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다/달라 하다(ask)
남이 나에게 무엇을 주기를 요구하거나 청하다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원어상으로 세속적 용례와 종교적 용례가 병행되어 쓰이고 있다. 세속적 용례로는 거래 행위나 공식적 요청에 사용되었고, 종교적 용례로서는 기도와 관련하여서 사용되고 있다. 예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돌아갈 풍성한 은혜를 말씀하시며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주고,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줄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고 비유로 말씀하신다(마7:9-10;눅11:11-12). 이 비유는 성도가 누릴 수 있는 기도의 특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이 말은 수동적 요구의 태도를 넘어 '강요하다', '강청하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훨씬 강력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달라붙다(oppose)
끈기있게 찰싹 붙거나 대항하며 가까이 덤비다의 의미를 지닌다.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청으로 점심을 드시고자 그 집으로 들어가셨으나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주인이 이상히 여기자, 이에 주님은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를 심히 책망하셨다. 그리고는 그 집을 나서는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주님께 달라붙어 여러 가지 일로 힐문하고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잡고자 하였다(눅11:53-54).
달란트(talent)
헬라어 원어의 뜻은 '저울', '계량된 것'이다. 구약 시대에는 무게의 단위로 사용되었으나, 신약 시대에 와서는 화폐 단위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무게는 34.272kg이었고, 화폐 가치로는 약 6,000데나리온(드라크마)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었으나 실제로 주조된 화폐는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18:21-35에서 빚진 두 사람, 즉 1만 달란트와 100데나리온 빚진 자를 대비시켜서 용서의 의미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마태복음 25:14-30에서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달란트를 맡기고 그것을 활용하여 이익을 남기도록 명한 달란트 비유가 있다. 여기에서 사용된 이 단어의 의미는 '재능', '능력' 등으로 계속해서 후대에도 쓰이게 되었다. 그밖에 요한계시록에 보면 일곱 대접의 환난의 모습 속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려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을 기록하고 있다(계16:21). 다윗은 솔로몬에게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를 준비했다고 말했으며(대상22:14), 아닥사스다 왕은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 달란트를 내주라고 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렸다(스7:22).
달려가다(run)
어떤 목적을 가지고 뛰어서 빨리 가다의 뜻을 지닌 이 말은, 급히 서둘러서 가는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요20:2;행3:11). 이것은 사람을 맞이하여 환영하기 위해 달려 나가는 것(창18:2), 흥분하여 달리는 것(창24:28), 두려워서 달리는 것(삿7:21),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리는 것(삼하18:22) 등 여러 가지 용례로 사용된다.
달려내리다
<보라> 달아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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