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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하나님을 향한 몰입과 집중력 | 시편 27편 1-6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5.2.23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미국 집회에서 만난 이민 교회의 귀한 교훈

저는 지난 3주 동안 미국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민자 출신인 저에게 이민 교회에 대한 빚진 마음이 있어, 자주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고 은혜를 받습니다. 열악하고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도 교회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들을 만나면 많은 힘을 얻습니다. 이번에도 귀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첫 번째 교회에서의 경험

첫 번째로 예배를 인도했던 교회는 아주 작은 교회였습니다. 성도는 약 80명 정도가 출석하는 교회였고, 젊은이들은 대부분 떠나고 교회 연령층이 높았습니다. 제가 호텔에 있을 때, 저를 교회까지 차로 태워주신 분은 81세의 어르신이셨습니다. 그분은 젊은이들이 떠난 상황에 대해 말하지 않으셨고, 대신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건강을 주셔서 이렇게 교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은퇴한 장로님 부부와의 만남

또 다른 감동적인 만남은 은퇴하신 장로님 부부와의 대화였습니다. 이 부부는 선교사님들의 숙소로 선교관을 운영하시며, 그들뿐만 아니라 저 같은 목사에게도 숙소를 제공해 주십니다. 사실 선교관 운영은 개인이 하기는 매우 힘든 일인데, 이 부부는 그 책임을 기쁘게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이 부부와 대화하면서 그들의 깊은 신앙과 헌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은퇴 후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모습에서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믿음의 축적과 저력

이 모든 만남을 통해 제가 느낀 가장 큰 교훈은 바로 "믿음의 축적"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을 축적해 나갔습니다. 시편 27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두려움을 표현하면서도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소원을 밝힙니다. 그 소원은 다름 아닌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겪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축적을 위한 삶

다윗의 삶에서 볼 수 있는 두 가지 중요한 축적은 바로 "은혜 경험의 축적"과 "기도의 축적"입니다.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위기를 넘기며 은혜를 경험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그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이겼으며, 그 경험은 그의 믿음의 축적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의 삶 속에서 기도를 축적해갔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내공을 쌓아가자

이처럼 다윗은 믿음의 축적을 통해 강한 저력을 얻었습니다. 우리도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기도하는 삶을 통해 내공을 쌓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준비된 삶을 통해 우리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