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를 찾아간 여인의 절박한 상황
본문에서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죽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 집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빚이 너무 많아 두 아들을 노예로 팔려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아내는 절박한 마음으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장면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요 배경입니다.
엘리사의 성령의 갑절을 구한 기적
엘리사는 성령의 갑절의 영감을 구했던 선지자로서 이 여인의 아픔과 눈물을 특별한 기적을 통해 해결해 주었습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첫 번째로 살펴보고 싶은 것은 1절 말씀입니다. 열왕기하 4장 1절에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엘리사에게 의지한 이유
이 여인은 왜 엘리사를 찾아갔을까요? 왜 엘리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요? 바로 엘리사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갑절의 영감이 그에게 있었기에,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으로서의 교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교회가 진정한 교회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교회는 단순히 말로만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라,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사람들이 절박한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곳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상 사람들이 신앙을 조롱하고 비난할지라도 어려운 일을 만나면, 그 교회를 떠올리며 도움을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사람들이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엘리사의 태도와 성품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어떻게 대했을까요? 그는 국가적인 위기와 비교해도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개인적인 문제에도 차별 없이 진지하게 응답했습니다. 엘리사는 이 여인의 문제를 경중을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돌보며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태도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그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이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더라도,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사의 네 가지 처방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네 가지 처방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처방은 "너의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은 기름 한 그릇밖에 없다고 대답했지만, 엘리사는 그 기름을 가지고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두 번째 처방은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많은 그릇을 빌리라”는 것입니다. 왜 빈 그릇을 빌리라고 했을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채우시기 위해서는 빈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것에 따라 일하십니다. 부족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한 것에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리
세 번째 처방은 “하나님이 채워주실 수 있도록 믿고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면, 하나님은 그 빈 곳을 채우기 위해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빈 그릇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처방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을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은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결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때, 하나님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빈 그릇을 준비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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