고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태도가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 점을 경고하며, 은사를 자랑하거나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받은 은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를 세우는 데 쓰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결론: 은사의 올바른 사용
고린도전서 12장 1절에서 11절은 성령의 은사에 대한 깊은 가르침을 줍니다. 은사는 단지 개인의 영적 자랑이나 경쟁의 도구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요한 도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으며, 은사에 대한 이해와 태도를 바로잡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할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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