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언약의 4가지 특징
반갑습니다! 우리는 지금 히브리서 강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는 교리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구조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종종 퍽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생 한 번쯤 이렇게 성경을 깊이 배우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여러분의 삶을 반전시키고 변화시키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에게 확실히 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 그 은혜가 격렬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할 뿐,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정적이고 뜨겁게 다가오십니다. 우리는 종종 시큰둥하게 반응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우리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8장: 새로운 언약의 필요성
오늘은 "더 좋은 언약의 4가지 특징"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히브리서 8장 6절을 보면,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고,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교급’이라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와 모세를 비교하는 것은 사실 상식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가 모세보다 더 뛰어난 존재임을 강조하기 위해 비교급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표현은 당시 히브리 독자들이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는 상황을 감안하여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율법의 한계와 새로운 언약
7절에서 "첫 언약이 무효하였다면"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는 구약의 율법이 결함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율법이 인간을 완전히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지만, 인간은 그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갈라디아서에서 사도 바울은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교사’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율법을 통해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깨닫게 되고, 결국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 언약: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새 언약은 구약의 율법이 지닌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1장에서 예언된 새 언약은 ‘하나님의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겠다’는 약속을 포함합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에서 주어진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사람들의 내면 깊은 곳에 새겨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변화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로써 우리는 단순히 법을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회복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새 언약의 특징
새 언약은 또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이 관계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게 합니다.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는 말씀은, 새 언약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확산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에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새 언약의 핵심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반응
새 언약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과의 끊어졌던 관계를 회복하고, 그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그 사랑은 격렬하고 변함없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에 응답하며, 매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새 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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