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기도의 중요성: 영혼의 호흡을 되찾자
교회 안에는 제가 자주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서재입니다. 저는 서재에 계절에 맞는 화분을 한두 개씩 들여놓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 화분들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서재에 들어설 때마다 화초에서 풍겨오는 싱그러움은 잠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화초의 잎은 생기를 잃고 시들어 버렸습니다. 물도 주고, 정성껏 손질을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빛을 다루는 자매가 실내 공기가 건조하고 탁하다고 하며 창문을 하루에 한두 번 열어 주기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분을 바깥으로 옮겨 놓으면서, 저는 한 가지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기도와 영혼의 호흡
화초가 밖으로 옮겨졌을 때, 그것을 보면서 저는 신앙 생활과 기도의 관계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한때 신앙이 넘쳤던 형제들이 왜 갑자기 열정을 잃고, 시험 앞에서 흔들리게 되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바로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영혼의 호흡에 비유하듯, 기도는 영혼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도를 소홀히 하면, 마치 통풍이 부족한 실내에서 시든 화초처럼 영혼도 병들고 약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우리 모두가 좀 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결심을 함께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반드시 기도원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새벽기도회에 개근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조용히 기도하신 모습을 본 제자들처럼, 우리도 그런 기도의 자세를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기도의 자국을 받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기도 후 모습을 보고 "주여,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기도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기도에 대해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예수님의 기도 모습을 통해 진정한 기도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극을 주는 가장 중요한 대상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필요가 없으셨지만, 인간으로 오셔서 매일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기도의 본질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셨고, 우리는 그 본을 따라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 곁에 두자
기도는 단순한 말의 반복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형식적인 기도나,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는 기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 자연스럽게 기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기도 많이 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두고, 그들의 삶에서 기도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극을 받으세요. 기도하는 사람들은 그 삶 자체가 축복입니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기도가 절로 일상화됩니다. 저는 교회 안에서 많은 기도하는 형제 자매들을 통해 자극을 받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기도회나 특별한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개인적인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서, 나도 기도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이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도의 자극을 받으세요.
바른 기도를 배우자
기도를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기도를 배워왔지만, 예수님의 기도는 그들게 새로운 차원의 기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단순한 외우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는 기도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단순히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으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기도를 잘하고 싶어 여러 사람들의 기도 스타일을 따라 했습니다. 그때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도를 길게 하고, 울며 기도하는 것이 좋은 기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기도는 길이나 소리의 크기와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주기도문: 기도의 모형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은 기도의 완전한 형식이지만, 그 자체로 모든 기도의 기초가 되는 모델입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을 외우고 반복하며 기도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입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루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문을 외우며, 그 내용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반복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기도문은 그 자체로 기도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결론: 기도는 배우고 실천하는 것
기도는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신앙 훈련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며, 기도에 대한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의 형식이나 길이에 집착하기보다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이루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기도를 게을리하지 말고,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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