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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재철목사님

[고린도후서 강해 시리즈] 6강 그리스도의 편지 | 고린도후서 3장 1-3절 | 이재철 목사님 | 100주년기념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사도 바울의 사도성에 대한 변증

지난주부터 살펴본 고린도후서 2장 12절 이후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사도성, 즉 사도로서의 직무 수행에 대한 변증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대적자들, 특히 고린도 교회를 혼란에 빠뜨린 거짓 교사들은 사도 바울의 사도성을 공격하며 그가 사도가 아니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도 바울을 사도가 아니라고 부정함으로써, 그의 사도 직무가 무효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도 바울과 다른 사도들과의 차이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선택된 사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후, 사도들이 마가 다락방에 모여 가롯 유다의 후임자를 선출할 때, 베드로는 사도가 되기 위한 자격 조건으로 예수님의 생애 동안 함께한 사람 중에서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뒤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베드로가 제시한 자격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거짓 사도들은 바울을 '사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그를 공격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사도의 정체성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을 변증하면서 "우리는 구원받은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사도라고 주장하는 거짓 사도들과의 차별성을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개념으로 구분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참 사도와 거짓 사도를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참 사도의 특징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참 사도의 특징으로 강조합니다. 꽃은 씨앗이 썩어 땅을 뚫고 나오면서 향기를 풍깁니다. 꽃이 향기를 내는 것은 생명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참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그들 삶에서 풍기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거짓 사도들은 자신의 기득권만을 추구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

오늘날 우리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사도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지 않고, 세상적인 욕망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 대신 악취를 풍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구원과 심판의 차이

그리스도의 향기는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생명의 향기가 되지만, 구원을 거부한 사람에게는 죽음의 냄새로 다가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구원의 향기가 되지만,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심판의 냄새로 다가갑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그리스도의 향기 속에서 기쁨과 평화를 느끼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그 향기를 역겨워하며 멀리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경고: 복음의 왜곡

사도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복음을 왜곡한다고 경고합니다. 복음을 왜곡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도덕한 방식으로 팔고, 세상의 이익을 추구하며 복음을 변질시킵니다. 그들은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여, 사람들에게 해를 끼칩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고 순수하게 전달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자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때, 그리스도의 향기는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이 있는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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