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참석한 결혼식에서의 교훈
예수님의 결혼식 참석
여러분, 예수님이 결혼식에 참석해 앉아 계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상상만으로도 흥미롭고, 뭔가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복하시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결혼식은 본래 기쁨과 즐거움의 자리인데, 예수님이 그 자리에 함께하셨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지닙니다.
예수님이 참석한 결혼식의 배경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결혼식 참석은 가나의 결혼식이 유일한 사례입니다. 가나는 예수님이 태어난 나사렛에서 가까운 작은 마을로, 그곳에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초청을 받았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결혼식 준비를 돕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과 마리아가 이 집안과 매우 가까운 관계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의 결혼식 문화
유대인들은 결혼식에서 잔치를 먼저 벌이고, 결혼식은 그 후에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결혼식 전날에는 하루 종일 손님들을 맞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결혼식은 저녁에 이루어지며,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 후 첫날밤을 보낼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음식 중 하나는 바로 포도주였고, 포도주는 손님을 맞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포도주 부족의 위기
그런데 결혼식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는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포도주는 유대인들에게 기쁨을 주는 중요한 음료였기에, 포도주가 부족하면 주인들은 큰 수치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이때 마리아가 예수님을 찾은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예수님은 아직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반응
예수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요구를 거절하신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그가 이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공적 사역을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임을 알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개인적인 가정의 문제를 넘어, 하나님의 뜻에 맞는 때에 일하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 물이 포도주로 변하다
하인들에게 명령하시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요청을 받은 후,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항아리에는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셨고, 하인들은 이를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물을 연회장에게 가져가게 하셨고, 그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연회장은 그 포도주를 마시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다"고 칭찬하며, 대개 결혼식에서는 처음에 좋은 포도주를 내고, 나중에 나쁜 포도주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포도주를 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
이 사건은 예수님이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는 이 기적을 "예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처음으로 행하신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제자들이 그를 믿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교훈: 기쁨과 은혜의 공유
기쁨의 중요성
예수님이 결혼식에 참석하셔서 포도주를 제공하신 이유는 단순히 기적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기쁨을 나누고자 하신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결혼식은 사람들의 기쁨이 넘치는 자리여야 하며, 예수님은 그 기쁨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도, 하나님이 주신 즐거움과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젊은이들이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즐거움과 기쁨을 충분히 누리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서로 사랑하며 기쁨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신혼부부가 기쁘게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므로, 그 기쁨을 온전히 누려야 합니다. 또한,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때로 거절하시지만 허락하신다
예수님은 처음에는 마리아의 요청을 거절하셨지만, 이후에는 그 요청을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언제나 즉시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우리가 요청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을 때까지 기다리게 하신다는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요청을 거절하면서도, 결국에는 기적을 통해 그 요청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실 때도, 그 때가 되었을 때 응답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적인 적용: 삶에서 배우는 두 가지 교훈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결혼식에서 기쁨을 더해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에서 누리는 기쁨과 행복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깨닫고, 그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감사히 여기며,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때에 응답을 받는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요청을 처음에는 거절하셨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응답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요청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타이밍에 맞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요청을 완벽한 타이밍에 응답하십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기적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결혼식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셨고, 그것은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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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7강 가나의 혼인 잔치 | 요한복음 2장 1-11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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