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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고난주간부흥회설교] 고민하고 슬퍼 하사 | 마태복음 26장 36-46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2.4.15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의 고뇌와 기도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깊은 고뇌와 간절함 속에서 기도하셨으며, 이 모습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고뇌에 동참하기

누가복음 22장 44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고, 그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깊은 고뇌 속에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4장 37절을 보면 예수님은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씀하시며, 함께 깨어 기도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기도하는 자리에 함께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뇌와 고민 속에서 제자들에게 동참을 요청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결국 그 고뇌를 함께 하지 못하고 잠들어 버립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1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냐?"라고 아쉬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주님의 고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분의 기도에 함께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 욕망을 제외하고 기도하기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그 기도의 중심은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였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마지막에는 항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라는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앞두고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시기로 결단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종종 자신의 욕망과 계획을 하나님께 아뢰지만, 그 끝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내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기쁨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뇌와 고통을 함께 나누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여전히 그들을 초대하셔서 함께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통 속에서도 제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할 때, 단순히 그 고난을 나누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역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은 결코 무겁고 고된 일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기쁨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며, 그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결론: 예수님의 기도와 우리 삶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고뇌와 기도를 깊이 묵상해보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사역에 기쁨으로 동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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