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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히브리서 강해 시리즈] 9강 남은 안식 | 히브리서 4장 1-10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의 주제: 안식

오늘 말씀의 주제는 '안식'입니다. 제목을 보니 '남은 안식'이라는 표현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본 광고 카피에서 이런 문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쉬고 싶다, 지금도 쉬고 있지만 더욱 격렬히 쉬고 싶다." 이러한 강렬한 메시지는 현대인의 피로감을 잘 보여줍니다. 피로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쉼은 무엇일까요?

 

현대인의 피로와 안식

현대인들은 누구나 피곤하고 지쳐 있습니다. 특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강박증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는 계속해서 더 많은 성과를 요구하고, 그로 인해 우리는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안식이 단순한 '쉼'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의 의미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은 단순한 쉼을 넘어섭니다. 성경의 히브리서 4장에서는 '남은 안식에 들어가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신체적 휴식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우리의 신앙적 삶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한 신뢰를 예로 들며, 그들이 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지 설명합니다.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안식은 믿음과 순종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본 노동과 안식

우리는 노동과 안식이 타락 이전과 이후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타락 이전에 이미 노동이 하나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타락 이후에는 노동의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타락은 노동을 고통스럽고 힘든 일로 만들었으며, 인간은 자기를 중심으로 한 노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탐욕과 착취가 노동에 개입되었고, 이는 결국 안식을 잃어버리게 만든 원인이 되었습니다.

 

타락 전과 후의 안식의 차이

타락 전의 노동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이었으나, 타락 이후에는 고통과 피로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본래의 안식을 회복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쉼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안식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인 공급을 넘어서,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늘 아버지의 안식으로 들어가기

진정한 안식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그분의 계획에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안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바쁘고 고단할 때, 잠시 멈추어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그분의 계획에 따르는 것이 안식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초대는 바로 이 안식의 초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는 우리에게 단순한 쉼을 넘어서,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는 안식을 의미합니다.

 

결론: 남은 안식으로 들어가라

우리는 이 땅에서 계속해서 광야를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광야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남은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안식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비로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라도 하나님의 안식으로 들어가는 싸움을 시작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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