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의 의미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우리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의 중요한 순간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목요일 저녁,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하루 전날의 사건을 다룹니다. 이 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파격적인 행동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둔 상황에서도 제자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13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의 끝까지 사랑하시는 마음
요한복음 13장 1절에서는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이 사랑은 믿음이 크든 작든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가롯 유다와 탐심의 문제
그러나 불행히도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2절에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의 공격을 받은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예수를 배신하게 됩니다. 왜 유독 가롯 유다만 이러한 공격을 받았을까요? 그 이유는 그의 내면에 존재하는 탐심 때문입니다. 탐심은 외부의 마귀의 공격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만들고, 결국 그의 마음을 장악하게 된 것입니다.
탐심은 매우 파괴적인 힘을 가집니다. 성경은 탐심을 '우상 숭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에서는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탐심은 우리가 의지로 이겨낼 수 없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해결을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발 씻기와 사랑의 실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심으로써, 그 사랑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4절에서 5절은 예수님이 어떻게 발을 씻으셨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면서,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내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행동은 단순한 겸손의 표시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 즉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탐심을 이겨내는 방법
탐심을 이겨내는 방법은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탐심을 극복할 수 있으며, 이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나타났습니다. 탐심이 우리를 지배하지 않도록, 우리는 매일매일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에 힘입어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 내면의 탐심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
십자가는 우리가 탐심과 정욕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의 근원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4절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우리의 모든 탐심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새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더 이상 탐심과 정욕에 휘둘리지 않으며,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삶의 변화와 승리를 경험합니다.
결론: 고난 주간의 의미
고난 주간은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셨는지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가롯 유다와 같은 탐심의 문제를 극복하고,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탐심과 정욕을 이겨내고, 예수님처럼 서로를 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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