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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예수님의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면 | 누가복음 19장 11-27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0.9.13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의 10므나 비유의 교훈

오늘은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10므나 비유'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비유는 주인이 왕위를 받기 위해 먼 나라로 떠나며, 자기 종 열 명에게 은화 한 문화를 나누어주고 장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종들에게 각자가 얼마나 남겼는지를 점검하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종은 각각 열 므나, 다섯 므나를 남기고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종은 므나를 수건에 싸서 보관하다가 이를 문제삼아 심판을 받게 됩니다.

 

10 므나 비유와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 비교

이 10므나 비유는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와 비슷한 구조로 전개되며, 일반적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비유를 깊이 묵상해 보면, 그 이상의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한 구절을 읽고 끝내지 말고, 문맥을 따라 전체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자주 강조합니다.

 

삭개오의 변화와 10 므나 이유의 연관성

열 므나 비유의 배경은 바로 삭개오의 변화와 연결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재산을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선언하며, 예수님께서 이를 보고 구원의 선언을 하십니다. 이 이야기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강조하며, 열 므나 비유 또한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과 10 므나 비유의 메시지

또한, 10 므나 비유 뒤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며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구원을 바라보시며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그분의 마음 속에는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이 비유는 단순히 '충성하라'는 교훈을 넘어, 예수님이 품고 계신 구원의 마음과, 우리가 그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회복하는 묵상

지난 주, 저는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보여주신 마음을 회복하고, 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에너지를 잘못된 곳에 낭비하며, 주님의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려는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결과물이 아닌 충성을 보는 주님

열 므나 비유에서 주인은 결과물이 아닌 충성을 보십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종은 '최선을 다한 충성'에 대해 칭찬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결과를 얻었는지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얼마나 충성스럽게 노력했는지를 평가하십니다. 이 점을 우리가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그로 인한 문제

세 번째 종은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그 이유를 '주인이 엄격하다'는 핑계로 돌렸습니다. 이 종의 문제는 '하나님에 대한 오해'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잘못 이해할 때, 그분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우리의 편안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의심할 분이 아니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을 줍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는 사명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회복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셨고, 그 마음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사명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에서 잃어버린 자를 찾아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더욱 충성스럽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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