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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사순절묵상] 제4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단순히 안 먹고 일을 안 하는 게 아닙니다 | 이사야 58장 1-12절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사순절 네 번째 날: 이사야서의 금식에 대한 교훈

오늘은 사순절 네 번째 날입니다. 이날, 우리는 이사야서 5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메시지를 되새깁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무엇일까요? 이사야는 금식이 단지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내면의 변화와 진정성 있는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금식이 우리의 욕망을 내려놓고,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금식은 단지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비우는 것입니다.

 

겉과 속의 차이

이사야는 당시 사람들의 종교적 행위가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였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음을 지적합니다. 겉으로는 제사와 금식, 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듯 보였지만, 그들은 이웃을 착취하고, 갈등을 일으키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진정한 회개와 변화를 요구하셨습니다.

 

금식의 본질: 나의 욕망을 비우고 이웃을 돕는 것

이사야는 금식이 단지 자기의 종교적 욕망을 채우는 행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금식은 우리 자신을 비우고, 이웃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그들을 돕는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금식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권력과 자원을 남용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의 구체적인 의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흉악한 결박을 풀고, 억압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양식을 나누어 주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주며, 자신의 이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이는 단지 형식적인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실질적으로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과 금식

금식은 개인적인 종교적 실천이지만, 사회적 책임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금식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욕망을 내려놓고,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단순히 자신을 비우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통받는 자들을 돕는 삶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금식

하나님께서는 금식을 통해 우리의 종교적 욕망을 점검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진정한 마음의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금식은 단지 음식을 끊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금식은 우리가 사회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사랑의 행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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