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준비와 영적인 여정
내일 큐티를 준비하려고 보니까, 책이 없더라고요. 책은 다 끝났어요. 오늘은 또 내일 새로운 책으로 큐티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게 참 재미있어요. 하나씩 끝내고 또 새로 시작하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특별히 40일이라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하니까, 힘들어도 계속하고, 어려워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음악 시간도 빠질 수 있지만, 빠지지 않고 계속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40일만 하는 것보다는 방학이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방학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설날 4일 동안은 방학이니까요. 새벽기도를 안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 기간에 새벽기도 카운트에는 포함되지 않아요. 그래서 안심하고 설 연휴를 즐기세요. 그동안 시골에 가셔서 CGNTV로 예배를 계속 보시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새벽기도를 계속하지만, 설날 연휴 동안은 4일을 카운트하지 않아요.
새벽기도는 원래 2월 16일에 끝나야 하지만, 2월 20일에 마칩니다. 아무튼 이 과정이 재밌어요. 영적인 일도 세상 일처럼 신나고, 재밌고, 감동이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신앙생활에서도 이렇게 신나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도 기적이 있고, 열매가 있고, 간증이 있기를 바랍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서
4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요한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는 사람을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않는 사람을 막았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편견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다 보면 그 일만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그 사람만 중요하게 여깁니다. 내가 친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해지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만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인도 사랑하시고, 흑인도 사랑하시며, 배운 자도 사랑하시고, 배우지 못한 자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거친 사람도 사랑하시고, 잘 다듬어진 사람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고정관념에 갇혀서 사람을 판단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는 사람을 봤을 때, 그 사람은 자신들과 함께 다니지 않는 사람이었고, 그들이 생각하기엔 그 사람은 '우리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귀신을 쫓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예수님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막지 마라. 누구든지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위하는 사람이다.” (50절)
예수님의 반응은 그들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편견을 버리고,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배척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편견을 버리고, 사람들을 새롭게 바라봐야 합니다. 고정관념과 편견은 우리의 시야를 좁히고, 사람을 정확히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기
5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가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으로 가실 것을 굳게 결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에 대한 계획을 정확히 아셨고, 그 계획을 따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때에 결심을 내려야 할지 아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면, 그 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작정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 각자의 때에 맞게 일하십니다. 때에 맞게 결심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과 우리의 삶이 잘 맞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그 길을 걷기 위해 결심하시고, 사람들을 미리 보내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환영하는 마음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에 사마리아 마을을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반대하고 멀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마을을 그냥 지나가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를 환영할 때,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을 환영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언제든지 그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신앙고백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58절)
이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신앙이란 단순히 좋은 삶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어려움과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축복과 성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헌신과 순종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감정적으로 신앙을 고백할 수 있지만, 진정한 신앙은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결단과 순종을 의미합니다.
결단의 순간
59절을 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여, 제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오겠습니다." (59절)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조건을 달았습니다. "먼저 장례를 치르고 오겠습니다." 이런 조건을 두고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자는 죽은 자대로 두고, 너는 나를 따르라."
우리는 종종 신앙을 결단할 때, 세상의 일이나 조건을 먼저 두고 신앙을 따르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그분을 따를 것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합니다. 세상의 일이나 사람들보다 먼저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마무리
오늘 우리가 나누었던 내용처럼, 신앙은 단순히 조건이나 감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결단과 순종을 통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의 향기와 사랑이 흘러넘치도록 기도하며,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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