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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살맛나지 않는 세상에서의 소명 | 창세기 12장 1-4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0.5.24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철학자의 평가

인터넷의 발달로 유명한 교수님이나 강사들이 세계적으로 훌륭한 강의를 안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초적인 학문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곤 하는데요, 최근에 한 교수님의 강의를 요약한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었고,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11년째 1위를 기록하며, OECD 국가들 중 행복지수가 가장 낮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언급하였습니다. 모든 원인이 잘못된 교육 시스템에 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태리 철학자의 비판적 시각

그 강사님이 언급한 이태리 철학자 프랑코 베라르디는 우리나라에서 몇 년간 거주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혹평을 내놓았습니다. 그의 평가는 매우 강렬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을 ‘무한 경쟁의 사회’로 규정하며,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일상의 사막화, 생활 리듬의 초가속화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하이퍼 액셀러레이션'이라는 표현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가 너무 빠르게 돌아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소명의식의 중요성

이 강의를 듣고 나서 '소명'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소명은 하나님이 주신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단어는 종종 '부르심'으로도 표현되며, 우리가 맡은 바 사명에 대한 의식을 갖고 살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성경에서도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이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목적을 제시해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순종

우리 각자는 이 시대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떠나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를 떠나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복이 될지라'는 명령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을 통해 세상에 복을 끌어들이는 존재가 되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현재의 시대적 상황과 우리의 사명

오늘날 우리는 창세기 11장에서 묘사된 바벨탑 사건과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자만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을 배제하고 세상에서 스스로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그 끝은 무너짐과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마주하며,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을 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론: 신앙의 실천과 순종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보여준 것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길을 나서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길을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과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명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세상에 복을 전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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