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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산상수훈 시리즈] 5강 부익부 빈익빈 | 마태복음 5장 6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세상의 쾌락과 영광의 허망함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돈을 손에 넣기 위해 안달하는 사람들, 쾌락을 찾아 밤낮없이 헐떡이는 사람들,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세상의 영광을 쫓고 목말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서로 조금씩 손에 넣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며 영원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단탈루스 왕의 교훈

희랍 신화에 나오는 단탈루스 왕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신화는 기독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지만,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단탈루스 왕은 제우스 신의 음식을 훔쳐 먹은 죄로, 평생 배고프고 목마른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물을 마시고 싶어서 손을 내밀면 물잔이 뒤로 밀려가고, 배가 고파서 과일을 따먹으려 손을 내밀면 과일이 하늘로 올라가 버립니다. 그는 눈으로 보고 먹고 싶은 것을 하나도 입에 넣을 수 없는 고통을 평생 겪어야 했습니다. 이 신화에서 "단탈루스의 고통"을 뜻하는 영어 단어 "Tantalizing"이 유래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질나는, 애간장을 태우는 고통을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영광도 이와 같습니다. 내가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손에서 빠져나가며, 조금이라도 얻었다고 생각하면 갈증은 더 심해지고 배는 더 고파집니다. 결국, 미친 사람처럼 날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의에 주리고 목마름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특별히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진정 배고파하고 목말라해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의"라고 말씀하십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 저희가 해가를 받을 것이요" (마태복음 5장 6절). 의를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만족과 평안을 맛보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먹어도 배고프고 마셔도 목마르기만 한 것에 매달리지 말고,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며,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지혜로운 길임을 예수님은 가르쳐 주십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의미

하지만 이 말씀을 마음속으로 실감나게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말씀에서 "목마르다", "배고프다"는 단어가 원래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알면, 우리는 더 큰 거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고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헬라어 "πεινάω"(페이나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시장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는 생명 걸고 음식을 찾아 떠나는,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겪는 배고픔과 같은 것입니다. 목마름을 뜻하는 헬라어 "διψάω"(디프사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차 한잔 마시고 싶다"는 그 정도의 목마름이 아닙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물 한 방울 없이 목마름에 죽어가며, 그 절박함 속에서 난동을 부리던 경험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를 구하는 자"가 바로 이런 절박한 갈망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이 음식을 찾고, 목이 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그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의를 갈망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의 실천

이제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의의 줄이고 목마른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구원받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구원은 의의 근본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구원의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받기를 갈망하는 사람은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아무리 세상의 영광을 다 얻었다 할지라도, 그 삶은 완전한 실패입니다. 예를 들어, 알렉산더 대왕이 죽으면서 빈손으로 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천하를 호령했지만,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결국 빈손으로 갔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의를 간절히 사모하는 삶

두 번째로,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사람은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한다면, 그 갈망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끊임없이 그분을 더 알고자, 더 사랑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모범: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삶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의의 길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앞두고도 "아버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삶의 최고의 본보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의를 구하는 구체적인 실천

그렇다면 우리가 의의 줄이고 목마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구원받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은혜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알기 위해, 끊임없이 그분을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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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시리즈] 5강 부익부 빈익빈 | 마태복음 5장 6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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