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4장 전체를 살펴보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내가 누구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들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모세가 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서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
지난주에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여호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의미를 설명하며, '나는 될 자가 될 것이다'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신 분이라는 존재의 설명입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모세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응답
모세는 하나님께 '보낼 만한 자를 보내십시오'라고 요청하며, 자신의 역할을 거부합니다. 그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분명한 사명을 주셨고, 그의 불안을 해결해주기 위한 여러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기적: 지팡이와 손의 변화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십니다. 모세는 평범한 지팡이를 들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로 변화시키십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며, 그것이 뱀이 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뱀을 다시 잡으라 하셔서 지팡이로 회복시킵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통해서도 역사하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주신 두 번째 기적
두 번째 기적은 모세의 손에 나타난 나병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고 다시 꺼내라고 하시며, 손에 나병이 생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자, 손은 깨끗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죄와 회복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죄에 대한 감각을 잃었을 때, 하나님은 회복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깨우십니다.
하나님의 구속 계획과 시간
하나님은 모든 구속을 이미 이루어 놓으셨으며, 그것을 시간 속에서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이미 완성된 일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시간 속에서 점진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미래 완료형으로 말씀하시며, 우리의 구속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믿게 하십니다.
모세의 불안과 하나님과의 관계
모세는 계속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언어 문제를 두고 불안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의 입을 내가 지키겠다'고 약속하시며, 그의 불안을 해소해줍니다. 하나님은 모세뿐만 아니라 아론도 함께 준비하셔서, 이들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명과 동역자의 역할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 아론을 통해 그의 사역을 돕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의 능력과 상황을 고려하시며, 필요한 자원을 준비하십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대로 역사하십니다.
지팡이의 변화와 하나님의 사명
모세가 가진 지팡이는 처음에는 단순한 일상적인 물건이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큰 기적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일하실 수 있으며, 우리의 작은 것들에도 하나님의 사명이 담겨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어 큰 일을 이루듯,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손에 의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결론: 순종의 기적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순종 자체가 기적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갈 때, 우리의 삶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믿고 순종할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역사하시며, 우리의 불안을 치유하시고, 구속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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