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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요한일서 강해 시리즈] 14강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렇다면? | 요한일서 4장 7-21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사랑의 반복된 메시지

요한일서 1장부터 4장까지의 말씀을 읽으며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 짧은 성경 구절들 안에서 사랑하라고 하는 교훈을 반복해서 강조하십니다. 분명히 이미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언제 사랑했느냐?"고 되묻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장 7절에서 11절까지는 우리가 빛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말씀을 하시고, 3장 13절에서 24절까지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사랑의 메시지는 계속 반복됩니다. 이제 4장에 와서, 이전의 말씀보다 더 강력하게 사랑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읽은 4장 7절부터 21절까지의 내용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사랑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왜 사랑을 이렇게 계속 반복하시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반복을 통해 사랑을 가르치시고,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사랑을 통한 변화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반복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도 실천하며 깨닫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7절 중반에 보면,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즉, 하나님이 사랑이시기에 우리는 그 사랑을 본받아 세상에서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말은 요한일서의 중요한 전제입니다. 이 말은 4장 8절과 4장 16절에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이 선언은 요한일서에서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지,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퍼져 나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의 정의: 아가페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요한일서에서 말하는 사랑은 그리스어로 "아가페"입니다. 이는 구약의 "아합"이라는 히브리어 단어와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아가페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바로 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 아가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기를 원하십니다. 9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사랑의 핵심: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다

10절에서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정의합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를 그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자격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가페 사랑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믿음과 사랑의 관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진짜 믿음이었는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엄중한 경고가 오늘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 믿음이 진짜라면 사랑이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 없는 신앙은 불완전한 신앙

요한일서 4장 20절에서 21절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라. 이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없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형제를 미워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진정한 신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그 사랑을 닮은 우리는 자연스럽게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다

사랑은 하나님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7절과 8절에서는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아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진리를 알고, 그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그 사랑을 흘려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

12절부터 16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인 말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할 때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안에서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결론: 사랑이 신앙의 증거

우리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진짜라면, 사랑이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형제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세상에 나누어야 합니다. 이 사랑이 신앙의 증거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신앙은 결국 불완전한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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