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여덟 번째 날의 묵상
오늘은 사순절 여덟 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시편 121편과 디모데후서 1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어디에서 오는지, 어떤 힘이 우리를 지탱하는지에 대해 성경은 깊은 지혜를 제공합니다.
시편 121편의 메시지
시편 121편은 대화형 시편입니다. 누군가가 묻고, 다른 사람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 시편은 예루살렘을 향해 여행하는 순례자가 길을 떠나면서 묻고,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이 답하는 형식일 수도 있고, 혹은 부모가 자식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대화일 수도 있다고 해석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두 번째 해석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산을 향해 눈을 들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는 구절에서 산은 예루살렘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산 위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여행자는 자연스럽게 산을 바라보게 됩니다. 자식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어디에서 올까요?" 부모는 대답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창조한 하나님께서 주신다"고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신다
시편 121편에서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네 발이 헛되이 걷지 않게 하시며, 졸지도 않으시고, 잠들지도 않으시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축복의 말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지키시고, 우리의 삶을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낮에도, 밤에도 우리의 곁에 계시며,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우리를 지키십니다.
디모데후서 1장의 교훈
디모데후서 1장에서는 바울이 디모데를 격려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이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전수되었다고 언급합니다. 디모데는 그 믿음을 이어받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은 또한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의 계승
디모데는 부모와 외할머니에게서 배운 신앙을 이어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처럼 신앙은 세대를 넘어 전해지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구원은 우리 가정에서 계속해서 흐르게 됩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는 시편 121편과 디모데후서 1장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대를 이어 내려오는지를 상상해봅니다.
가족 간의 신앙 대화
우리는 가정에서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바로 가족과의 대화 시간입니다. 그 대화의 주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신앙적인 대화가 넘쳐난다면, 그것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사순절 동안, 우리 가정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찬양의 대화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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