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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41강 사랑의 헌신 | 요한복음 12장 1-11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성경 속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과 헌신적인 사랑

성경을 펼치면 창세기 1장을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일주일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한 위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이 창조의 이야기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장엄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활동은 일주일 안에 모든 우주와 만물을 이루셨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으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신약성경에서도 또 다른 '일주일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요한복음 12장 이후 예수님의 수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 그 일주일 동안의 고난을 다룹니다. 요한복음 12장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예수님이 세상의 죄를 짊어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과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향한 헌신과 사랑

요한복음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마지막 한 주 동안 행하신 일이 그분의 사역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이 일주일 동안의 사건에 할애하며,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도 각각 30% 이상을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에 할애하며, 그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 본문을 읽고 묵상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 앞에 앉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수년 간 신앙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이 말씀의 의미를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메시지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깊이를 더 알아가야 합니다.

 

세 가지 질문으로 자신을 돌아보기

오늘 여러분께 세 가지 중요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을 마음에 새기고, 설교를 들으며 또는 기도 중에 깊이 되새겨 보세요.

1.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느냐?

2.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3. 내 사랑의 표현이 헌신적이냐, 아니면 단지 말로만 하는 것인가?

이 세 가지 질문을 마음속에 두고, 계속해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음성을 들으시면,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이해하고 그분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다니의 잔치와 예수님을 위한 헌신

오늘 본문은 베다니에서 열린 예수님의 잔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는 모두 예수님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세상이 뭐라 하든 상관없이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6장에서 보면, 그 장면이 다른 집에서 일어난 일로 묘사됩니다. 그 집은 문둥이 시몬의 집이었고, 예수님은 그곳에서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와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때의 분위기는 매우 긴장된 상황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지지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유대 사회에서 배척당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용기가 필요했으며, 그런 면에서 마르다와 마리아, 나사로, 그리고 시몬은 매우 용기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차 있었으며, 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그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헌신적인 제자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란 단순히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정한 제자는 예수님을 위해서 생명을 걸고 헌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단지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헌신적인 제자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마르다, 나사로, 마리아의 헌신

오늘 본문에서는 마르다, 나사로, 마리아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예수님께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 마르다의 헌신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셨을 때, 주님을 대접하기 위해 부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헌신은 몸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예수님을 섬기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 어떻게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며 헌신합니다.

2. 나사로의 헌신

나사로는 죽었다가 예수님에 의해 다시 살아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나사로는 아무 말 없이 예수님을 따르며 그 존재 자체가 예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사로의 존재는 예수님이 주신 새로운 생명의 증거이기 때문에, 그는 그 어떤 말보다도 강력한 증언이 됩니다.

3. 마리아의 헌신

마리아는 아끼던 향유를 옥합에 담아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이 행동은 단순히 향유를 드린 것이 아니라, 그녀의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녀의 행동은 예수님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마리아의 헌신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을 다해 드린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

마리아의 헌신이 특별히 돋보이는 이유는, 그 행동이 단지 물질적인 것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 그녀의 행동은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방식이었습니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고, 항상 최고의 것을 주려고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드린 향유는 그 당시 사람들의 한 해 연봉에 해당하는 가치 있는 것이었지만, 마리아는 그 어떤 계산도 없이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행동에 대해 "내게 좋은 일을 했다"고 하신 말씀은, 그녀의 헌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행동이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의미가 있음을 깨닫고, 이를 인정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마리아의 헌신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기억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의 사랑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

마리아의 헌신은 우리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으며, 최고의 것을 드리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위해 최고의 것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어떤 형태로든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르다, 나사로, 마리아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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