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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새로워져야 할 나의 생각 | 마가복음 1장 40-45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0.6.7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스티브를 버리세요

"스티브를 버리세요"라는 아주 독특한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제목을 보고 '스티브가 누구길래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 저는 책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이 책은 예외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제목이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가 의미하는 것

저자가 설명하길, '스티브'는 스티브 잡스를 지칭할 수도 있고, 우리 안에 있는 작은 영웅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우리가 버리기 어려운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의미할 수도 있죠. 저는 스티브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스티브를 버릴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새로운 길을 가려면 오래된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명령과 우리의 불순종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병 환자에게 명령을 내리십니다. "삼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가서 너의 깨끗함을 증명하라"는 강력한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병 환자는 그 명령을 어기고 이 사실을 널리 퍼뜨립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더 이상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한적한 곳에 계셔야 했습니다.

 

우리의 열정과 하나님의 뜻

저는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열정이 때로는 예수님의 뜻을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는 종종 하나님 뜻을 구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나병 환자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경험한 기적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왜 불순종했을까?

나병 환자가 예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자기 확신이 너무 강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에는 이게 더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이죠. 둘째, 시야가 좁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 경험과 시각에 갇히기 쉽습니다. 우리가 경험이 많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며, 우리가 넓은 시야를 가지려면 더 많은 기도와 성찰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에게 "내가 원하면 너를 깨끗하게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환자는 그 뜻을 분명히 알지 못했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아가기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시야가 좁거나, 고집이 세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뜻에 따라 살 때, 우리는 진정한 깨끗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우리의 열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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