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중 '손익계산'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사업을 하거나 장사를 할 때, 순수 자산을 가지고 일정 기간 동안 어떤 이익이나 손해를 보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바로 손익계산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 후, 결산을 해보니 2억 원이 남았다면 이는 대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반면 1억 원으로 시작했지만 5천만 원밖에 남지 않았다면 사업이 실패한 것입니다. 손익계산은 사업을 하는 사람만의 일이 아닙니다. 가정을 꾸리는 주부들 역시 매달 얼마를 저축할지, 어떤 은행에 적금을 들지 등 손익계산을 매우 신중하게 합니다. 이와 같이 손익계산은 우리가 사는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앙생활에도 손익계산이 필요하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앙 생활에서도 손익계산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돈을 벌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에서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손해인지도 잘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손해 보는 신앙생활도 있고, 이익을 남기며 하는 신앙생활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가 가진 '자산'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그 사랑을 알고, 성령께서 그 사랑을 우리의 마음에 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도 이 사랑을 '자산'으로 가지고 어떻게 '장사'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사랑을 자산으로 삼고, 손익을 계산하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자산으로 삼고 그것을 나누지 않으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랑을 말로만 하는 것과 실제로 행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지만, 때로 우리는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요구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이 손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더 큰 이익을 주십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으면 기도는 가책을 받게 되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불안하고 떨립니다.
사랑과 순종의 관계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그 이익을 보장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랑할 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든든해지고 평안해집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도를 잘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기도만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순종하는 자녀가 구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생활에서의 손익계산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우리의 양심이 깨끗한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양심은 깨끗하게 되었고, 이제 우리는 그 양심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평안
우리가 사랑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들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 기도는 담대하게 나아갈 수 없고,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는 길입니다. 순종하는 자녀가 하나님께 구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무엇이든지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결론: 신앙생활의 손익계산
결국,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손익계산'은 하나님 앞에서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튼튼히 하고, 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기도를 열심히 해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어렵습니다. 순종하는 자녀만이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고, 그 기도가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양심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고 평안해야만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녀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그 이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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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강해 시리즈] 12강 사랑하면 구하는대로 받는다 | 요한일서 3장 19-24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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