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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히브리서 강해 시리즈] 22강 한 몸을 예비하심 | 히브리서 10장 8-10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의 설교 제목

오늘 설교는 약 15분 정도 진행될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중요한 내용 하나를 다뤘습니다. 그것은 구약의 율법을 통한 제사 제도의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불완전하며, 그것으로는 죄를 온전히 해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의 제목은 "하나님이 한 몸을 준비하셨다"입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오늘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히브리서 5장과 시편 인용

히브리서 5장 5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여기서부터는 구약의 시편 40편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이 구절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시편 40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직 "한 몸을 준비하셨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습니다.

 

시편 40편과 다윗의 고백

시편 40편을 구약에서 찾아보겠습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꺼이 구원하시고, 새로운 삶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특히 2절에서 "나의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다"는 표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반석은 성경에서 하나님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미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자 의지할 곳이십니다.

 

새 노래와 그리스도의 찬양

그리고 3절에서는 "새 노래"를 언급합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새로운 고백을 주셨다는 의미에서 '새 노래'를 찬양합니다. 이 새 노래는 하나님을 향한 새롭고 깊은 고백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새 노래를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노래가 '듣는 것'만이 아니라 '보는 것'으로 표현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삶의 증거이며, 그 변화된 삶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지하도록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제사의 의미

6절과 7절에서는 제사와 예물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와 예물은 죄를 용서하는데 불완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제사와 예물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 구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루신 분이십니다.

 

다윗의 깨달음과 우리의 삶

시편 51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않으시리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완전히 무너진 후에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때 다윗은 인간에게는 중보자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보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찬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한 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은혜를 삶으로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새 노래를 우리 삶을 통해 세상에 보여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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