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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때로 복은 화처럼 보인다 만일 그때 라는 질문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 김영봉 목사 | 와싱톤사귐의교회 | 워싱턴사귐의교회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지인의 이야기와 삶의 변화

저는 지금 15년째 사귀고 있는 지인이 있습니다. 그분은 서울의 유명한 대학 교수 부부에게서 태어났지만, 두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이후 아무도 이 아이를 기르겠다고 나서지 않아 미국의 백인 부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그 후 뉴욕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입양한 부부는 아이를 학대하는 가정이었고, 청소년기에는 가출을 하게 되어 미국 사회의 바닥을 20년 가까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만난 사랑과 믿음

어느 날, 저는 그분에게 ‘입양되지 않았더라면 좋은 가정에서 자라며 어떻게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생각에 잠기더니, 미국에서 입양되어 자라면서 많은 훌륭한 양부모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입양이 아닌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중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음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고난의 끝에서 만난 주님

그분은 그 후, 청소년 시절에 많은 고난을 겪은 후에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그 아내를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갖게 된 후, 그는 과거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아내는 그의 변화 과정을 함께 겪으며 큰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선교사의 길

이후 그분은 선교사의 부름을 받게 되었고, 저는 그분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거기서 리어커에 밥차를 만들어 가난한 동네 사람들과 함께 선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는 함께 사역을 해왔고, 그분은 15년 넘게 그 지역에서 많은 아이들을 도와주며 변화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과거의 고난이 가져온 축복

그분은 “내가 그동안 겪은 모든 일이 지금 선교 사역에 자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고난과 방황이 결국 지금의 사역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은 “만약 내가 좋은 가정에서 자랐다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처럼 살아갔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야곱의 이야기와 고난의 의미

이 이야기는 성경에 나오는 야곱의 이야기와도 연결됩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속임을 당하며 살았지만,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을 만났고, 그의 인생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야곱은 처음에는 자신의 능력과 술수를 사용해 인생을 바꾸려 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진정한 믿음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간 결과, 하나님은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고난을 통해 거룩한 성품을 이루다

고난은 우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연단하고 거룩한 성품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더 강하게 만드시며, 결국 고난은 우리의 삶에 축복이 됩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여러분이 고난의 한가운데에 있다면, 그 고난이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믿으세요. 고난 중에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하며 그 길을 걸어가면 결국에는 여러분에게도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고난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거룩한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