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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재철목사님

[고린도전서 강해 시리즈] 18강 미혹을 받지 말라 | 고린도전서 6장 1-11절 | 이재철 목사님 | 100주년기념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고린도전서 6:1-11 - 교회 내 분쟁과 세상 법정에 대한 바울의 교훈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6장 1절에서 11절입니다. 이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도덕적 타락과 분쟁을 꾸짖으며, 교회 내 문제를 세상 법정에 넘기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교회 내 분쟁과 세상 법정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로 더불어 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송사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고린도전서 6:1)
고린도 교인들은 교회 내에서 발생한 문제를 교회 안에서 해결하지 않고, 세상 법정에 가져갔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불의한 자들"이란 세상 법정을 가리키며, 교인들이 교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왜 세상 법정에 맡기는지를 질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세상을 판단할 자격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세상도 성도들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그 작은 일들—교인 간의 문제를 판단하지 못하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천사를 판단할 존재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치 못하겠느냐” (고린도전서 6:2)
바울은 성도들이 세상뿐 아니라 천사들도 심판할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천사를 판단할 것"이라는 구절은 타락한 천사들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는데,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교회는 단지 이 세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입니다.

 

작은 일들을 왜 세상 법정에 맡기나?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고린도전서 6:3)
교인들 간의 분쟁은 세상의 큰 일들에 비하면 지극히 작은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그 문제를 교회 내에서 해결하지 않고 세상 법정에 넘기는가? 바울은 이것을 비판하며, 교회가 세상보다 훨씬 더 고귀하고 지혜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세상 법정에서는 판단할 수 없는 일이 교회 내에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교회 내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부끄러움

"너희 가운데 그 형제 간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고린도전서 6:5)
바울은 교인들이 서로의 분쟁을 해결할 지혜가 없음을 부끄럽게 여기며, 교회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지 되묻습니다. 바울은 "너희가 피차 송사하므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라고 지적하며, 교인들 간의 분쟁을 세상 법정에 맡기는 것 자체가 교회가 도덕적으로 타락했음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자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 6:9)
여기서 "불의한 자"는 세상에서 죄악을 행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불의한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더 이상 세상의 죄에 물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의 변화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고린도전서 6:11)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들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을 받고 거룩하게 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부정과 죄에서 벗어나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하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결론

이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교회 내 분쟁을 해결하지 않고 세상 법정에 가져가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합니다. 교인들 간의 문제는 세상보다 훨씬 작은 문제이며, 성도들이 세상과 천사를 판단할 자격이 있는 만큼 교회 내에서도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며,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하나님의 의롭게 된 자들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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