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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요한일서 강해 시리즈] 11강 사랑 안하면 신자가 아니다 | 요한일서 3장 11-18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 우리가 왜 사랑해야 하는가

사랑은 단순히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에 대해 어떤 명령을 내리셨는지, 그리고 그 명령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지 않는다면 신자도 아니라는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를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쉽게 사랑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설교자가 싱글벙글하며 쉽게 전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서 이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사랑은 새롭고 처음 듣는 교훈이 아니다

사랑의 명령은 우리가 처음 듣는 교훈도, 새로운 진리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십일조와 같이 자주 듣는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은 성경에서 반복적으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특히, 요한서신에서는 형제를 사랑하라는 교훈이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러한 교훈을 반복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가장 많이 실패하는 영역이 바로 사랑이라는 점에서, 사랑에 실패하면 믿음에도 실패한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주 사랑에 대해 듣고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사랑하지 못하거나 사랑하는 일에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다면, 그때마다 이 말씀을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사랑할 때까지 계속해서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의 사랑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랑과는 다릅니다. 세상의 사랑은 친밀한 관계에서 주고받는 감정적 사랑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친구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은 인간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사랑은 그보다 훨씬 더 깊고,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사랑은 흔히 세상에서 통하지 않는 사랑이며,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바로 그런 사랑의 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가인의 사랑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랑과 가인의 사랑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가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형제를 죽였고, 예수님은 형제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두 사람은 극단적으로 대조적입니다. 가인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었고, 예수님은 철저히 자기 희생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이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라, 우리 삶을 희생적으로 나누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써, 사랑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 사랑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사랑은 행함으로 나타낸다

"사랑은 말로만 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라" (1요한 3:18)는 구절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나 말을 넘어서,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사랑은 실제로 우리의 행동과 삶에서 드러나는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이 본문에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형제를 위해 희생하는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사랑으로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물질적 여유가 있을 때, 어려운 사람에게 그것을 나누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입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큰 일을 하거나,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희생들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열매로서의 사랑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사랑을 동등하게 다루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니라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구원의 조건은 믿음이지만, 그 믿음이 진짜라면 반드시 사랑이라는 열매가 따라야 합니다. 사랑은 구원의 증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면, 그 믿음은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진짜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과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음을 확신하기 위해, 그 믿음의 열매로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미움은 살인이다

성경은 미워하는 마음조차 살인과 같다고 경고합니다 (1요한 3:15). 이는 우리가 단순히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을 품는 것조차 하나님 앞에서는 큰 죄로 간주된다는 뜻입니다. 미움은 결국 우리의 영혼을 죽게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내면에 미움과 증오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를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미움은 곧 살인이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과 사랑

우리는 "믿음"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열매가 그 믿음을 확증합니다. 만약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이 진짜인지 다시 점검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은 단지 감정이나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삶의 기준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진짜라면, 그것은 반드시 사랑으로 나타나야 하며, 그 사랑은 희생적인 사랑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의 확신과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귀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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