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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갈하다 / 감 / 감각(없는 자) / 감계 / 감금

갈하다(- be thirsty)

'목이 마르다'의 뜻으로, 즉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암 8:11-12). 시편 기자는 자신이 목말랐을 때 자신의 원수들이 물 대신에 초(식초)를 마시게 함으로써 갈증을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언급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하였다(시 69:21). 또한 출애굽하여 신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이 갈증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원망했을 때 하나님께서 반석으로부터 물을 공급해 주신 문맥에서 사용되었다(출 17:3). <참조> 기갈

 

어떤 일을 하거나 무엇을 만드는 데 있어서 본 바탕이 되는 사물을 지칭하는 말이다. 예레미야서에서는 이것이 옷을 만들기 위해 쓰이는 천, 즉 청색과 자색의 옷감을 이르는 말로 사용되었다(렘 10:9).

 

감각/-없는 자(sensation)

눈, 귀, 코, 혀, 살갗 등을 통하여 받아들이는 느낌을 말하며, 흔히 감각이 '있다' 또는 '없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에베소서 4:19에서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바울은 '감각 없는 자'를 일컬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마음이 강퍅해서 죄와 심판, 그리고 구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하였다. 반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구원을 받아들이며 소명 의식을 갖고 있는 상태를 '감각 있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감계(sign)

지난 잘못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경계, 또는 본받을 만한 훈계를 일컫는 말이다. 성경에서 이 말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를 앞에 두고 여호와께 나오는 자는 수치를 당하게 하여 이방인의 교훈, 즉 감계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한 문맥에서 사용되었다(겔 14:8, 새번역 '표징').

 

감금(shut up)

가두어서 신체의 자유를 속박하고 감시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직접 두루마리를 기록하여 선포할 수 없었던 이유를 이 말로 표현하였다. 즉, 그는 여호야김 왕과 방백들에게 미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가 우너하는 대로 자유롭게 말씀을 전할 수 없었던 상황을 가리켜 '감금을 당하였다'라고 표현하였다(렘 36:5). <참조> 가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