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족들의 고대 종교가 조로아스터교의 배경이 된 것은 마치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가 기독교의 배경이 된 것과 같다. 조로아스터교는 기독교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마태복음 2장에 나오는 동방 박사들이 신봉하던 종교도 조로아스터교이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믿던 종교도 조로아스터교이다.
"조로아스터"라는 이름은 니체에 의해서 "짜라투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서구 세계에 더 잘 알려졌는데, 고대 폐르시아의 예언자요 영웅으로서의 조로아스터라는 이름은 "신적 원리의 나타남"이란 뜻이 있다. 이 종교도 다른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박해와 배척을 받았으나 조로아스터가 42세 때 마기족의 추장 비슈타습 왕을 개종시켜서 그 이름을 콘스탄틴으로 바꾸고 왕족과 왕자, 고급 관료 72명도 모두 이 교에 귀의케 하자 조로아스터교는 전국에 퍼졌다. 조로아스터는 우상 종교를 격파하고 부패한 종교와 사회를 개혁하였다. 그는 광명의 유일신 아후라 마즈다를 신봉하였다.
조로아스터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팔라비(Pahlavi) 문서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문헌들은 한결같이 조로아스터를 신격화하여, "그의 초자연적 기원, 인생의 최고 경지에 이른 초인, 숭배할 만한 인물"로 묘사하여 예배받기에 합당한 자로 기록하고 있다. 그는 출생 3000년 전과 300년 전에 이미 구세주로 예언되어 있었고,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났다. 탄생 후에는 존경스런 마기의 방문을 받았으며, 아기 때는 그를 시기하는 통치자의 살해 음모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소년 시절에는 학자들과 토론하여 놀라운 지혜를 발휘하였고, 30세에 예언자로서의 성역을 시작하였으며, 광야에서 마귀 아아레간이 보낸 부하 뷰이티에게 시험을 받았다. 그후 그는 소경이 눈을 뜨고 귀신이 쫓겨 나가는 온갖 이적과 기사를 행하였으며, 최고의 선과 진리 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은 대아베스타, 소아베스타, 종교시, 팔라비 문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A.D. 633년 아랍의 무슬림 군대가 페르시아에 쳐들어 왔다. 이 침략이 장기화되고 교육, 승진, 법률 앞에서 평등과 모든 권리가 거부되고 압력과 박해가 심해지자, 이 종교는 사막의 후미진 곳으로 밀려났고 차츰 쇠퇴해졌다.
조로아스터교의 신앙은 그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들의 세계관은 선과 악이 서로 투쟁하는 전투장이라고 생각하고 선과 광명이 악과 흑암을 이기는 것이라는 전제 아래 이원론적 세계관 위에 종교 신학을 수립했다. 이들의 예배의 대상인 아후라 마즈다는 하늘과 물질 세계를 창조하였다. 그들은 영혼이 영원히 존재하며, 아후라 마즈다가 살고 있는 노래의 집인 천당이 있고 귀신의 집인 지옥이 있다고 믿는다. 이 교는 후에 파르세교로 이어져 오면서 도덕적 율법적 종교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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