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식 예배 순서

 

1. 개식사
이 시간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결혼 예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 약 30분 정도 기독교 예식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화촉점화
이 시간 먼저 양가 어머님께서 양가를 대표해서 화촉을 점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양가 어머님께서 입장하실 때에 모두 박수로 뜨겁게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양가 어머님 입장!
양가 어머님의 맞절이 있겠습니다. 
(서로를 향해) 양가 어머님 맞절!
다음은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분들께 양가 어머님의 감사 인사가 있겠습니다. 
(하객들을 향해) 양가 어머님 인사!


3. 신랑 신부 입장
이 시간 오늘의 주인공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신랑이 입장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신랑 입장!

이 시간에는 오늘의 주인공이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신부가 입장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신부가 입장할 때에 가능하신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함께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부 입장!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4. 찬양
이 시간 다함께 찬송가 605장 1,3절 찬양하시겠습니다. 


5.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하나님 안에서 신랑 000 군과 신부 000 양의 결혼예배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 가운데 주의 성령께서 친히 함께 하셔서 우리 모두가 사랑과 은혜 안에서 하나되어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이 두 사람의 삶을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하여 이 두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룩한 예식을 통해 부부가 되고자 하오니 이 두 사람과 이들의 가정을 늘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쳤을 때에 기도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시고 늘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는 두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상대방보다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믿음의 본을 따라 스스로 더욱 낮아지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섬기는 두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이 두 사람을 양육하신 양가 부모님들께도 함께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게 하시고 이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모든 순서를 주님께 맡겨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성경봉독
창세기 2:24


7. 말씀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결혼 제도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죠.
하나님께서는 부부가 한 몸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오늘 두 가지로 말씀을 드릴텐데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1) 첫째로, 부부가 한 몸이라는 말은 이 두사람이 이제는 예전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존재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1+1이 2가 아니라 1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태어났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과거에 매여 있으면 절대 새로운 존재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군인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군대를 가면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과거에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학교를 다니고 어떤 직장을 다니고... 이런건 아무 쓸데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거에 매여 있으면 자기가 더 힘들죠.
빨리 과거를 잊고 자신이 군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군인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받아들여야 훨씬 적응하기가 쉽습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고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고... 그런건 빨리 버려야 합니다. 이제 두 사람은 새로운 하나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이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자신들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함께 늘 대화하며 부부로서의 삶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변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게 잘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왜요? 이제 두 사람은 새로운 존재가 되었으니까 과거랑 달라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들과 친구들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 두 사람은 이제 과거의 그 사람이 아닙니다.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존재입니다. 
따라서 이 두사람이 변했다고 뭐라 그러면 안됩니다. 
오히려 과거와 다르도록 격려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부부가 한 몸이라는 말의 첫 번째 뜻입니다.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 과거를 버려라!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라!

(2) 두 번째, 부부가 한 몸이라는 말은 서로 도와주고 섬기라는 뜻입니다. 
우리 몸에 여러 부분이 있죠? 이 모든 부분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입니다. 도와주고 섬기는 관계죠. 그런데 그 여러 부분은 서로를 돕습니다. 그래야 하나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아담을 만드셨는데 뭐가 부족해보였습니다. 그래서 하와를 만드시고 돕도록 하셨죠. 부족한 둘이 함쳐서 온전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즉, 부부는 서로 돕고 섬기며 온전한 하나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갈등이 생기느냐? 누가 먼저 섬겨야하느냐? 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먼저 섬겨야 합니다. 높은 사람이 먼저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늘 나라의 법입니다. 
서로에게 부족함이 보이거든 먼저 도와주세요, 먼저 섬기세요. 그게 지는게 아니라 이기는 것입니다. 내가 더 낮아서가 아니라 내가 더 성숙해서 입니다. 
서로 돕고 섬김으로 온전한 한 몸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복습
부부가 한 몸이라는 것은
(1)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존재라는 말이다. 과거를 버리고 변화해야 한다!
(2) 서로를 돕고 섬겨야 한다는 말이다. 성숙한 사람이 먼저 도울 수 있고 섬길 수 있다. 
그렇게 온전한 한 몸을 이루어가는 두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8. 서약
자, 이제 두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혼인 서약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 서로를 마주보세요.  
서로 왼손을 잡아주시고 먼저 신랑에게 묻도록 하겠습니다.
신랑은 오른손을 들어주세요. 
두 가지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라고 대답해주세요. 
신랑 000 군은 지금 앞에 서 있는 신부 000 양을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그대의 아내로 영접하고 평생 사랑하기로 서약하십니까?
기쁠때나 슬플때나 강건하거나 병들거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게 되는 모든 경우에라도 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며 도와주고 보호하며 진실하게 남편으로서 일정한 부부의 대의와 정조를 지키기로 굳게 서약하십니까?

이번에는 신부에게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부 000양은 지금 앞에 서 있는 신랑 000 군을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그대의 남편으로 영접하고 평생 사랑하기로 서약하십니까?
기쁠때나 슬플때나 강건하거나 병들거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게 되는 모든 경우에라도 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며 도와주고 보호하며 진실하게 아내로서 일정한 부부의 대의와 정조를 지키기로 굳게 서약하십니까?


9. 반지교환
이제 서로 반지를 교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랑이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주겠습니다. 그리고 신부가 신랑에게 반지를 끼워주겠습니다. 


10. 기도
이제 저를 보세요.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신랑 000 군과 신부 000 양을 부부로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약을 하였고 주님의 말씀 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드리오니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이 부부를 그 어느 것도 갈라놓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는 믿음의 가정을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1. 성혼선언
이제 다시 두 사람 마주보세요. 
이제 제가 두 사람이 부부가 됨을 선포하게 될 때에 여기에 계신 분들은 박수와 환호를 해주시고, 두 분은 서로를 꼭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선포하겠습니다.
이제는 내가 신랑 000군과 신부 000양이 부부가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12. 축가
이제 이 두 분을 축복하기 위한 축가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3. 축도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오늘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되어 평생 하나님과 서로를 섬기며 살기를 원하는 이 두 사람 위에, 그리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위에,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14. 인사
이제 두 사람이 부모님과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신부의 부모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예쁘게 양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
이제 신랑의 부모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 한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이제 신랑신부 가운데 서시고, 부모님들도 옆에 서 주시기 바랍니다. 
양가대표 인사를 저에게 부탁하셨기 때문에 제가 대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먼길을 와주시고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겠습니다.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이 자리에 모이신 하객들을 향해서 인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

자, 이제 신랑신부가 함께 행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리에 계신 분들은 모두 일어나셔서 신랑신부가 끝까지 갈 때까지 박수로 축복해주시고 부모님들은 그 자리에서 박수로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신랑신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삶을 향해 함께 행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