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의 교리적 부분 마무리
우리는 지금 히브리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우리가 히브리서의 교리적인 부분을 다뤘습니다. 약 20여 차례에 걸쳐 다룬 교리적 내용이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그 교리들을 실천적인 적용으로 이어갑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실천적 적용을 본격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0장의 실천적 적용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하며, 그동안 다뤄온 교리적 측면을 토대로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2000년 전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당시에는 제사장과 대제사장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갈 수 있었고, 개개인이 하나님께 직접 나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우리의 담대함
히브리서 10장 19절은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에게 이 담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신해 재물이 되어 죽으셨기에 우리는 그분의 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태복음 27장 51절에서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는 사건과 연결됩니다. 이 휘장이 찢어진 사건은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음을 상징합니다.
믿음의 고백과 굳건한 소망
히브리서 10장 23절은 우리가 '소망을 굳게 잡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믿음의 고백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그 고백을 끝까지 붙잡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후에도 그 고백을 끝까지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를 위해서는 신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전과 시험을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도전
2000년 전 히브리인들이 경험한 어려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당시 많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고백한 후, 외부와 내부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유대교로 돌아가라는 압박과, 로마 제국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불만과 혼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에게 믿음을 굳게 붙잡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우리의 믿음
히브리서 10장 23절에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직하신 분으로, 우리를 끝까지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 12절에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께 감사한다'고 고백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이 넘치도록 풍성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믿으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도 주십니다.
결론: 믿음의 여정과 하나님의 계획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붙잡고, 그 믿음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우리가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믿음의 고백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그 고백을 실천으로 옮기고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은 결코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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