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사람은 반드시 부르십니다. 그 사람이 누구든지, 과거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반드시 응답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보듯이, 안드레와 요한은 세례 요한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경우, 설교를 듣고 마음이 열렸죠. 그와 유사하게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빌립과 바돌로매는 전도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즉,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은 각 사람을 부르십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를 통해,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으로 구원에 이릅니다.
구원의 다양한 경로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방법은 단 하나가 아닙니다. 우리가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만나거나, 친구나 가족을 통해 전도를 받아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빌립은 직접 예수님을 만났고, 그 후 바돌로매를 전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설교나 다른 사람의 전도 없이도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여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1년을 설교를 들어도 마음이 열리지 않던 사람이, 어느 날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나, 혹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빛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맞는 방법으로 부르시며,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와 보라" – 전도의 본질
전도는 복잡한 이론이나 논쟁이 아닙니다. 전도의 본질은 간단합니다. 바로 "와 보라"는 초대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영광을 경험한 사람은 이를 숨기지 않습니다. 안드레와 빌립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며, 그들을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된 사람은, 그 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집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만났다면, 그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임을 확신하는 사람은 "와 보라"며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는 모든 성경 지식이나 이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한 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논쟁이 아닌 초대입니다
전도의 핵심은 논쟁이 아닙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할 때, 나다나엘은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오셨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때 빌립은 "와 보라"고만 했습니다. 전도는 우리가 성경 지식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예수님께로 초대하는 일입니다. 빌립처럼, 우리도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때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한번 와 보라"는 마음으로 그들을 초대해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 삶과 인격이 변화됩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성격을 가졌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는 강력한 리더로 변화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인격과 삶이 새로워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의 이름과 삶을 바꾸어 주십니다. 예를 들어, 사울은 바울로, 야곱은 이스라엘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내면적으로도 변화를 겪게 됩니다.
전도의 중요한 요소: 나의 삶과 인격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삶과 인격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변화된 삶으로 사람들을 이끌어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성경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변화된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결국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길을 열어줍니다. 현재 한국 교회는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 지식은 풍부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의 삶과 그 변화된 인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지식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난 삶의 증거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사람들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대해 진지하게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결론: 전도의 본질은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도는 복잡한 이론이나 논쟁이 아닙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나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 삶이 변화되고, 그 변화된 삶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만나고, 그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이 바로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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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5강 와 보라 | 요한복음 1장 35-39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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