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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 2강 바로와 산파의 차이는? | 출애굽기 1장 10-22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의 역사

지난 시간, 우리는 성경의 출애굽기 첫 번째 시간으로, '빈 칸'과 '여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빈 칸은 그냥 텅 빈 공간을 의미하지만, 여백은 하나님이 여전히 역사하시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뜻합니다. 성경에서는 창세기와 출애굽 사건 사이에 약 400년간의 침묵이 있으며, 신약과 구약 사이에도 400여 년의 시간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고 계셨고, 우리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행하시는 구원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이 침묵하는 듯한 시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종종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산파 이야기와 하나님의 역사

오늘 우리는 산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요즘은 산파라는 직업이 없지만, 옛날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바로는 히브리 사람들의 숫자가 급증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에게 극심한 노동을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스라엘 백성은 더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바로의 노력은 결국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세상의 힘이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바로의 두 번째 시도: 산파를 통한 억제

바로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명령을 내려,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때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

산파들의 행동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 산파들은 바로와 그 당시의 권력자들을 두려워하는 대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이들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방법: 약한 자를 통한 구원

하나님의 구원은 세상의 가치와는 반대로 이루어집니다. 세상은 강하고 유능한 자를 높이지만, 하나님은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자들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로 비천한 여인의 몸을 통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바로와 같은 강력한 권력자가 아니라, 연약한 히브리 산파들을 통해 자신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용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산파들의 용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이들은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이들의 용기는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려는 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우리가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대상보다 더 두려운 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을 믿고 따르는 데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권력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 여인들을 통한 구원

하나님은 여인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펼쳐 가셨습니다. 출애굽기 2장에서는 여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상은 약한 존재들을 하찮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끄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방식이며, 세상과는 반대되는 하나님의 권위와 구속의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 여인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이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섭리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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