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사순절묵상] 제3일 "구원과 은혜는 하나님의 것"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 회개를 해요 | 요나 4장 10-11절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사순절 세 번째 날,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

오늘은 사순절 세 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요나서 4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분의 성품이 어떤지를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놀랍게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롭고 자비로운 성품을 불평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요나서 4장은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나의 불평과 하나님의 자비

요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이는 니느웨 사람들이 재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차라리 죽겠다는 말입니다. 참 놀랍지 않습니까?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기도했지만, 니느웨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베풀어지려 하자 그것을 반대하며 불평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문: "내가 자비를 베푸는 것이 옳지 않냐?"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묻습니다: "내가 이 성읍을 성내지 않는 것이 옳으냐?" 요나는 주제넘게도 자신이 성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베풀어지고, 누군가에게는 베풀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는 인간의 기준으로 가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행을 아시고도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요나의 태도 변화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은 요나에게 교훈을 주시기 위해 요나가 성읍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늘을 제공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 그늘도 결국 하루 만에 시들어버리고, 요나는 다시 성내며 죽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는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큰 자비와 은혜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수고도 아니 하고 재배도 아니 하고 하룻밤에 자란 이 방초를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아끼지 않겠느냐? 이 성읍에는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가 12만 명이고, 가축도 많다. 내가 어찌 그들을 아끼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교훈: 은혜의 마음을 품자

우리는 요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그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베풀어집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는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가 하나님에게는 구원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