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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20강 하나님께서 한탄하시다 | 창세기 6장 1~8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최근의 홍수와 하나님의 심판

최근 몇 주 동안 우리는 뉴스에서 "게릴라식 폭우"가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대규모 폭우는 예측할 수 없었고, 갑자기 구름이 나타나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측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 상황을 보며 지난 세월의 자연재해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하는 건, 이러한 자연재해가 단순한 폭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이 하늘에서 쏟아진 것만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하나님께서 세운 자연의 경계가 무너지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자연의 질서를 통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홍수와 인간의 타락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타락을 보시고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셨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노아의 홍수 사건을 보면, 인간이 죄악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물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는 빛과 물을 축복의 요소로 주셨으나, 죄악이 세상에 만연하게 되자, 그 물을 통해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홍수는 단지 물이 넘쳐흐르는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운 질서가 무너져 모든 것이 물에 잠기는 사건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보면, 하나님은 "빛을 만드시고, 물과 물을 나누라" 하시며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죄가 세상에 퍼지자, 결국 이 물이 다시 인간에게 심판으로 다가왔습니다.

 

죄의 전파와 심판

이러한 심판은 단순히 한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죄의 결과가 한 사람의 잘못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확산되며 온 세상을 덮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죄가 한 사람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죄가 세상 곳곳에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은 이 죄악을 보고 인간을 창조한 것을 후회하셨고, 그 심판을 내리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세상에 죄가 가득 차자, 하나님은 인간에게 더 이상 자비를 베푸실 수 없다고 판단하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만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죄가 단지 인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모든 창조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심판은 결국 하나님이 세운 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이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은 죄악을 제거하시고 새롭게 시작하셨습니다.

 

가인의 후예와 하나님을 떠난 세상

인간의 죄악이 세상에 퍼지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가인의 후예'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한 채 세상적인 방식으로 살았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점점 더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고, 그들의 삶은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가인의 후예들이 하나님을 잊고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고, 점점 더 타락한 길로 나아갔습니다. 이와 달리, 아벨의 후손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벨의 후손들도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하나님의 아들들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에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쾌락을 추구하는 유혹에 빠져,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포기하고 세상의 방식대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에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는 모습은 결국 죄악을 더 깊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과 타협할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회개와 구원의 길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할 때, 우리는 심각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번영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 하나님을 잊고 세상에 취해 살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따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교회는 그 역할을 다해야 하며,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의 뜻을 따르며 살아갈 때, 비로소 세상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와 교훈을 통해,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의 결과는 개인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 세상의 딸들의 유혹을 넘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 세상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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