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오늘부터는 작년 말에 중단되었던 사도행전 강해를 다시 이어갑니다. 사도행전은 전체 2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에는 복음이 어떻게 유럽에 전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후반부인 15장부터는 각 지역 교회가 어떻게 신학적으로 성장하고, 교회의 내용을 확립해 나갔는지에 대한 내용이 다뤄집니다.
안디옥교회의 특징
오늘 다루게 될 내용은 안디옥 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최초로 이방 땅에 전파되어 세운 교회로, 지금까지도 이상적인 교회 모델로 여겨집니다. 이 교회의 중요한 특징은 첫째로 생명력이 있었다는 점, 둘째로 예수 믿지 않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기 시작한 곳이라는 점입니다. 더 나아가,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이방인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독교 역사 속의 사이클
기독교 역사에서는 일정한 사이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복음이 전파되면서 핍박을 받는 시기입니다. 모든 복음이 전해질 때, 그곳에는 반드시 핍박과 고난이 따릅니다. 한국 교회의 역사에서도 공산 치하와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고난 속에서 견고히 뿌리내렸습니다. 그 이후 두 번째 단계로 경제 발전과 교회의 급성장이 이루어지며, 세속화가 교회 내에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교회 내부에 분열과 갈등이 발생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역할
안디옥 교회가 직면한 신학적 논란은 결국 예루살렘 교회로 전달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이방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으며, 그 결과를 확정짓기 위한 종교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결국 구원은 오직 믿음과 은혜로 이루어짐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원리와 성경의 가르침
구원의 원리는 단순히 믿음과 은혜로만 얻어지며, 절대로 인간의 행위나 자랑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베드로는 이 믿음을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동일한 구원의 은혜가 주어짐을 선언하였고, 이는 신앙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교회 내 분열과 회복
안디옥 교회에서 발생한 분열과 논쟁은 결국 예루살렘 교회에서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교회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열과 갈등을 잘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배웁니다. 교회가 하나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학적 혼란과 이단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신중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