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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특별새벽부흥회설교] 애통하는 자 | 마태복음 5장 4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19.9.24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루이카스와 루활 모임: 현대인의 치유 방법

최근 일본에서 '루이카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루활' 모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루활'은 우리말로 '눈물 활동 모임'을 의미하는데,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함께 모여 눈물을 흘리며 심신의 치유를 도모하는 활동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슬픈 영화를 보고, 노래를 듣고, 드라마를 보며 감정을 나누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모임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참여 변화

처음에는 주로 여성들이 참여했던 이 모임에 지금은 남성들의 참여가 증가하여 남자들이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슬픈 영화를 보며 통곡하는 일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활동이 현대인들이 마음 속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나타나는 현실을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눈물 치료 전문가들의 조언

일본의 눈물 치료 전문가들은 '눈물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첫 번째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 앞에서 마음껏 울어라'입니다. 두 번째는 '실컷 울고 난 후에는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격렬하게 울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이들은 눈물이 치료적 효과를 가진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터뜨릴 수 있는 사람 앞에서 울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교회에서의 눈물 경험

저희 교회에서도 남자끼리, 여자끼리 따로 구역 모임을 가지는 이유는, 남편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민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성 다락방 모임에 참석하면 자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봅니다. 그 이유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 앞에서 내 속마음을 털어놓고 울면 눈물이 나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전염성이 강하여, 한 사람이 울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적인 눈물의 필요성

제가 제 인생에서 많이 울었던 시기 중 두 가지를 기억합니다. 첫 번째는 이민 생활을 청산하고 신학교를 다니던 시절이었고, 두 번째는 2002년도, 교회를 개척하던 때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기도 중에도 많이 울었고, 여러 가지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이 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영육 간의 배가 부르니 심령이 가난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의 애통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팔복 중 두 번째 복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입니다. 애통은 단순히 슬픈 영화를 보고 우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가난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완전히 의지하는 상태에서 나오는 눈물입니다. 예를 들어, 다윗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며 시편에서 "내 눈물이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신다"고 표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상태에서 나오는 애통의 모습입니다.

 

눈물의 치료와 위로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눈물로 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는 그 어떤 세상의 위로보다 큽니다. 고린도후서 1장 3-5절에 기록된 것처럼, '모든 위로의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통해 우리를 치유하고, 그 치유의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게 하십니다. 우리가 울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이런 위로를 경험할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평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통하며 기도하는 삶

오늘날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또한 세상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로마서 9장 1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고 고백하며, '내 형제를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결론: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경험하자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혼란 속에서 많은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통해 치유하시고, 그 눈물로 우리의 영혼을 위로하십니다. 진정한 치유와 위로는 인간적인 방식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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